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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익산 성당농협

현 조합장·전 이사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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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준 전 이사, 허정천 현 조합장

익산 성당농협은 현 조합장과 전 이사간 리턴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선거에서 39.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된 허정천 조합장(62)과 31.67%로 안타깝게 고배를 마신 김연준 전 이사(54)가 재격돌하는 구도다.

3파전으로 치러진 지난 선거에서 현역을 꺾고 입성한 허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조합원들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쌀농사 중심의 조합원들을 위해 이전까지 임대해 쓰던 벼 보관창고를 인수해 리모델링했으며, 현재 벼 건조장 신축과 육묘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쌀 이외 주력 품목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허 조합장의 대항마는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김 전 이사다.

성당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진 그는 50대 중반의 패기를 앞세워 도전에 나서고 있다.

경영 안정화를 통한 자립 역량 강화와 조합원 증대, 주유소 운영과 도정시설 건립, 조합원 편익시설 확충 등이 그의 목표이자 구상이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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