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9:09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교육부, 교복가격 상한선 20만3천84원 제시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교복 한 벌 가격의 상한선을 20만3천84원으로 정해 17개 시도교육청에 10일 권고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교복구매 가격 또는 인상률의 상한선을 설정해 학교에 안내하는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교육부가 이번에 권고한 상한선은 재킷, 셔츠(블라우스), 조끼, 바지(치마) 등 4종류로 구성된 동복 한 벌 기준이다. 이 가격은 올해 4월 전국 평균 동복 공동구매 가격(19만9천689원)에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0.017)를 반영, 사실상 동결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평균 동복 개별구매 가격 25만845원보다는 4만7천761원(19%) 싸다. 시도교육청은 교육부가 권고한 이번 가격기준안에 지역 여건을 고려, 적정한 금액을 가감한 구매가격 상한선을 최종 결정해 학교에 안내한다. 2015년부터는 모든 국공립학교가 교복 구매를 직접 주관, 시도교육청이 정한 상한선 이하 가격으로 구매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계약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등 상급학교 예비신입생을 상대로 교복 구매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시도별 교복 평균가격을 제공하도록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국공립학교는 교복디자인을 사전에 공개하고 사립학교도 사전에 따르도록 권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09.10 23:02

"부모 93%, 자녀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한다"

부모 10명 중 9명은 아들딸이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식 등으로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인터넷 커뮤니티 '윤스맘' 회원 6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9%가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재 방법은 '이용시간을 제한한다'는 답변이 62.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규칙조건을 붙여서 이용하게 해준다'( 58.9%), '사전에 허용한 앱만 이용하도록 한다'(32.1%), '선불요금제 등으로 사용량을 제한한다'(16.6%),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둔다'(15.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시로 감시한다'는 응답도 3.4% 나왔다.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부모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6%에 달했다. 이들은 '자녀가 스마트기기에 점점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서'(67.7%), '구부정한자세 및 나빠질 시력이 걱정돼서'(62.1%), '너무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하는 것 같아서'(36.4%), '유해 콘텐츠에 접속할까 불안해서'(33.0%), '학습생활에 방해되는 것 같아서'(30.6%)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 중 자녀가 스마트기기를 가진 경우는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들이 가진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이 89.9%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패드'는 15.5%, '스마트학습기'는 4.4%였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놀이게임(77.4%), 동영상(49.1%), 전화문자(41.0%), 카카오톡 등 채팅(29.9%), 어학학습(15.9%),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14.4%)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사용시간은 69분가량으로 추산됐다. 시간대별로는 30분 이상1시간 미만이 34.7%로 가장 많았고, 30분 미만 31.0%,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20.7%였다. 5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1.5%가 나왔다. 응답자 자녀의 연령대는 초등학생이 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 아동이 175명, 중학생 이상이 65명이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09.10 23:02

교육금고 선정 청탁설 논란

김승환 교육감이 도교육청 금고 관리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유력 인사를 동원한 청탁에 대해 엄중 경고'를 공언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실제로 청탁이 있었다면 유력 인사가 과연 누구인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김 교육감은 9일 "유력인사 등을 동원한 청탁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해당 과에서는 이번주 중으로 경쟁 참여 기관 대표자들을 만나'외부청탁 등 부정한 방법은 일체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라"고 밝혔다.김 교육감이 이처럼 강한 메시지를 전한 건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소문을 흘려 유력인사 청탁설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이들에게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7조원대로 추산되는 도교육청 금고 위탁기간이 10월 만료됨에 따라 금융계 쪽에서 정치권을 접촉, 부탁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것. 앞서 지난 2009년에도 금고 유치를 놓고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이 치열한 눈치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물밑으로 여러 의혹이 제기됐었다. 김승환 교육감의 발언 이후 유명 인사의 이름이 차례로 거론되고 있어 그들이 실제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고 가고 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09.10 23:02

