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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국산콩을 만들자”···'서순창농협'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 수상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제5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개최
우수상에도 부안 하이영농조합법인 선정, 우수 국산콩 개발 및 판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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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상을 수상한 서순창농협 설득환 조합장과 관계자들. 사진=김경수 기자

“질 좋은 콩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좋습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5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국산콩 생산단지로 선정된 서순창농협 설득환 조합장의 수상소감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부터 콩 수확기(11월경)에 맞춰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해 공동영농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생산단지를 시상해 왔다. 올해는 전국의 논콩 전문 생산단지 중 10개 생산단지가 참여해 서순창농협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설 조합장은 “우리 지역은 고랭지다 보니 콩의 질이 다른 지역보다 굉장히 좋다”며 “15년 전부터 시설을 투자해 300여 농가가 1년에 1000톤 가량의 콩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순창농협은 작년 말에 생산된 콩 800여톤 중 728톤을 올해 지역 내 장류가공업체 등에 납품한 점과 정부수매(34톤) 의존도가 낮은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도 올해도 생산성이 높고(388kg/10a), 장류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약 400톤) 및 두부가공업체로의 판로개척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설 조합장은 “앞으로는 벼처럼 콩도 저온창고에 수매를 한 뒤 나중에 출하를 하는 시스템을 대량으로 키워보려고 한다”며 “농민들을 위해 퇴비를 많이 보급해주고 있고, 콩을 심을 때 친환경 비닐을 사용해 자연 친환경으로 살 수 있게 하고 고품질의 콩을 생산하도록 앞으로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해 논콩 재배에 큰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생산성을 높인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는 고품질 콩 생산과 판로개척을 함께 고민해야 하며, 정부는 사례집 발간, 컨설팅 활용 등을 통한 우수 생산단지 확산과 더불어 국산콩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 및 홍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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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한편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부안군의 하이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하이영농조합법인은 파종기에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반 자율주행장치를 도입하는 등 정밀농업을 통해 생산성(396kg/10a)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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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 #서순창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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