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억 원 규모 과기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선정
KIST와 플랫폼 구성, 나노탄소기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키로
전북대학교가 지역 과학기술 역량 고도화에 나선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총 112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키스트(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원, 키스트 전북분원과 플랫폼을 구성해 호남·제주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북대는 총 연구비의 40%인 45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점 육성산업인 나노탄소 기반 에너지 소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와 키스트는 올 3월 ‘JBNU-KIST 산·학·연 융합학과’를 신설해 국립대 최초의 ‘학연교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미 탄소복합소재 및 이차전지 분야 신기술육성, 산·학·연협력, 수요자중심 교육과정 수립 등 1단계 기반 조성에 이미 나선 상태다.
2단계 사업(2024년)에서는 전북대-KIST 연합교육 과정 운영 및 확대 등을 통해 성과 창출 및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6년도 3단계에서는 JBNU-KIST 산·학·연 융합학과 내 연수생 제도를 운영, 현장연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책임을 맡은 전북대 이승희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는 “전북지역 내 탄소복합소재 및 2차전지 관련기업 수요기반 실무 중심형 교육을 통해 융‧복합 인프라 등을 활용한 우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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