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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학생 논술문

파놉티콘이란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으로서,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감옥의 형태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판옵티콘의 형태도 조금씩 변하였으며, 제시문 1~4는 그것을 나타내고 있다.이 4개의 제시문에 나타난 파놉티콘은 모두 파놉티콘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감시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자료 1의 파놉티콘은 눈으로 보는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감시자는 수감자를 볼 수 있고, 수감자는 감시자를 볼 수 없는 형태로 수감자들은 단지 감시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료2의 파놉티콘은 눈으로 보는 감시를 기계가 대체한다. 작업장에서 노동자를 감시하는데 있어서 작업량을 통한 간접적 감시를 시행하고 있다. 자료 3의 파놉티콘은 정보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데이터를 통한 감시를 수행한다. 자료 4의 파놉티콘은, 자료 3의 전자 감시가, 자발적 협조에 의해 이루어진다. 또 감시당하는 사람의 범위에도 차이가 있다. 자료1에서는 수감자에 한정되던 것이, 자료2에서는 노동자를 감시하는데도 파놉티콘이 사용되고 있다. 자료3에서는 전자 감시를 통해 감시 범위가 전 사회로 확장되었으며, 감시하는 자도 여기에 속하게 된다. 자료4에서는 자료3의 감시범위보다 더욱 넓어졌으며, 감시를 수행하는 권력의 분산 또한 이루어 졌다.이러한 파놉티콘의 개념과 반하는 시놉티콘이라는 것이 있다. 파놉티콘과 시놉티콘 모두 감시의 의미를 갖고 있지만, 누가 감시하느냐가 다르다. 파놉티콘은 소수가 다수를 감시하는 것이고, 시놉티콘은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형태이다.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이 소수의 권력자를 감시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파놉티콘이 시행될 때는 소수의 권력자가 다수를 감시하는 일방향적인 감시, 즉 시선의 비대칭성으로 인하여 권력자의 행동은 감시를 받을 수 없었다. 그렇게 되면서 정경유착, 뇌물수수 등 권력자의 무분별한 행동을 제지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놉티콘이 시행되면서 소수가 다수를,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쌍방향적 감시, 즉 시선의 대칭성을 이룸으로써, 권력자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견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시놉티콘은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소수의 억압을 줄이고, 다수의 자유를 실현하였다./ 김수상(전라고 3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7 23:02

