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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차’ 화정중 오케스트라 교육부 장관상 수상

지난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서 전국 예술교육축제 개최
오케스트라(표준) 중등 부문 1위⋯아침·점심마다 연습 매진

전주 화정중학교 프레이징 오케스트라가 지난 18~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전국 학교 예술교육 축제에서 오케스트라(표준) 중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화정중 제공

전주화정중학교 프레이징 오케스트라가 최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5년 전국 학교 예술교육 축제에서 오케스트라(표준) 중등 부문 1위(교육부 장관상)를 차지했다. 창단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2022년 학교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창단된 오케스트라는 학생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가 깊지 않지만, 제48·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은상을 받으며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팀이다.

악장을 맡고 있는 석유연(2년·바이올린) 학생을 비롯한 파트장들은 처음 악보를 봤을 때는 너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후 한마음 한뜻으로 연습한 결과 1위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실제로 등교 후 15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 및 파트별 자율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고닦은 실력으로 미니 콘서트부터 런치 콘서트, 지역 도서관 개관식 축하 공연 등 교내·외 무대에 서면서 실력을 키웠다.

김현경 지도교사는 “아침 일찍부터 음악실에서 연습하는 학생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최근 신입 단원의 학부모를 통해 학생이 오케스트라 활동 덕분에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셨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음악을 통해 성장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의 주최로 열렸다.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55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총 40개교 1060여 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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