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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도립·군립공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 추진

“전면 금지에서 관리로 전환…환경·질서 고려한 단계적 도입”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완주·진안·무주)은 14일 전북 도립·군립공원 일부 구간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키우는 도민들의 여가권을 보장하면서도 환경 보호와 공원 질서를 함께 고려하는 균형형 공원 이용 정책”이라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지만, 공공 여가 공간에서의 반려동물 출입은 여전히 전면 금지 위주로 관리돼 갈등이 반복돼 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막는 방식이 아니라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최근 국립공원공단이 북한산·계룡산·가야산 등 일부 국립공원에서 반려견 동반 탐방을 시범 허용한 사례를 정책 변화의 신호로 언급했다.

안 의원 따르면 전북 도립공원 가운데 생태 훼손 우려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기존 탐방로와 둘레길을 중심으로 시범 구간을 지정하고, 군립공원은 시·군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구간에서는 2m 이내 목줄 착용, 인식표 부착, 배변 관리 의무화 등 엄격한 이용 기준이 적용되며, 맹견은 출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 조치도 병행된다.

예방접종 확인, 예약제나 인원 제한 도입, 시범 운영 평가를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고 펫티켓 교육과 동물보호단체·수의사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이 정책은 반려인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해법”이라며 “공공공간은 배제가 아닌 모두가 이용하는 조화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이준서 기자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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