혁신학교 공교육 정상화 신모델 평가

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 혁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리부송초의 선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2010년 이 학교에 부임한 최한성 교사는 혁신학교를 바라보는 주변의 무관심으로 좌절했다. 이듬해 TF를 꾸린 그는 구성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혁신학교 지정을 유도했고 배움과 소통에 중점을 둔 교육공동체를 고민했다. 그 결과 수업친구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준비하고, 행정업무에 치였던 교사들도 협동학습동아리에서 수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성과를 냈다.전북도혁신학교학부모대표자협의회(회장 박상현)가 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마련한 전북도 혁신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만난 학부모와 교사들은 '혁신학교가 학교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전북도교육청이 2011년부터 지정한 혁신학교는 총 84곳. 도교육청은 최대 100개까지 혁신학교를 지정할 만큼 각 학교에서 공교육 정상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는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과중한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에 소홀하게 되는 교사들의 업무 경감, 효율적 인사 등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김승환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넘어서 학교의 혁신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유가 학교를 감옥처럼 여기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고 부모 다음으로 교사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혁신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09.10 23:02

군산대 총장 첫 공모제 공식절차 돌입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첫 총장 공모제 공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군산대는 오는 12월 11일 제7대 총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11일부터 '군산대학교 총장 초빙 공고'에 들어간다.공개모집으로 치러지는 이번 7대 총장 선출에는 외부 인사 참여 기회가 처음으로 부여되면서, 대학 외부 인사 출마 여부와 함께 내부 인사들의 후보 등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출마에 관심을 보이는 외부 인사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채정룡 현 총장의 거취와 함께 지난 6대에 출마했던 후보들의 재도전 등 내부 쪽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후보자는 25일부터 30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총장과 교무위원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을 경우 등록개시일 10일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 내에 어느 정도 내부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외부 인사의 참여 여부도 후보 등록 마감일인 30일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번 군산대 총장 공모제 후보로 등록 가능한 자는 임기만료일 전까지 정년(65세)에 달하지 않는 자로써, 군산대에서 5년 이상 재직한 부교수 이상인 자이거나 내외부 인사로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자이다.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치면 인쇄물과 인터넷, 소견발표, 합동연설회,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선거는 교수,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 36명과 지역 각급 기관단체 12명 등 총 48명으로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 선거방식으로 치러진다.선거에 직접 참여하게 될 위원(선거인단)들은 선거 당일 추첨에 의해 결정돼 통보되며, 이 때문에 각 후보자들은 공략 대상 설정 등에 어려움이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군산대는 이번 공모제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역할을 하는 '총장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와 후보자에 대한 요건 심사와 소견 및 정책 발표회 등의 횟수와 시기 등을 관장하는 '총장 후보자 초빙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교수,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조만간 내부 추천위원(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협의 결정할 예정이다.군산대 관계자는 "도내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외부인사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총장 공모제를 실시한다"며 "관리위원과 초빙위원에 교무위원과 교수평의회장 등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공정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3.09.09 23:02

미취학아동 10명중 7명, 사교육 받아

전북을 비롯한 전국 초등 1학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입학전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관광위 소속의 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5일 전북 3곳을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 111개 초등학교의 1학년생 학부모 5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영유아 사교육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취학 전 아동의 71%는 교과 사교육을 받았다. 과목별 사교육 비율은 국어 74.2%, 영어 67.2%, 수학 73.1%, 예체능제2외국어 70.3% 등이었다. 특히 영아기(0~2세)에 사교육을 시작한 경우도 국어 5.4%, 영어 3.5%, 수학 2.7%에 달했다. 과목별 사교육 유형으로는 국어는 학습지(58.3%), 영어는 유치원어린이집 특별활동(48.5%), 수학은 학습지(55.7%), 예체능제2외국어는 학원(38.2%) 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을 포함한 전라의 경우 취학전 영어 사교육 경험 비율은 64.8%로, 전국 평균과 서울(79.5%)를 밑돌았다. 반면 전라지역에서 취학전 국어 사교육 경험비율은 75.9%, 수학은 76.3%로 전국 평균을 넘었다.한편 전국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62.4%의 학부모들은 "취학전 자녀 사교육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47.7%는 미취학 자녀 사교육을 위해 생활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일반
  • 정진우
  • 2013.09.06 23:02

