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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금융권 은행 20곳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으며 은행들 대부분이 경기 침체기에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및 조직·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9월 1금융권 은행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회공헌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 조사 시 은행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소외계층, 취약계층, 독거, 장애인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 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이 4509건으로 1금융권 20개 은행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이 4029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26건에 비해 37.69% 늘어났지만 1위 자리는 내놓았다.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이 358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BNK경남은행(행장 최홍영)이 2909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다. 전북은행(행장 서한국)은 948건, 광주은행(행장 송종욱) 372건으로 JB금융지주 계열 은행들은 20개 은행 중 전체 11위와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이 131건,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 59건으로 외국계 은행들의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낮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1금융권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부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전주동부신협(이사장 인옥순)은 지난 28일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등의 난방용품과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전주동부신협 인옥순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소소하지만 취약계층과 우리 이웃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신협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며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동부신협은 현재 조합원 1만 9000여명, 자산 약 7200억여원의 지역금융기관으로 신협여성대학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해마다 사랑의 집수리, 어부바 멘토링,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9일 전북은행 본점 9층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전라북도 백년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백년가계는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 된 업체나 국민추천제를 통해 추천 및 신청한 업력 20년 이상 된 업체 중 평가를 통해 해마다 선정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우대 혜택을 지원하고 성공 모델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 협력으로 향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전북은행 권오진 부행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이정욱 본부장 등 각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권오진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수행하는 조사연구 자료가 발간 시점보다 수개월 전의 통계치를 토대로 분석되면서 국책 경제기관의 위상에 걸맞는 시의적절하고 심층적인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피해업체 금융지원 현황 및 평가’ 조사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북본부의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를 분석해 지원자금 수혜업체들의 금리부담 완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 결과를 도출했다. 문제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지원자금의 대출행태와 대출금리 변화를 분석했는데 보고서 공개 시점인 11월과 통계 자료 작성 시점인 7월말 사이에 4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다 보니 현재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껑충 뛴 상황과 비교하면 괴리가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전북본부의 보고서 공개 시점인 지난 9일은 이미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5% 대를 훌쩍 넘었을 때인데 자료의 기준이 된 통계 자료는 올해 7월말 대출 금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올해 7월말 전북본부 관할 은행의 코로나19 지원자금 평균 대출금리(잔액 기준)는 3.43%”라고 적혀있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0월 17일 ‘대구경북본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 효과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으면서 같은 달 12일 기준으로 금리 현황 등을 작성해 최근 통계치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 전북본부는 이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여수신동향 자료의 경우 2개월 간격의 시차를 두고 공개하고 있다. 이는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본부도 마찬가지로 한은 중앙 본점이 1개월 시차를 두고 여수신 자료를 내놓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전북본부가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배경에는 인원 부족 등이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전북본부는 근래 조사연구 인력이 1명 충원되면서 총 5명으로 늘었다. 비슷한 규모의 경남본부 조사연구 인력이 4명인 것과 비교하면 향후 조사연구 인력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조사연구 인력 1명이 코로나 지원자금 대상을 전수조사하다 보니 분석 시간이 3∼4개월 정도 걸렸다”며 “지역 여수신동향의 경우 본점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금융기관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지난 25일 임직원 10명과 홍보봉사단 25명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 22채와 김장 김치 100박스를 전북동부보훈지청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전주파티마신협 양춘제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갈수록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처럼 전주파티마신협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더욱 익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24일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소재 본사 1층 로비에서 ‘강신숙 은행장 취임 축하화환(난) 판매 및 기부행사’를 가졌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기회 및 참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수협은행 임직원 뿐만 아니라 수협중앙회 임직원도 참여했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수협재단에 기부해 소외된 어업인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신숙 은행장은 “축하의 의미로 보내주신 화환을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임직원의 도움으로 열악한 어업인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수협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 부임한 김충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이 3개월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김충우 전북지원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사상 첫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의 검찰 선배인 그는 지난 8월 29일 부서장 수시인사를 통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에서 전북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 지원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20여년 간 검사로 재직했으며 정읍지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전 지원장은 사임 이후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지원은 1년 사이에 지원장이 2명이나 바뀌면서 잦은 교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북지원장의 후임 인사는 12월 중순께 부서장 정기인사를 통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당분간 지원장의 공석사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최근 겨울철을 대비해 전주시 태평동에 자리한 본점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겨울이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마다 이어온 김장나눔 행사에는 전주상진신협 김동석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홍보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해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행사를 위해 전날부터 김장 나눔 재료 준비와 다듬기 그리고 양념을 만들고 당일 버무려 완성된 김치 500포기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23채를 중앙동과 진북동 주민센터 및 동절기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했다. 