[논술] 도덕의 원칙은 무엇인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제시문 1〉 사람과 사물새벽 세시, 대학에서 같은 방을 친구가 당신에게 묻는다. 왜 늦게까지 안 자고 앉아서 철로를 이탈한 전차의 도덕적 딜레마를 고민하냐고."윤리 101조에 관한 보고서를 잘 쓰려고.""왜 잘 써야 하는데?""학점을 잘 받으려고.""학점에 왜 신경을 쓰는데?""투자금융 쪽에 일자리를 얻으려고.""왜 투자금융에서 일자리를 얻지?""헤지펀드 매니저가 되려고?""왜 하필 헤지펀드 매니저야?""돈을 많이 벌려고.""돈은 많이 벌어서 뭐하게?""내가 좋아하는 바다가재를 자주 먹으려고. 어쨋거나 나는 지각 있는 동물이거든. 그래서 밤늦게까지 철로를 이탈한 전차를 고민하는 거야!"칸트라면 타율적 결정이라 부를 예다. 즉 이것을 위해, 저것을 위해, 여러 가지 것들을 위해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타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우리 밖에 주어진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뜻이다. 이때 우리는 추구하는 목적의 주체가 아니라 도구가 된다.칸트 생각에,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인간을 목적으로 취급한다는 뜻이다. 공리주의처럼 인간을 전체의 행복을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덩치 큰 사람을 밀어 떨어뜨려 철로를 막는 행위는 그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지, 목적 그 자체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 계몽적 공리주의자들도 그 남자를 밀어서는 안 된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공리가 줄어드는 부차적 효과를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트는 그것이 남자를 밀지 않는 이유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할 것이다. 여전히 희생자가 될 사람을 도구이자 물건이며 타인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그 사람이 살아 있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주저 없이 다리를 건너게 하기 위해서다.〈제시문 2〉 계산적인 가게 주인과 '바른 거래 사무국'칸트는 의무와 끌림의 차이를 보여주는 몇 가지 예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신중한 가게 주인의 예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 이를테면 어린 아이가, 가게와 들어와 빵을 사려고 한다. 주인이 원래 빵값보다 돈을 더 받아 바가지를 씌워도 아이는 그 사실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주인은 아이를 그렇게 이용한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소문이 퍼져 장사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값을 부른다. 이때 가게 주인은 옳은 일을 했지만, 그 이유는 옳지 않다. 그가 아이와 정직하게 거래한 유일한 이유는 자신의 평판 때문이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정직하게 행동했을 뿐이다. 따라서 가게 주인의 행동은 도덕적 가치가 부족하다.칸트가 예로 든 신중한 가게 주인을 오늘날의 예에서 찾는다면 뉴욕 '바른 거래 사무국(Better Business Bureau)'의 사원 모집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바른 거래 사무국은 회원을 모집할 때 "정직이 최선의 수단이다. 아울러 최대 수익을 올리는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뉴욕 타임즈≫에 전면 광고를 싣는다. 광고 내용에서도 그 동기가 분명히 드러난다.정직. 그것은 다른 어떤 자산보다 중요합니다. 신뢰, 개방,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우리가 '바른 거래 사무국'을 지지하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와 함께 해요. 그리고 이익을 가져가세요.칸트는 바른 거래 사무국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정직한 거래를 장려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니까. 하지만 정직을 위한 정직과 이해타산을 따지는 정직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첫 번째 정직은 원칙을 고수하는 자세이고, 두 번째 정직은 타산적인 신중한 자세다.〈제시문 3〉 철자 맞히기 대회 영웅몇 년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국 철자 맞히기 대회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해보자. 열세 살 남자 아이가 'echolalia'의 철자를 맞혀야 했다. 한 번 들은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성향을 뜻하는 말이다. 아이는 철자를 틀렸지만 심사위원이 잘못 알아듣고 맞았다고 하는 바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았고, 심사위원에게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결국 탈락했다. 다음 날 신문은 머리기사로 이 정직한 아이를 "철자 대회 영웅"이라고 칭송했고, 아이 사진이 ≪뉴욕 타임즈≫에 실렸다. "심사위원이 저더러 아주 정직하다고 했어요." 아이가 기자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동기 일부를 밝혔다. "더러운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철자 대회 영웅의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칸트라면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했다. 더러운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물론 끌림이다. 따라서 이 아이가 진실을 말한 동기였다면, 아이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그건 너무 가혹해 보인다. 그렇다면 감정이 없는 사람만이 도덕적 가치가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제시문 4〉 도덕과 자유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도덕법을 생각해, 의무감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도덕법은 정언명령인 인간 자체를 목적으로 여겨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이루어진다. 정언명령에 따른 행동만이 자유로운 행동이다. 가언명령에 따른 행동은 외부에 주어진 이익이나 목적을 의식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나는 진정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내 의지는 내가 아닌 외부 힘에 의해, 내가 놓인 환경의 필요에 의해, 어쩌다 생긴 내 바람과 욕구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자율적으로 행동할 때,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할 때만이 본성과 환경의 명령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한 법칙은 특정한 바람이나 욕구에 구애받지 않는다. 따라서 칸트가 말하는 자유와 도덕의 까다로운 개념은 서로 연결된다. 자유롭게 행동하기. 즉 자율적으로 행동하기란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즉 정언명령에 따라 행동하기와 똑같은 하나의 개념이다.■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제시문 1, 4에 나타난 칸트의 도덕적 가치로 제시문 2와 3에 나타난 행위를 논하시오.(900자 내외) * 보낼 곳; yimza@daum.net2. 면접 논제자유지상주의의 자기소유 개념과는 정반대로, 칸트는 우리는 자신을 소유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단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 보니, 우리 몸과 우리 자신을 다루는 방식이 제한된다. "인간은 자신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 인간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재산이 아니다. 그러면 정말로 '우리는 자신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는가?"를 토론해 봅시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해보기 바람)■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제시문 1〉칸트는 공리주의를 거부한다. 공리주의는 권리를 따질 때도 최대 행복에 기여하는지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탓에 권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칸트의 주장에 따르면, 도덕은 사람들이 특정한 시기에 드러내는 흥미?바람?욕구?기호 같은 경험적 요소에만 좌우될 수 없다. 이러한 요소들은 가변적이고 우연적이라서 보편 인권 같은 보편적 원칙이 되기 어렵다.〈제시문 2〉칸트에 따르면, 어떤 행동의 도덕적 가치는 그 결과가 아니라 동기에 있다. 중요한 것은 동기이며, 그것은 특정한 종류라야 한다. 중요한 건 옳은 일을 하는 것이며, 그 이유는 옳기 때문이라야지, 이면에 숨은 동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제시문 3〉칸트는 단지 의무 동기만이 어떤 행동에 도덕적 가치를 부여한다고 말할 뿐, 우리에게 특별히 어떤 의무가 있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도덕의 최고 원칙이 무엇을 명령하는지도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어떤 행동의 도덕적 가치를 평가할 때 그 동기를 따질 뿐, 결과를 따지지 않는다고 말할 뿐이다.〈제시문 4〉칸트가 말하는 정언명령은 다른 어떤 목적에도 기대지 않고, 말 그대로 정언적으로 명령한다. "그 명령은 행동이나 예상되는 결과와 무관하며, 명령의 형태 그리고 명령이 도출된 원칙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행동에서 본질적으로 선한 부분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애초의 정신 자세에 달렸다." 칸트는 오직 정언명령만이 도덕적인 명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쟁점 확대하기1. 찬성가. 정의로운 사회라면 시민의 미덕을 장려해야 하는가? 아니면 시민 스스로 최선의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 정의를 고민하는 것은 곧 최선의 삶을 고민하는 것이다.나. 오늘날 정치를 움직이는 정의에 관한 주장을 보면 경제적 풍요를 지지하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 풍요로움과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다. 정의에는 선택뿐 아니라 미덕도 포함된다.다. 자유롭게 행동한다는 것은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천성이나 사회적 관습에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라. 자유로운 행동은 주어진 목적에 걸맞은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를 선택하는 것이다.2. 반대가. 정의와 관련한 오늘날의 주장은 거의 다 번영의 열매나 고난의 짐을 어떻게 분배하고, 시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에 있다. 그리고 그 논의를 지배하는 사고는 개인의 행복과 자유다.나. 우리는 모두 쾌락을 좋아하고 고통을 싫어한다. 도덕의 최고 원칙은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다. 사람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개인이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유일한 행동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 뿐이다.라. 모든 가치는 하나의 저울에 올려 계량하고 비교할 수 있다. 행복을 양산할수록 옳은 행동이며, 그 반대 상황을 초래할수록 바쁜 행동이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11학년도 성균관대 수시 2차 인문계열 문제[문제 1] 〈제시문 1〉 ~ 〈제시문5〉는 사회 정책의 윤리적 토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각 입장의 핵심주장을 정리하시오.(30점)[문제 2] [문제1]의 두 입장 각각에서 〈보기〉의 상인을 평가해 보시오.(20점)[문제 3] 주어진 표를 참고하여 다음 두 문제에 각각 답하시오.(15점)[문제 4] [문제1]의 두 입장 가운데 한 입장을 선택하여 〈보기〉의 논란에 대해 다음 키워드를 사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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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17 23:02

