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 선정… 지역·학교 여건 뛰어넘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제공
특별교부금 20억 투자 김제고 실습동에 설립 예정, 2024년 3월 개교 목표
전북교육청이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과목 운영 지원과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개설 등을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자체 예산을 투자해 (가칭)전북온라인학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칭)전북온라인학교는 김제고등학교 실습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교실·교무실·행정실 등 기본적인 학교 공간을 갖추고,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설비와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오프라인 수업과 활동을 다양하게 결합하는 블렌디드 수업, 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립 온라인학교 설립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며 “특히 교육 도약지역·소규모 학교의 과목 운영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안착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교육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전북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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