전주상진신협 이사장 김동석은 “해마다 이어온 김장과 겨울용품 나눔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홍보위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이번 김장김치 및 이불나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출산장려금 전달, 취약계층 주거활동 개선, 난방용품 전달 및 사랑의 연탄 배달, 장학사업, 이웃돕기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 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6월(3.2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통위는 의결문을 통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시장 일각에선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통위가 인상 폭을 조절한 것이다. 금융위는 외환 부문의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 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0.25%포인트 인상 폭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은에서 같은 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보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8월 당시 3.7%에서 이번에 3.6%로 0.1%p 소폭 내렸다. 문제는 더욱이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금통위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는 연 0.5%에서 이번에 3.25%로 2.75%p 올라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가 180만 4000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한은 전북본부의 9월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69조 2269억원으로 전달보다 786억원 증가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대출 증가세는 줄었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박태식 전북대 명예교수는 “기준금리 상승 이후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영끌족이나 빚투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더욱 커져 지역경제의 잠재 위험이 현실화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자회사인 수협은행(이하 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로 체제로 전환하는 게 최종 목표다. 중앙회는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게 되면서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협 회원조합 경영지원도 연간 1000억 원대로 늘려 조합의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수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출범 10주년이 되는 JB금융지주가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현 은행장들이 사퇴를 결정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섰다. 23일 JB금융지주 등에 따르면 자회사 중 하나인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용퇴를 결정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21일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도 은행장 후보 최종 2인으로 숏 리스트에 함께 올랐지만 표면상으로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전북은행 신임 은행장에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이 내정된 것이다. 광주은행은 차기 은행장으로 자행 출신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북은행은 다시 한 번 자행 출신 은행장 배출이 무산된 것이다. 지난해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서 은행장이 자행 출신 최초로 은행장에 올랐지만 2년도 안 돼 타행 출신의 은행장을 맞이하게 됐다. 전북은행 안팎에서는 당초 서 은행장의 유임이나 부행장 중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승진이 유력하다는 설도 나왔지만 프놈펜상업은행의 백 부행장이 내정되면서 술렁이기도 했다. 차기 전북은행장으로 내정된 백 은행장은 JB금융지주에서 임용택 고문의 최측근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백 은행장이 차기 전북은행장에 오르면 JB금융지주와 은행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익성 강화로 내실있는 성장을 목표로 내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의 공시정보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595억원으로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최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10월 예대금리 차 비교에서 전북은행의 가계 예대금리 차가 6.72%로 전국 은행 중 가장 커 예대마진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 금융계 인사는 “차기 전북은행장의 내정은 그룹 차원에서 서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 장사를 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은행이 당면한 각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다”며 “전북에서 지방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 등 타 은행과의 생존 경쟁에서 차별화된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차기 은행장의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신임 은행장에 백종일(61) JB금융그룹 캄보디아 계열사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이 내정됐다. 21일 전북은행 등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전북은행 신임 은행장 최종 후보(숏리스트)로 백종일 PPCBank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은행 임원추천위회는 오는 28일께 인사 검증을 통해 백 행장을 전북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출신인 백 행장은 1987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PE를 거쳐 지난 2015년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과 J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및 외국계 증권사와 프라이빗에쿼티(PE), 은행 등 20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백 행장은 금융계 안팎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20일 전주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조이앤시네마에서 지역 주민 200여명과 함께 무료 영화 상영을 실시했다. 무료영화관람 행사는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 작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시작돼 매달 1회 진행되며 이달까지 총 8회에 걸쳐 행사가 진행됐다. 전주상진신협 김동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단절된 주민들에게 영화상영 및 팝콘 음료를 제공하며 화합의 장을 열 수 있음에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영화사업 외에 지역 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가정의 달 행사 등 주민과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이 자산 5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강연수 본부장)는 최근 전주파티마신협 본점에서 자산 달성 기념패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 양춘제 전주파티마신협 이사장을 포함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강연수 본부장은 “자산 5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열심히 노력해 주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전주파티마신협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의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주파티마신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춘제 이사장은 “자산 5000억원 달성은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며 이를 토대로 임직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조합원과 지역이 함께하는 금융을 만들기 위해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전주파티마신협은 1979년에 창립총회를 갖고 개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약 2만 2000여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조합이며 전주 서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몽골텐트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서 식품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50대 김모 대표는 고금리 여파에 금융 이자 부담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금융비용 부담으로 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금리 부담뿐 아니라 1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요건도 까다로워지고 있어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고금리 상황 속에 중소기업의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와 이로 인한 자금시장의 경색 등으로 전북지역에서는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9월말 기준 지역 내 금융기관 여신은 786억원이 늘어난 총 69조 2269억원으로 약 7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 잔액 중 기업 대출 잔액은 37조 1608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3.7%를 차지했고 가계 대출 잔액은 28조 2488억원으로 40.8%의 비중을 보였다. 