공교육 강화에 사교육 시장 음성화

전북 지역 사교육시장이 두드러지게 음성화(陰性化)가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올해 들어 도내 학원 4000여 곳 가운데 430여 곳이 간판만 걸고 폐업하거나 휴업한 반면 불법과외는 갈수록 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전라북도지회(회장 박종덕이하 전북학운협)가 지난 6월 기준으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학원 가운데 10% 이상이 개점휴업 상태였다. 반면 정부가 추진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하 공교육특별법) 움직임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불법과외 등은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전북학운협의 분석이다.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월 통계청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서도 지난해 도내 사교육비 총규모는 전년 대비 11.3%p,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15.5%p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되는 등 입시학원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다. 이는 공교육특별법이 '사교육업체의 선행학습 금지'를 놓고 갈지자 행보를 걷는 동안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가중되면서 이로 인한 불법과외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앞서 교육부는 공교육특별법에 '사교육업체의 선행학습 금지'조항을 포함시킨다는 입장이었지만, 사교육업체 등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상태다.여기에 김승환 교육감이 통과시킨 학생인권조례에 야간 자율학습보충수업 강요 금지 조항이 들어간 이후 '사교육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불법과외인터넷강의 시장만 커지고 있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대학교수는 "도교육청이 사교육 절감 카드로 제시한 방과후학교돌봄교실이 성공하지 못하면서 사교육시장이 음성화되고 있다"면서 "교사 자질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학부모 경제적 여건에 따라 학원비가 결정되는 불법 과외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종덕 전북학운협 회장은 "10월1일부터 현금영수증 가맹점 의무가입 대상이 확대 돼 학원도 교습비가 30만원 이상인 경우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면서 "학원가만 옥죄는 방식으로는 사교육시장이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09.06 23:02

"초등생 70% 이상 취학 전 사교육 받아"<시민단체>

현재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70% 이상이 취학 전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상희(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전국 111개 초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 5천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그 결과 국어는 74.2%, 수학은 73.0%, 예체능제2외국어는 70.3%, 영어는 67.2%가 취학 전 사교육을 처음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아기(02세)에 사교육을 시작한경우도 국어 5.4%, 영어 3.5%, 수학 2.7%에 달했다. 학생이 다니는 학교 유형별로 구분하면 사립초 학생은 취학 전 영어 사교육을받은 비율이 82.8%로 국공립초 학생 65.6%보다 높았다. 지역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취학 전 영어 사교육을 받은 학생 비율은 서울이 79.5%로 가장 많았고, 경상대구부산울산 65.8%, 충남대전 64.8%, 전라광주 64.7%, 경기인천 64.0%,강원 56.9%, 제주 40.2% 순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유형으로는 국어수학은 학습지(각각 58.3%와 55.7%)를 주로 이용했고,영어는 유치원 특별활동(48.5%)을 선호했다. 취학 전 사교육 지출 비용은 모든 과목에서 학생 1인당 월평균 10만원이 가장많았지만, 영어는 10명 중 1명 꼴(9.9%)로 40만원 이상 썼다. 지역별로는 서울 학생 25.1%가 월 40만원 이상 지출했다. 경기인천의 3.5배에달하는 수치다. 학교유형별로는 국공립초 학생은 월 10만원 미만이 35.4%로 가장 많은 반면, 사립초 학생은 월 40만원 이상이 36.3%로 가장 많았다. 또 사립초 학생은 42.8%가 주당 5시간 이상 영어 사교육을 받았다. 국공립초 학생 12.6%의 3배에 달한다.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다닌 경험이 있는 학생의 71.9%, 사립초에 들어간 학생의63.0%는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의 가정이었다. 이 중 각각 29.7%와 29.1%는 월평균 소득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정 자녀로 조사됐다. 소득에 관계없이 대다수 학부모에게 영유아 사교육비는 부담됐다. 응답자의 62.4%는 미취학 자녀의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보낸 경험이 있는 가정의 73.9%는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47.7%는 사교육을 위해 생활비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유아대상 영어학원에 다니는 이유로는 '일찍 배우면 도움 될까 봐'(74.6%), '초등과정을 선행학습 하려고'(21.1%),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19.4%)라고답했다. '아이가 원해서'라는 응답은 20.0%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사교육 대상 연령이 미취학 영유아로까지 낮아지는 심각한 실태가확인됐다"며 "특히 거주지역, 가정 소득 등에 따라 심각한 격차가 있고 사립초 진학을 위해 미취학 영유아의 사교육이 진행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09.05 23:02