도교육청 조직 개편…학교현장 지원 중심

도교육청 기구 및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 35명, 직속기관 19명, 지역교육청 40명 등 94명의 행정직 공무원들이 일선 학교로 배치된다. 또 기능직 조무직렬중 자격을 갖춘 193명을 사무직렬로 전직하는 등 일선학교 행정직 공무원이 현재보다 260명 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구 및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본청의 현재의 2담당관 10과 47담당이 2담당관 10과 43담당으로 4개 담당이 줄고 현재의 기획관리국이 행정국으로 이름을 바꾼다.또 교육국 소속 과의 명칭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명칭을 바꾸고 업무의 일부를 조정해 학교교육과, 교원인사과, 교육혁신과, 인성건강과, 미래인재과를 두기로 했다. 행정국 소속 과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지역교육청의 경우에도 교수학습지원과가 교육지원과로 학교현장협력과가 행정지원과로 각각 바뀌며, 전주교육지원청의 경우 교수학습지원국은 교육지원국, 학교현장협력국은 행정지원국이 된다. 또 교수학습지원과는 초등교육과, 교원지원과는 중등교육과, 학생건강복지과는 평생건강과, 학교현장협력과는 행정지원과, 교육협력재정과는 재정협력과, 교육시설과는 시설지원과로 각각 이름을 바꾸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발연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현장 지원에 중심을 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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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1.08.12 23:02

[NIE] 독도 분쟁 역사

1952. 1. 18 : 이승만 대통령, '인접해양주권에 대한 대통령선언'을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선언.1952. 1. 28 : 일본 정부, "독도는 한·일 합병 전 시마네현 관할 구역이었다"고 주장.1953. : 울릉도 주민들 '독도의용수비대'결성, 독도 상륙 일본인들 몰아냄.1965. 6. 22 : 일본 정부, 한일 국교정상화 및 한일어업협정 논의 중 독도에 대해 "별 가치 없는 섬이니 폭파시키면 어떠냐"제의.1977. : 후쿠다 다케오 총리 "독도는 일본 영토"주장.1984. : 아베 신타로 외상, 독도 영유권 주장.1993. : 무토 가분 외상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영토" 주장.1996. 2. 1 : 일본 문부성, 검정 중∂고교 지도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1996. 10. :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독도 영유권 주장.1998. 9. : 한일 양국 어업협정 타결, 독도는 양국 중간수역에 포함.2000. 9. 19 : 모리 요시로 총리, KBS 인터뷰에서 영유권 발언.2000. 12. : 일본 자위대, 특정 섬 탈환 작전 훈련.2001. 2. 27 : 시마네현 지사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 주장.2005. 2. 23 : 시마네현 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상정. 주한 일본대사 "독도는 명백한 일본 땅" 주장.2005. 3. 8 : 일본 경비행기 일본 상공 진입 시도.2005. 3. 16 : 시마네현 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 통과.2005. 3. 17 : 정부 '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수호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대일 신독트린 발표.2005. 3. : 나리아키 문부과학상, 독도를 일본 영토로 학습지도요령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2005. 4. 26 : 국회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안' 의결.2005. :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 처음 포함.2006. 3. 29 : 일본 문부과학성, 고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명기 요구.2006. 4. 18~22 : 일본, 독도 인근 해양조사차 측량선 출발.2008. 7. 14 : 일본문부과학성,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공식 발표.2008. 12. :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에 '일본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 언급할 것'이라고 명기.2009. 12. 25 : 일본 문부과학성, 고교 지리∂역사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입장 반영.2010. 5. 11 : 일본 문부과학성,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2010. 9. 10 : 일본 방위백서, 6년 연속 독도 영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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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11 23:02

