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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윤대통령, 대통령실 3실장 전원 교체..외교부 1차관 김홍균
김대기 실장 "20개월 정도면 제 소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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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사진 왼쪽부터)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사의를 표명한 김대기 비서실장 후임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교수를, 공석 중인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3실장을 전원 교체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실장이 내 후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이면 제가 인수위부터 비서실장을 한지 20개월이 좀 넘어간다”며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3분의 1정도 되는데, 그 정도 하면 내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생각해보자'고 그러시다가 그저께 승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섯번째 (청와대·대통령실)근무했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많은 신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후임 이관섭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은 물론이고 정무 감각까지 아주 훌륭하게 갖춘 분"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실장은 지난 2022년 8월 국정기획수석(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면서 대통령실에 입성했고,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이 3실장 체제로 개편되면서 정책실장으로 승진했으며, 1개월도 되지 않아 비서실장직을 맡게 됐다.

또 성 내정자에 대해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며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정책 전문가"라며 "정부 정책의 합리적 조율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평했다.

장 내정자에 대해선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분이자 정통 외교관"이라며 "오늘날 안보라는 게 한 나라의 자주국방 능력으로만 되는 게 아니고 동맹국들의 외교 관계가 더없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 1차관으로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다.

김 신임 1차관은 외무고시 18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차관보에 이어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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