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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가칭)전북교육박물관 설립을 위해 교육유물 구입에 나선다.

구입 대상은 조선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교육 관련 자료다. 다만 출처 등이 분명하지 않거나 소장자와의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유물, 도굴과 같이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은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 등은 도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 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구입대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유물 구입은 사라져가는 전라북도 교육 유물을 교육박물관에 보존하고 교육,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면서 “교육 발전과 교육문화 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유물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육박물관 설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가칭)전북교육박물관 설립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교육역사 체험의 공간 프로그램 등을 보완해 이르면 10월 교육부 중투위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