[NIE] 독도 분쟁

아름다운 섬! 우리 땅, 독도초처초 교사 노영윤▶ 관련 기사 1 :〈 전북일보 2011.08.03 3면 〉▶ 관련 기사 2 :〈 동아일보 2011.05.13 〉▶ 생각 키우기○ 옛날 지도에서는 동해를 어떻게 표기했는지 찾아서 써 보세요.영국 지도(1721)우리나라 지도(18세기)일본 지도(1871)일제 강점기○ 여러 가지 신문 자료를 통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어장 등의 자원, 지질학적, 관광지로서의 가치, 군사적 위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안용복, 홍순칠, 최종덕, 독도 의용 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쓴 인문들에 대하여 조사하여 정리해 보세요.▶ 생각 열기○ 독도의 현재 주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찾아 각각 5개씩 정리해 보세요.○ 독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섬인지 자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의 이름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뜻을 지녔는지 조사하여 표로 정리해 보세요.△ 독도의 이름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뜻을 지녔는지 조사하여 위의 표로 정리해 보세요.△ 독도의 현재 주소를 찾아 써 보세요.△ 독도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동물과 식물을 찾아 각각 5개씩 정리해 보세요.△ 독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섬인지 자료를 찾아 써 보세요.△ 옛날 지도에서는 동해를 어떻게 표기했는지 찾아서 써 보세요.-영국 지도(1721), 우리나라 지도(18세기), 일본 지도(1871), 일제 강점기△ 여러 가지 신문 자료를 통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어장 등의 자원, 지질학적, 관광지로서의 가치, 군사적 위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찾아 정리해 보세요.△ 안용복, 홍순칠, 최종덕, 독도 의용 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힘쓴 인문들에 대하여 조사하여 정리해 보세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설명하는 근거를 여러 신문에서 찾아 정리해 봅시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을 담아 5행시를 지어 봅시다.△ 인터넷으로 사이버 독도에 접속하여 독도 응원 글을 남겨 봅시다.:사이버 독도(http://www.dokdo.go.kr) 접속 → 독도 광장 → 독도 응원하기 → 40자 이내로 독도 응원 글 남기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여 실천해 봅시다.△ 독도나 독도 지킴이를 상징하는 나만의 캐릭터를 그려 보세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신문 전면 광고를 만들어 봅시다.△독도 On-Line 체험학습 활용 사이트-독도박물관 : http://www.dokdomuseum.go.kr-사이버독도 : http://www.dokdo.go.kr-독도연구소 : http://www.dokdohisto-ry.com-독도바다지킴이 http://dokdo.kcg. go.kr-우리땅 독도 : http://dokdo.nori.go.kr-독도종합정보시스템 : http://www. dokdo.re.kr-국토지리정보원 : http://www.ngi. go.kr▲신문으로 배워요■日, 이번엔 '방위백서 도발'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1일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데 이어 일본 정부가 2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외교갈등이 확전되는 양상이다.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의결했다.일본 방위백서는 제1부'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개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방위성은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규정한 뒤 이 기술을 7년째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방위성은 또 일본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 독도를'다케시마(竹島)'로 표기했다.이는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온 쿠릴열도(일본은'북방영토'로 표기) 4개 섬을 지도상에는 영토로 표시하면서도 자국명칭을 달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이번 방위백서는 재작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뒤 두번째로 나온 것이어서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자민당 정권이나 민주당 정권이나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엄중한 항의입장을 담은 구상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2011.08.02〉■독도 그려진 대동여지도(필사본) 국내 첫 발견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소는 "한국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고문헌을 조사하던 중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한국연구원 자료실에서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 필사본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필사본에는 울릉도 오른쪽에 '우산(于山)'이라고 적힌 섬이 그려져 있다. 우산은 독도의 옛 이름이다. 바다는 파란색, 섬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국내외에 전해오는 대동여지도의 목판본과 필사본은 총 25점.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는 일본 국회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목판본 한 부가 있을 뿐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없었다. 목판본은 1861년 김정호가 직접 목판에 지도를 새겨 찍은 것이고 필사본은 원본인 목판본에 한지를 얹어 베끼는 방식으로 제작했다.장서각의 옥영정 연구소장은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 필사본은 19세기 독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국제문화대학원대 이상태 석좌교수도 "일본이 '한국의 대표 지도인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해왔는데 이번 지도의 발견으로 그 같은 주장이 근거 없는 것임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도의 울릉도 위에는 '영종 11년 강원감사 조최수가 울릉도를 시찰했고 우산도가 울릉도 동쪽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대한제국이 성립된 1897년까지 영조를 영종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이 필사본은 대동여지도가 처음 제작된 1861년부터 1897년 사이에 필사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진 기자〈 동아일보 2011.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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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11 23:02

[NIE] 학생글

▲ 나를 달래주는 보름달 - 원대왕 (전주미산초 4)늦은 밤외할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에잠이 오지 않아창문을 바라보니번쩍 번쩍 빛을 내는 보름달빛나는 보름달을 보고 있으니점점 잠을 자라고 달래주는 보름달어느덧 스르르 잠에 빠진 나나를 달래주는 고마운 보름달◇ 도움말보름달을 보며 잠이 드는 이야기를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슬픈마음을 보름달이 달래준다는 표현을써서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여 주어서잠이 드는 과정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김지은 (전주 미산초 교사)▲ 겨 울 - 박소민 (전주미산초 5)쌩~ 쌩~부는 찬바람에내 얼굴은꽁~ 꽁~헉, 헉!시장에 다녀온우리 엄마코는 딸기코우리 집 지붕 밑에주렁주렁 고드름우리 동네 강아지 백구검은 코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그래도 꼬리 치며인사하는 강아지◇ 도움말겨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소재를 글감으로 하여 동시로 표현하였습니다.추운 겨울날 딸기코가 되어 버린 엄마의 모습과꼬리치며 인사하는 강아지의 모습에서소민이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그밖에 생활 속에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것들을 다양한 감각적 효과를 살려 잘표현하였습니다.- 황수경(전주 미산초 교사)▲아이스크림 - 김가희(전주미산초 6)한 입 먹으면입안에서 사르르아이 달콤해두 입 먹으면입안에서 황홀하다고재잘재잘세 입 먹으면더 달라고 쩝쩝맛있는 아이스크림아! 내 사랑◇ 도움말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글감으로 하여시로 표현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었을때의 행복함을 재미있는 다양한 표현에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가희학생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동시입니다.- 김연옥(전주 미산초 교사)▲별 -최아란(전주미산초 6)한밤중우주같이 검은 하늘을빤히 올려다보면별님 하나별님 둘그리고 별님 셋환하게 비춰주는별들의 마을별님에게 내 마음 전해보면나에게 속삭여 주는별님의 소리◇ 도움말밤하늘의 별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잘 표현하였습니다. 모두가 잠든 조용한밤에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별들과 정답게속삭이고 있을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있는 동시입니다.- 양길호(전주 미산초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1 23:02

