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인건비 부담돼요" 전북지역 중소기업, 5월 전망 침울

전국 평균 업황 전망보다 4.1p 낮아
타지역에 비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인건비 상승에 부담...기대감 낮아져"

image
전북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 SBHI/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고금리에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5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79.7로 전년 동월(73.3) 대비 6.4p 상승했지만 전월(81.8) 대비 2.1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업황 전망이 83.8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지역이 4.1p 낮은 전망지수를 보이며 타지역에 비해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전망이다.

경기 전망 기대감은 제조업에 비해 비제조업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4.3으로 전월(85.8) 대비 1.5p, 비제조업은 72.7로 전월(75.6) 대비 2.9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 판매(83.2→79.3), 영업 이익(81.4→78.4), 자금 사정(83.2→77.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고용 수준(87.3→90.1)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인건비 상승(54.1%)에 가장 큰 부담을 느꼈으며 내수 부진(52.3%), 원자재 가격(39.6%), 인력 확보 곤란(32.4%), 자금 조달 곤란(30.6%)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기준금리 동결, 물가 상승률 둔화 등에도 내수 부진 지속,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경기 전망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우 기자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 박재우, 소구간 2곳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