보조금 받아 개인 빚 갚은 유치원

전북도교육청이 운영비를 개인 채무 변제 등에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립유치원을 적발했다.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40곳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2달 간 운영비 관리집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되는 56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적발 유형은 유치원 외 임의적 사용 28곳, 회계 운영과 장부의 관리 소홀 11곳, 방과후 과정의 부적정 운영 8곳, 기타 위반 9곳 등이다. 이 가운데 A유치원은 국가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을 교육과정 운영이 아닌 개인의 채무 변제에 썼으며, B유치원은 이중통장을 개설해 운영비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출납부지출부징수부 등 회계장부 작성때 업무미숙 등으로 인해 집행내역을 잘못 기재하는 등 회계관리가 소홀하거나 지난해와 비교해 학부모 부담 납입금을 2.6% 이상 높이거나 현장체험학습비 등 명목으로 납입금을 추가 징수한 일부 유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기 중 전출입 관리를 소홀히 해 유아교육비를 과다하게 청구했거나 교원 임용복무 관리를 소홀한 유치원도도 적발됐다.도교육청은 유치원 운영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유치원에 목적 외 금액 전액을 반환토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또한, 개인 명의 유치원 운영비 통장은 즉시 해지한 뒤 유치원 명의 통장으로 변경하고, 유치원 회계 운영과 관련된 모든 경비는 반드시 유치원 명의 통장으로 관리토록 명령했다.한편, 전북 지역 사립유치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율이 전국 평균(20.1%) 보다 2배 이상 높은 43.3%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4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올해 시도별 사립유치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해 38% 보다 올해 43.3%로 올라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율이 더 높아졌다. 반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사립유치원 4061개 가운데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816개로 20.1%에 그쳤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09.05 23:02

행사 총괄 이민구 소장 "창의적 체험 활동 대입 성공 지름길"

이민구 소장은 완주군 삼례읍 출신으로 전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군산 월명여중과 무주중, 남원 아영중 교사를 했다. 카이스트가 마련한 2010 전국고교생 겨울 리더십 캠프 특강강사와 예원예술대와 우석대 평생교육원 교수, 서울 강남에 있는 플랜하우스의 자기주도학습 연구소장, 서초구청 자기주도학습 캠프 전문 강사를 지냈으며, 경북 상주시 명예시민 및 홍보 대사, 서울 서초 소재의 L&K 탈무드 교육연구소(홈페이지-www. lnkedu.co.kr)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을 돌며 진로-자기주도학습 특강 2000여 회 실시. 자기주도학습-진로 캠프 300여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이번 캠프에 대해 이 소장은 "전국을 돌며 특강과 캠프를 하는데 학생들의 수강 태도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완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강 태도는 지금까지 특강한 2000여 학교 중 최고였다. 160여명의 완주중 학생들을 이틀 동안 지도했는데 얼굴 찡그리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고 모두가 긍정적인 태도로 저희들의 지도를 받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어서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소장은 "입학사정관전형이나 수시 중 학생부 전형에서는 학교 생활기록부와 창의적 체험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고입 전에 진로와 직업을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직업-진로 선택이 이루어져야 고 1학년과 2학년 때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고 이 활발한 활동들이 대입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9.05 23:02

[완주군 중학생 진로캠프]"스스로 비전 설계…내꿈에 자신감 생겼어요"

