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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재 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한 1000만 원을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전달했다.

지난 13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염성곤 노조위원장, 오병길 지원본부장, 이규웅 안전환경실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택화재 피해를 본 도내 취약계층의 집을 수리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주는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주택이 소실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염성곤 ㈜세아베스틸 노조위원장은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이 화재로 망연자실한 취약계층에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