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을 요구했다.
서 교육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표기하고 징병·강제동원 기술을 희석시킨 내용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검정 통과시켰다"며 "동북아 국제 질서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시기에 우리의 역사와 영토주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을 내실화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전북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내에 개관한 독도체험관을 적극 활용하는 등 독도·역사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독도체험관에서는 올해 108개교 88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독도교육주간 운영, 찾아가는 역사·독도강좌 운영, 독도지킴이학교 운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주권 의식을 갖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을 전개할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독도체험관이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주인 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배움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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