지역 내 1금융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37조 1608억원으로 지난 8월 대비 145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1금융권에서 기업 대출(64.5%)이 가계 대출(34.2%) 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또한 1금융권에서 대출 심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2금융권에 몰리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2금융권의 기업대출은 지난 8월말 2176억원에서 9월말 2422억원으로 246억원이 늘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99.6%가 고금리 리스크 대응방안이 전혀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기준금리가 3%로 인상 될 경우 한계 소상공인은 124만 2751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원자재 가격 급등과 대출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돼 지역 경제의 뇌관이 될 우려도 있다. 반면 금리 인상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과 달리 은행의 정기 예금 등으로 자금이 모이는 역 머니무브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복합 경제위기에 일시적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금융권도 기준금리 인상폭 이상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공희용 선수와 지역 내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전북은행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소외계층 아동들과 봉동초등학교, 인후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 총 70명을 대상으로 ‘공희용 선수와 함께하는 전북은행 어린이 스포츠 클럽’을 실시했다.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전북은행 어린이 스포츠 클럽’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체력증진과 자존감 회복, 사회성을 향상시켜 꿈과 비전을 키워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일 동안 1일 1회, 20명 내외로 총 3회 진행했으며 공희용 선수를 비롯한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 선수 8명과 감독,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기초 강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한 모든 아동들에게 고급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다”며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준 전북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김효성 감독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의 배드민턴 꿈나무들과 만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는 제 재임기간을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에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더욱 건실하고 더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신숙(61) 수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강 행장은 “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강 행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강 행장은 또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면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논어의 한구절을 인용해 임직원 소통과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을 약숙했다. 강 행장은 “이제 공적자금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온전히 우리 힘만으로 새로운 수협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마부작침'의 자세로 건실하고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행장은 1979년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에 올랐고 2016년 수협중앙회 첫 여성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김영호 기자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은 지난 16일 군산시 청년뜰(센터장 김연중)과 군산지역 청년·(예비) 창업자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지역 청년·(예비) 창업자의 재무진단을 통한 맞춤형 재무 설계 및 채무조정 상담 연계 지원, 군산시 창업(예비)자 및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수요자 맞춤 교육·컨설팅·자금·상담 지원사업의 협력 추진, 기타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은 금융복지 및 컨설팅 사업 지원으로 군산 지역 청년·(예비) 창업자의 경제적 성장과 자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군산지역 청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경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본인의 역량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군산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행 예금 금리가 갈수록 오르는데 더 좋은 혜택이 있는 금융 상품으로 갈아타려구요.” 전주에 사는 직장인 김영우(37) 씨는 지난해 말 한 시중은행에서 가입한 정기예금을 중간에 해지했다. 기존에 정기예금을 가입한 은행의 금리보다 최근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 조건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서 은행들마다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년 만기 기준 시중은행의 연 최고 정기 예금 금리는 우리은행이 5.30%, 스탠다드차타드은행 5.00%로 이미 5%대를 넘어섰다. 그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NH농협은행이 4.70%, 전북은행 4.60% 등 4%대 이상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적금 상품에서는 전북은행이 연 최고 9%를 제공하고 우체국도 지난 10월 연 최고 9.20%를 특판했고 금융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는 1년 만기 기준 연 최고 정기 예금 금리가 6%를 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 투자하던 금융소비자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통하는 예·적금 이자를 활용한 재테크에 관심을 돌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도 연 5% 안팎에서 정기 예금 상품이 등장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는 6개월에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정기 예금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월에만 해도 저금리 시대 금융위원회가 파격적인 고금리 상품으로 내놓은 청년희망적금의 장점이 지금은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년희망적금은 은행별 기본금리 5%에 거치기간이 1년일 경우 2%, 2년이면 4%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은행들마다 금리가 높은 단기 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청년희망적금의 중도 해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286만 8000명 중에서 6%에 해당하는 16만 7000명이 중도 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시대 1년 이상의 거치기간이 부담스러운 청년들은 적금을 중도 해지하더라도 금리가 높은 반면 거치기간이 짧은 다른 예금 상품이 좀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의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러다보니 은행들마다 수신 금리의 고공행진 가능성도 높아졌고 예금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 좋은 조건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6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와 ‘외국인 유학생 특화금융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은 5년 전부터 외국인 정착을 위한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작하는 등 타 은행들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외국인을 위한 특화금융을 지원해왔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은행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12개 국가 출신 직원들을 채용해 전주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와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전용 점포를 운영하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선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취급액 1000억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외국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올해는 취급액 기준 약 2000억원 이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외국인에 대한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금융지원 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환율 우대 서비스(최대 90%), 송금 수수료 우대, F2 등 대출가능비자 전환 시 금융지원 등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금융교육지원, 학교 행사진행시 외국인 직원 통역지원, 전북은행 견학 및 국내 탐방지원, 한국어 스피치 대회 시 전북은행 은행장상 수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양 금융서비스 경험함은 물론 지방대 소멸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나은 특화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대학교와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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