[대학] 전북대, 11일부터 수시 1차 모집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11일부터 수시 모집 원서를 받는다.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전북대는 여기서 전체 모집 인원의 14.5%인 655명을 선발한다.세부 전형으로는 ▲큰사람 248명 ▲전공특성우수자 104명 ▲지역화합인재 20명 ▲농어촌학생 164명 ▲기회균형선발 119명 등이며, 지난해 619명보다 선발 인원이 늘었다.전형 방법은 수시 1차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600점, 학생부 비교과 영역 400점으로 3배수(지역화합인재 전형은 2배수)를 뽑은 뒤 최종 단계에서 학생부 및 서류 종합평가 500점, 심층면접 500점을 적용, 선발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2개 영역 평균 등급이 지정 등급 이내면 된다.수시 2차 모집은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일반학생 1569명 △국가공헌자 47명 △남학생 11명 △특기자 47명 △특성화고교(구 전문계고교) 88명 △특수교육대상자 20명 등 전체 모집 인원의 39.5%인 1782명을 선발한다.수시 2차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0점(특기자 전형은 서류 적격자 전원)으로 3배수(일반)·4배수(일반 외)를 뽑은 뒤 최종 단계에서 학생부 800점, 면접 200점(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400점·입상 실적 400점·면접 200점)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각각 지정 등급 이내면 된다.원서는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enter.jbnu.ac.kr)와 (주)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 등에서 받는다.1단계 합격자는 수시 1·2차 모두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에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면접고사는 수시 1차가 11월 18일과 19일, 수시 2차가 11월 16일에 각각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오후 2시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8.10 23:02

[교육] 군산시청소년문화의 집 미디어 동아리 HYT

1인 기자국, 두드림 기자국, 방송국으로 구성 청소년들이 운영"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지속성이 필요하며, 추가로 질 높은 봉사활동이 필요하고,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봉사활동이 요구된다"(김화평 기자)"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불만, 학교에 대한 불만들이 언론매체, 신문 등... 우리가 접하는 모든 곳에서 발견되지만 가슴 깊숙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인권영상제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이다."(이지은 기자)청소년들이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전달하며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도 서슴치 않는 'H.Y.T(Hope Youth Twitter)' 동아리.'군산청소년문화의 집' 미디어 동아리 'H.Y.T'의 희망과 젊음을 위한 작은 지저귐들이 청소년들의 생각을 표면화·쟁점화하면서 또래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H.Y.T는 '희망의 청소년 지저귀다' 라는 뜻으로 지역문화 및 사회적 이슈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알리기 위해 군산지역 20여명의 중·고생으로 창단됐다.1인 기자국, 두드림 기자국, 방송국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소식 및 청소년 소식을 기사화·영상화 활동을 통해 소식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들은 일반적인 교내 소식지나 방송국처럼 취재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소식뿐만 아니라 청소년 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H.Y.T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일을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기획해 추진한다는 것이다.역할분담은 물론 각종 취재와 영상 제작을 위한 섭외에서부터 소품 준비·촬영·편집 등 모든 과정을 자체 논의를 통해 결정 추진하는 등 어른들의 눈에는 다소 부족해 보이더라도 철저하게 청소년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1인 기자국과 두드림 기자국의 경우 지난해부터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 및 체험, 봉사, 문화, 공연, 스포츠 소식 등을 청소년문화의 집 홈페이지 'H.Y.T 가십 틴'을 통해 보도하면서 주체적인 청소년문화를 조성해 왔다.특히 연령대별 봉사활동 참가자 수와 1인당 연간 평균 봉사시간 및 횟수의 비교 분석으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키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참가자는 많은 반면, 활동 시간과 횟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을 꼬집으며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된 봉사활동이 요구된다고 지적하는 등 꼼꼼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사 등은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지난 3월 19일 정식 활동을 시작한 방송국은 특히 영상촬영을 통한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며 최근 시나리오 작업 및 영상촬영을 통해 '종이를 아끼자'는 주제로 환경 관련 공익광고 제작을 완료했다.이들은 보도영상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제작 등으로 자기표현 및 영상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지역의 청소년 활동 소개 등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문화가 융합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장비라고 해봐야 청소년문화의집 소유인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DSLR 카메라가 전부이다.하지만 오는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밀알 청소년 창작 영상제' 출품을 준비하는 등 각종 영상대회에 입상해 상금으로 제대로 된 촬영 카메라를 마련한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방송국 PD가 꿈인 국장 송주영(군산고 2)군을 제외하면 회원들의 미래희망은 다양하다. 사회복지사, 신약개발 연구원, 국제통상전문가 등으로 언론계에 진출하겠다는 회원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다.국제통상전문가가 꿈인 김시아(군산여고 1)양은 "국제통상 전문가가 되려면 사람들과 관계하는 방법과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며 "취재를 위해 처음 본 사람에게 접근해 말을 걸고 영상을 찍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이들의 활동을 곁에서 지켜본 청소년 문화의 집 권유리 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겠다고 가입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출범 초기 각자의 생각들이 부딪히면서 갈피를 못잡고 중구난방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의 역량에 맞는 역할분담을 스스로 정하고 그 결정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견스럽기까지 했다"며 "활동을 통한 결과물들이 사회에 다시 반영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알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1.08.10 23:02