이에단(삼례중3)"이번 캠프 때 딕과 릭 부자의 동영상을 보았다. 전신마비 환자가 마라톤대회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내용. 특히 릭이라는 전신 마비 환자가 보스턴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학위를 받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컴퓨터로 표현한 장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신감을 잃어가는 우리 시골학생들에게 아주 강하게 강조하시는 이민구 강사님의 목소리는 나에게 전율을 느끼게 만들었다."천주영(삼우중3)"비전 만드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 번에는 8시간이 아닌 1박2일로 좀 더 긴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2013 완주군 중학생 진로 캠프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다.완주군 중학생 진로캠프 총괄 진행 및 지도 강사인 L&K 탈무드 교육연구소 이민구 소장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기이해 활동, 각종 검사를 통한 흥미, 적성찾기, 관심 직업군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대학생 진로멘토단의 멘토링과 학부모들에 대한 내자녀 진로교육 실천전략 등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전달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캠프를 소개했다.2013 완주군 중학생 진로 캠프는 완주중, 구이중, 삼례중, 삼우중, 운주중, 소양중 순으로 이어졌다.이번 진로 캠프는 학부모 진로 교육도 동시에 이루어졌는데 학부모 교육에 참여한 삼례중학교 3학년 이에단 학생의 어머니 김용화씨는 "아들 진학에도 많은 고민이 있는 상황에서 이민구 강사님의 재밌고 명쾌한 진로 특강에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좋은 학부모 교육과 캠프를 만들어 준 완주교육지원청과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중 진로캠프를 참관한 완주중 최병숙 진로 교사는 "진로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를 정하는 진로의식을 고취했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미래와 진학에 대한 장단기 목표를 설정했다"며 "그에 도달하기 위한 학습, 독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자격증 취득 등 세부계획까지 세워서 액자로 만들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캠프를 기획하고 준비한 완주교육지원청 추창훈 장학사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단체를 만나 진로캠프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그 결과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흥미를 찾아 꿈과 비전을 세울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친숙한 대학생 멘토단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추창훈 장학사는 학생들의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아주 그렇다. 그렇다 라고 답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95%까지 나와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진로 캠프 시간을 올해보다 많은 시간 배정과 직업 체험-대학 탐방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진로 캠프에 5회(5일) 연속 대학생 멘토로 참여했던 연세대 컴퓨터 과학과 2년 류지상 학생은 "학생들의 순수한 마 음과 좋은 수강 태도, 특히 적극적으로 참여한 완주군 관내 학생들의 활동에 놀랍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류지상 학생은 "캠프 후에도 직업 체험 및 연세대학교 대학 탐방이 있다면 무료로 학교 가이드 역할을 해 주겠으며, 학생들과 전화나 메일 등으로 진로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또 다른 멘토인 유니스트 2학년 유태민 학생은 "과학 기술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시골 학생들의 밝은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공부하는 실험실과 강의실, 기숙사 등을 안내하며 친절한 멘토링도 해주겠다"고도 약속했다.2013 완주군 중학생 진로 캠프는 오는 9월 6일 소양중학교 캠프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 교육일반
  • 정대섭
  • 2013.09.05 23:02

