"이름만 다를뿐 구성되는 큰 틀 비슷"
"학교생태환경 조성사업도 문제있어"
전북교육청이 유휴교실 활용계획을 남발하고 있어 내실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슬지 전북도의원(비례)은 23일 전북교육청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교육국의 유휴공간 활용 사업에 대해 “교육국에서만 유휴공간 활용을 위해 커리어존, 소규모체육관, 교수학습자료 지원실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막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름만 다를뿐 구성되는 큰 틀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휴교실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좋지만, 매년 사업명만 조금씩 바꿔가며 진행되는 사업들로 예산설명서에 나온 취지와는 다르게 유휴교실에 애꿎은 예산만 들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시행정이 되지 않도록, 무분별한 사업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 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147개교에 약 70억을 들인 생태체험학습장의 운영실태가 학교마다 극명한 차이가 나고있는데도 계속해서 예산명을 변경하면서 현장에서 감당되지 못하는 것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까지 생태학습장조성 관련 사업의 경우, 내년부터는 에코그린공간조성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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