[논술] 교사 총평

이번 논제는 먼저 '자료 (1)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 (2)와 (3)의 공간을 비교 분석하고', 다음으로 '자료 (3)의 외래문화 공간에 대한 역기능을 논술'해야 한다. 그리고 논제의 현안 문제는 '장소의 기능과 경관 인식은 서로 다른가?'이다. 논지는 '우리 전통문화와 외래문화가 조화롭게 상생해야 한다.'로 방향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제시문에 대한 이해 분석력논제와 제시문은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논지의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생은 '자료 2와 3을 공간을 비교 분석'한 다음, '자료 (3)의 외래문화 공간에 대한 역기능'에 대해 논지를 잘 전개하여, 논제와 제시문의 분석을 잘하였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수학교과의 기하와 벡터 과목에 '공간 좌표'의 단원 내용은 조화롭지 못한 측면도 있지만, 아주 참신한 표현이다. 또한 국어 교과의 '황소개구리와 우리 말'에 대한 내용도 좋다. 최근 대학의 논술에서 요구하는 통합 교과 논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 좋다.▲문제 해결력명제를 논리 정연하게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논제의 쟁점은 '장소의 기능과 경관 인식의 차이'이다. 즉, '우리 전통문화와 외래문화 장소의 기능과 경관의 차이'를 주장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면서 외래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해야'로 잘 주장하였다.▲문장력 및 표현력문장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며 비문이나 오류가 없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논술해야 하며, 문법과 맞춤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그런 다음 전체 내용을 스스로 퇴고하고 첨삭하여 좋은 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논술이다./ 정용복 (익산 원광고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0 23:02

[논술] 학생 논술문

고등학교 수학 교과의 기하와 벡터 과목에 공간도형과 공간좌표라는 단원이 있다. 여기서 공간을 x축, y축, z축의 3차원으로 설명하고 있다. 더 확장시켜보면 공간은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고, 문화와 생활양식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공간에 대한 인식, 태도,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자료 (2)와 자료 (3)에서는 각각 일지암과 커피하우스에 대한 내용이다. 일지암과 커피하우스 두 공간 모두 차와 커피를 마시기 위한 공간이다. 일지암은 종교적인 정신 수양의 공간이고, 커피하우스는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공간이다. 일지암은 속세를 멀리하고 있고, 커피하우스는 현실을 개혁하는 근대적인 경관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지암은 우리 전통의 공간, 커피하우스는 외래문화의 공간으로도 볼 수 있다.스타벅스와 같은 커피하우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최근의 일이다. 최근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커피하우스 애호가가 경악할 정도로 대한민국에는 커피하우스가 많다. 그에 비해 우리는 자연을 느끼며 차를 마시는 것은 굉장히 낯설게 여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은 국어 과목(상)의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라는 글이 생각난다. 외래종인 황소개구리가 토종 청개구리를 잡아먹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제라도 전통문화 공간을 보존하면서 외래문화 공간을 받아들이는 자세로 바꿔야 한다.21세기 세계화의 물결 앞에서 외래문화 공간이 유입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런 시기에 우리의 전통을 잃어가면서 외래문화 공간을 경외시하면 안 된다. 전통을 외래문화에 빼앗기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과 얼을 잃는 치욕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의 것을 지키면서 주체적으로 외래의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우리 문화의 자존감을 살리게 될 것이다./ 원광고등학교 2학년 오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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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10 23:02

[논술] 개념정리

◆ 원형교도소(panopticon)18세기 후반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감옥의 한 형태. 중앙 원형 로툰다를 향한 외벽을 따라 유리 지붕을 씌운 각 방이 늘어서 있는 마치 물탱크와 같은 원형 구조물이다. 간수는 중앙 로툰다에서 둥글게 둘러싼 각 방의 모든 수감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벤담의 새로운 구상은 당시 교도소 건축에 도입되지는 못했으나 이후의 교도소 시설 건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어 20세기초 미국 일리노이 주 졸리엣 근처 스테이트빌에는 이러한 원형교도소의 기본 요소를 갖춘 감옥이 세워졌다. (브리테니카 백과사전)◆ 전자·정보 파놉티콘정보 파놉티콘이란 전자 기기를 이용한 감시 체계를 가리키는 말로써 전자 파놉티콘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란 벤담의 파놉티콘에서의 '시선'을 대신해서 규율과 통제의 기제로 작동하는 것을 말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감옥의 통제와 규율의 기제는 '시선'에서 '정보'로 진화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정보 감시는 시선에 근거한 감시 메커니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또 벤담의 파놉티콘과 정보 파놉티콘은 '불확실성'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파놉티콘에 갇힌 죄수가 자신이 감시를 당하는지 아닌지 모르듯이, 전자 파놉티콘의 정보망에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이에 의해 열람될 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작업에 주의를 기울이곤 한다.◆ 수퍼파놉티콘미국의 사회학자 마크 포스터 (Mark Poster)가 주장한 수퍼 파놉티콘은 감시체제가 피감시자의 자발적 협조에 의해 이루어지는 구조에서 비롯되었다. '거대한 컴퓨터베이스'라고도 불리는 이 수퍼 파놉티콘의 중요한 특성은 '감시를 당하는 사람이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수퍼 파놉이콘에는 '신중하게 설계된 건물도, 범죄학과 같은 과학도, 운영을 위한 복잡한 장치'도 필요없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는 이 시스템 아래에서 피감시자의 자발성이 가능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의 신상, 상품구매정보를 알려줄 때, 편리함과 같이 눈앞에 보이는 이득만을 고려하지 이것이 자신의 소비성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이 정보가 광고회사나 기타 정부기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국가에 의한 감시 또한 공적 이익을 도모한다는 명분아래 시행된다. 또한 이는 생산적인 힘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8.10 23:02

