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년회의소,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
JC 전북지구 청년회의소가 11일 대규모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은 전북의 숨통을 조이고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작금의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모른 척 지나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전라북도 18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새만금 사업의 예산 삭감을 결정한 현 정부에게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은 현재 대도시로 유출되는 청년 인구감소와 심각한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새만금 기업과 이차전지 사업 유치 등은 새만금 사업의 진행은 메말라 있던 논밭에 뿌려지는 가뭄의 단비처럼 전북의 숨통을 터 주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세계 잼버리의 실패를 전북에 전가하려는 듯 새만금 사업에 대한 비상적인 예산 삭감은 도민뿐만 아니라 500만 출향 도민의 전북 발전 염원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참담한 결정이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청년이 떠나가는 낙후된 전북의 암담한 현실을 더욱 암담하게 만드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한 결정을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며 "전북과 새만금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전북 도민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멈추고 하루빨리 새만금 예산을 정상화시켜 상처받고 상실감에 빠진 도민을 치료하고 위로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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