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10일 유학생 취업지원 협의체 간담회
유학생 취업난·중소기업 인력난 동시 해소 '앞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에 따라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외국인 유학생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겠다는 게 전북중기청의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협·단체도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동시에 유학생이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유학생이 취직하기 위해서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접근성,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 교육의 체계화 등을 당부했다. 중소기업과 대학 간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당면한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협의체를 통해 국내 유학생의 취업 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말 오픈을 목표로 지역 대학 유학생과 중소기업 간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취업 매칭 지원을 위한 유학생 전용 취업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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