[논술] 정보사회의 정보감옥, 역감시 가능한가

〈자료 1〉벤담의 '일망(一望) 감시시설(Panopticon)의 원리를 잘 알려져 있다. 주위는 원형의 건물이 에워싸고 있고, 그 중심에는 탑이 하나 있다. 탑에는 원형건물의 안쪽으로 향해 있는 여러 개의 큰 창문들이 뚫려 있다. 주위의 건물은 독방들로 나누어져 있고, 독방 하나하나는 건물의 앞면에서부터 뒷면까지 내부의 공간을 모두 차지한다. 독방에는 두 개의 창문이 있는데, 하나는 안쪽을 향하여 탑의 창문에 대응하는 위치에 나 있고, 다른 하나는 바깥쪽에 면해 있어서 이를 통하여 빛이 독방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갈 수 있다. 따라서 중앙의 탑 속에는 감시인을 한 명 배치하고, 각 독방 안에는 광인이나 병자, 죄수, 노동자, 학생 등 누구든지 한 사람씩 감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역광선의 효과를 이용하여 주위 건물의 독방 안에 있는 수감자의 윤곽이 정확하게 빛 속에 떠오르는 모습을 탑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완전히 개체화되고, 항상 밖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는 한 사람의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무대들이자 수많은 감방이다. 일망 감시의 이 장치는 끊임없이 대상을 바라볼 수 있고, 즉각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그러한 공간적 단위들을 구획 정리한다. 요컨대 이곳에서는 지하감옥의 원리가 전도되어 있다. 아니 오히려 지하감옥의 세 가지 기능―감금하고, 빛을 차단하고, 숨겨두는―중에서 첫 번째 것만 남겨 놓고 뒤의 두 가지를 없애버린 형태이다. 충분한 빛과 감시자의 시선이, 결국 보호의 구실을 하던 어둠의 상태보다 훨씬 수월하게 상대를 포착할 수 있다. (미셸 푸코/오생근 역,『감시와 처벌』)〈자료 2〉포드 공장에서는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분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동되었는데, 노동자 개개인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자신에게 보내진 부품을 놓고 한 가지 단순 노동만을 (예를 들어, 찰리 채플린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나사를 조이는 것만을 반복하는 장면처럼) 끊임없이 계속하게 되었다. 이 공장에 비숙련 노동자와 단순 숙련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노동을 감시하는 반장과 반장을 돕는 감독과 사무원이 급속히 늘어났다. 노동자에 대한 근본적인 감시와 통제는 공장에서 천천히, 그렇지만 쉬지 않고 돌아가는 기계가 담당해주었다. 노동자의 노동은 이미 정해져 있는 기계의 표준 일당량에 맞추어졌고, 노동자가 기계의 리듬에 맞추지 못할 경우 그는 바로 반장의 눈에 띄었다. 숙련공이라 할지라도 그의 작업량과 작업 속도는 노동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미 입안된 계획에 의해 결정되었다. 노동자들은 일을 선택할 수 없었고, 단지 자신에게 전달된 일만 하도록 지정되었다. 하이랜드 파크 공장은 한편에서는 효용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다른 한편에선 "정신병원"이라고 비난받았다.시간-동작 연구에 기초한 팍팍한 목표량 설정, 성과급 제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에 의한 연속 생산, 생산직 노동과 기획의 분리, 표준화, 개인과 부서의 업무 수행을 한눈에 파악하고 비교하는 회계나 인사 관리와 같은 다양한 경영 기업의 발전, 노동자들의 일상에 대한 간섭 등은 컴퓨터가 기계와 공정 과정에 사용되기 이전까지 숙련 노동자들의 규율과 통제를 위해 도입된 장치였다.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자료3〉파놉티콘에 갇힌 죄수가 자신이 감시를 당하는지 아닌지를 모르듯이, 전자 파놉티콘의 정보망에 노출된 사람들 또한 자신의 행동이 국가나 직장의 상관에게 열람될지 않을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나 작업에 주의를 기울이곤 한다. 미국 공무원들의 전화를 상사가 무작위로 모니터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받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꽤 친절하다. 한국에서도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무작위로 녹음한 다음부터 안내원들이 확실히 친절해졌다. EMHC 프로그램에 종사하는 한 관료는, "그들이 감시당하는지 모를 때에도 우리가 그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라고 논평했는데, 이는 파놉티콘과 전자 감시의 유사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감시가 범사회적이고 일상적인 것이 되면서, 간수가 '중앙'탑에 숨어서 주변의 감방을 감시했던 파놉티콘과 달리, 전자 파놉티콘에는 '중앙'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졌다. 경찰순찰차에 장착된 컴퓨터를 통해 차량 번호 같은 간단한 데이터를 순찰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여 조회 차량이 도난차인지 범죄에 사용된 차인지를 즉석에서 조회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순찰차를 운전하는 경찰은 경찰서라는 '중앙'에 돌아가지 않고도 감시를 수행할 수 있다.물론 '중앙'의 분산화가 감시의 느슨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앙'의 감시 능력을 '주변'에서 나누어 가지면서 더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감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감시하는 사람도 감시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자료4〉디즈니월드에서 수많은 관광객에 대한 통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연구한 쉬어링과 스테닝은 그곳 통제의 특징을 "방문객의 자발적 협조"라고 규정하면서, 파놉티콘의 속박과 감시를 통한 통제가 아니라 미묘하고, 협력에 기초하고, 강제 없이 느슨하게 퍼져 있는 통제의 네트워크가 현대 사회의 통제의 특성임을 지적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통제가 가능한가? 디즈니월드는,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드가 지적했듯이, "리얼리티 쇼(Reality show)"의 세상이다. 여기에서 관광객들은 현란한 이미지를 구경 잘하고 즐기기 위해서 통제에 자발적으로 협조한다. 이를 조금 일반화해보면, 현대 "스펙터클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소비를 부추기는 수만 가지 상품에 대한 현란한 이미지에 시선과 관심을 고정시킴으로써 통제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보는 것에 만족한 나머지 보여지는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홍성욱,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 논제 쟁점화하기〈자료 1〉벤담의 파놉티콘은 시선을 통한 감시, 가시성을 특징으로 한다. 