초·중·고생 1년새 24만명 감소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약 65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고등학교의 정규 교원이 1천여명 줄고 기간제교사가 3천여명 늘어났다. 4일 교육부가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교육기본통계'를 보면 올해 초중고등학생 수는 652만9천196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1천843명(3.6%) 감소했다. 초등학생이 5.7%, 중학생 2.4%, 고등학생은 1.4% 줄어 저학년일수록 감소폭이컸다. 유치원 원아 수는 누리과정 도입을 비롯한 정부 지원 강화 영향으로 작년보다 7.2% 증가한 65만8천188명을 기록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각각 1.1명, 0.7명, 0.6명 감소했다.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작년보다 각각 1.0명, 0.7명, 0.2명 줄었다. 대학, 전문대학 등 433개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70만9천734명으로 작년보다 0.5% 감소했다. 여학생 비율은 42.4%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초중고등학교 수는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57개교 늘어난 1만1천658개교로 조사됐다. 초등학교가 5천913개교(18개교), 중학교 3천173개교(11개교), 고등학교는 2천322개교(19개교)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가 4개교, 특성화고가 5개교 줄고 특수목적고가 10개교, 자율고가 18개교 늘었다. 초중고등학교 교원 수는 43만6천560명으로 2천730명(0.6%) 증가했다. 정규교원은 초등학교에서 1천117명(0.6%) 늘었으나 중학교는 284명(0.3%), 고등학교는 799명(0.7%) 감소했다. 이와 달리 기간제 교원은 초등학교에서 967명(12.2%)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1천970명(13.9%), 고등학교는 1천260명(7.8%) 증가했다. 기간제 교원은 결원 보충이 3만6천873명, 특정교과 한시 담당이 6천984명이었다.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교원에서 여성의 비율은 68.5%로 1년 전보다 0.6% 포인트증가했다. 학교급별 여성 비율은 초등학교 76.6%, 중학교 67.5%, 고등학교 48.1%였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은 전체 관리직 교원의 25.2%였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은 8만6천656명으로 전년보다 1천746명(2.1%) 증가했다. 여성 전임교원 수는 꾸준히 늘어 전체 전임교원의 23.1%를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 수는 작년보다 1.1% 감소한 8만5천923명이었다. 유학생인증제 도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학위 과정에 다니는 유학생의 국적은 중국(67.7%), 몽골(4.4%), 베트남(3.8%), 미국(3.2%), 일본(2.4%) 순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선 취업, 후 진학' 경향이 이어졌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상급학교 진학률은 70.7%로 0.6% 포인트 줄어 4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취업률은 작년보다 0.9% 포인트 늘어난 30.2%로 2년 연속 증가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3.09.04 23:02

완주 로컬푸드, 교과서 실린다

전국의 중학생들이 내년도부터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을 교과서를 통해 접하게 된다.완주군은 3일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지학사에서 편찬한 중학교 사회2 교과서 '일상생활과 환경 문제' 편에 '로컬푸드 1번지'를 표방하며 이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완주군 사례가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교과서 107쪽에 실릴 내용은 '생각 키우기-푸드 마일리지와 로컬푸드'로, 이에 대한 자세한 정의와 함께 건강밥상 꾸러미 사진을 실으며 완주군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교과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은 로컬푸드 1번지를 표방하며, 이를 군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의 고령 농가, 소농, 여성 농가 등 소외 계층 위주로 생산자 공동체를 구성하고,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하여 택배 발송한다.(중략) 최근에는 수도권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완주군은 "내년도 1학기에 처음 사용될 중학교 사회2 교과서에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소개됨에 따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로컬푸드의 소중함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의 농가를 살리고 안전한 밥상을 책임지는 완주군을 폭넓게 인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더욱이 이를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활성화, 건강밥상 꾸러미 회원 확충 등 로컬푸드의 전국적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지학사는 "로컬푸드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건에 맞는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며 "'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군을 교과서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중요성과 완주군의 노력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중한 배움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경모
  • 2013.09.04 23:02

'전북 어린이 행복지수 전국 15위' 도교육청·자치단체 맞춤형 서비스 없는 탓

지난 5월 전북 지역 어린이들의 행복종합지수(행복지수)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도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소외계층에 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대로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전북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박희자)가 3일 전북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주제로 연 학부모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김광혁 전주대 교수(사회복지학과)는 "지난해 6월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비율(52%)이 높고, 소외계층 아동 비율이 전국 1위(전국 2.72%전북 5.21%)"라며 "전북의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칸막이 행정'으로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과 같이 성격이 비슷한 사업을 제각각 추진하고 있어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통합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면서 '방과후 서비스 시군구 협의회'를 대안으로 제시했다.김 교수가 요구한 협의회는 교육지원청이 방과후 서비스 수요조사를 한 뒤 방과후서비스센터가 대상자를 파악선정배치하며 유관기관 등과 협조를 이뤄내는 방식. 방과후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는 학교, 맞춤형 지원으로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해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이 삼각편대를 이루는 주요 꼭지점이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은 "2006년 방과후학교 제도 도입 후 학생들의 특기 적성 개발이 이뤄지고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등의 효과는 있었으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과 보충 수업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부모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하되 전담 인력의 임금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3.09.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