수감자는 권력의 자동적인 기능을 보장해주는 가시성의 지속적이고 의식적 상태로 이끌려 들어간다. 감시작용에 중단이 있더라도 그 효과는 계속되도록 하며, 또한 권력의 완성이 그 행사의 현실성을 점차 약화시켜 가도록 한다. 파놉티콘의 핵심 구조는 시선의 비대칭성이다. 죄수들은 단지 감시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감시의 환영이 파놉티콘의 특징이다.〈자료 2〉작업장의 통제는 '눈으로 보는 감시'에서 작업을 기계로 대체하고, 작업에 대한 실시간의 정보를 모으고, 작업자 개개인에 대한 정보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으로 나타난다. 기계와 기계의 표준 일당량이 감시와 통제의 수단이 되었다.〈자료 3〉자료1의 파놉티콘과 정보 파놉티콘은 '불확실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보 파놉티콘에서는 사람에 대한 정보 수집, 직접적 통제와 규율이 하나로 합쳐져 규율과 통제를 한다. 전자 감시는 파놉티콘의 감시 능력을 전 사회로 확장했다. 이 경우에는 감시하는 사람도 감시 당하는 처지에 놓여진다.〈자료 4〉수퍼파놉티콘에 와서는 전자 감시가 피감시자의 자발적인 협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감시를 당하는 사람이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발성 때문에 수퍼파놉티콘에서는 신중하게 설계된 건물도, 범죄학과 같은 과학도, 운영을 위한 복잡한 장치도 필요 없다. 감시는 신용카드, 이메일, IP 주소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가 넘어가면서 이루어진다. 감시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감시를 수행하는 권력이 분산되는 특징도 보여준다.■ 쟁점 파악하기푸코에 의하면 전통적인 체벌 형식이 징역형으로 바뀐 것은 '더 잘 처벌하고' '더 보편적이고 필연적으로 처벌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징역형은 형벌의 원칙이 육체에 대한 고통에서 영혼에 대하 규율로 바꾸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한다. 각 글의 특징을 가시성, 시선의 비대칭성, 기계를 통한 감시, 불확실성, 자발성 등의 어휘를 활용하여 차이점을 서술할 수 있다. 또한 이 논술에서는 정보사회의 정보감옥이 된 현대에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역감시의 양상들과 그 가능성도 검토해 보아야 한다.■ 쟁점 확대하기1. 전자?정보 파놉티콘가. 20세기 중엽 이후 전자 컴퓨터가 사용되고 컴퓨터 데이터베이스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감시'라는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다.나. 전자기기를 통한 직접 감시가 1960년대 말부터 확산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1967년 포토스캔사에 의해 발매되기 시작한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이다.다. 위성과 결합할 경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 전화도 훌륭한 감시 수단이 된다.라. 기업에 의한 소비자 정보 수집도 컴퓨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신용카드나 백화점 카드와 같은 전자 카드를 이용하여 소비자 프로필을 수집한다.마. 국가 기관에 의한 감시도 자유롭지 못하다.2. 역감시와 그 가능성가. 시놉티콘(Synopticon), 다수가 소수의 권력자를 감시한 언론의 발달은 역감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나.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은 감시, 비판, 대안 제시를 담당하는 역감시를 수행하고 있다.다. 참여연대는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라. 언론 권력에 대한 감시로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방송 프로그램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모니터한다.마.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시민운동의 연대 강화를 역감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논제1. 논술 논제[논제] 제시문 (가) (나) (다) (라)의 내용을 '파놉티콘'이라는 측면에서 차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소수가 다수를 감시하는 파놉티콘과는 달리 다수가 소수를 감시하는 시놉티콘의 예와 그 효과에 대해 파놉티콘과 비교, 논술하라. (900자 내외)* 보낼 곳; star21ch@hanmail.net2. 면접 논제전자?정보 파놉티콘이 가져올 긍정적, 부정적 영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말해 보라.■ 기출문제1. 논술가. '정보화 사회의 일환인 전자게시판의 역기능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논하라'(중앙대, 2001),나. '정보화 사회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극복방안'(한양대, 2003)다. '개인의 실존과 익명성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비판적 관점에서 논술하라'(서강대,2005)라. (가)의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나)에 나타난 현상을 분석하고 현대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를 대하고 활용할 때 지녀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관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숙명여대 2006)마. '정보사회'의 글을 통해 드러나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요약하라.(서강대,2007)2. 면접[문제] 최근 스카트폰의 보급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전 휴대전화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가 개인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말해 보시오. (2011 전북대 수시 2차 면접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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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1.08.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