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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

전북교육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5일 이날부터 6일까지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2023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고교 학교장 7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 지원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구성원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국정과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위기 학생의 발굴부터 신청·접수·진단·지원·관리를 학생 개인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연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 운영 사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이해 및 운영 △학교 구성원의 역할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교육복지중점학교와 연계학교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통한 긍정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복지 역할을 제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신연옥 서울방화초 교장, 이돈집 전 서울삼정중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의 실제 모습과 학교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 기초학력 부족, 심리정서 불안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이 늘고 있어 분절적인 사업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학생맞춤통합지원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지원 체계 구축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5 17:59

"글로컬 대학 역량 강화"…전북대, 유럽 주요 기관·대학과 협력 잇달아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혁신 토대를 마련하게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협력처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4일까지 유럽 주요 기관과 대학들을 잇달아 방문했다. 전북대 방문단은 유럽 방문 기간 동안 주요 기관 및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대-전라북도-산업체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성공경험과 국제적 확산’과 ‘전북 인재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먼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대의 강점 분야인 스마트팜과 육종, 농기계 등의 특화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개도국 식량 및 기아문제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파리 기후아카데미(L’Académie du Climat)의 사라 알비(Sarah Alby) 원장을 만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라북도 주력 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관련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 안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컬처 분야를 실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정 바로크음악센터(이하 CMBV)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CMBV는 프랑스 대혁명 때 소실된 프랑스 고유의 바로크 음악을 복원해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 부흥을 실현한 기관이다. 이같은 활동은 전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학생 및 유학생들을 위한 K-컬처 스타트업인 ‘JB엔터’ 설립에 큰 도움을 주고, 지역문화와 예술·공연 콘텐츠의 국내외 사업화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단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프랑스와 영국의 주요 대학들과 손을 맞잡았다.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고의 외국어 대학교인 파리 소르본 누벨 대학교(파리3대학),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교(INALCO)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확대와 양방향 글로벌 하이브리드 강의를 통해 양국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최근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영국 브루넬대학교와 세부적인 교환학생,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고, 퀸메리대학교와도 추후 학술교류 협정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해 학문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학생들의 지적 경험 확대의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프랑스의 대학들은 프랑스와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한국학 확산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생·연구자 교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전북대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과의 직접적인 연계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유럽의 주요 기관 및 대학들과의 교류는 우리 전북대학교가 지역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을 실현하고,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혁신 성과가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지정이라는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5 17:59

우석대, 캡스톤∙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제19회 캡스톤 및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5일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전주캠퍼스 학생 대상 시상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 김대진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3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과제 수행 팀을 대상으로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받았으며, 전주캠퍼스 90개 팀과 진천캠퍼스 24개 팀 등 총 114개 팀이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심사결과 대상 4개 팀(전주 2개·진천 2개)과 최우수상 10개 팀(전주 8개·진천 2개), 우수상 12개 팀(전주 10개·진천 2개), 장려상 34개 팀(전주 26개·진천 8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캡스톤 및 어드벤처디자인은 학부과정 동안 배운 전공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들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정규 교과과정이다. 남천현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경진대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는 물론 보다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캠퍼스 학생에 대한 시상식은 6일 남천현 총장과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센터 4층 총장 집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5 17:58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 국책사업 수주 전략 공동워크숍 개최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국책사업 수주 전략을 위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열린 워크숍은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 간의 공유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책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안정적인 사업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 산업체 가족회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LINC 3.0 사업 우수사례 공유, 사업 공동운영관리 지침 개발, 사업비 집행기준과 핵심 성과지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대학내 산학협력 조직과의 연계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특히 라이즈(Rise),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ESG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근상 산학협력단장은“기술발굴, 성과 활용, 비즈니스센터 운영과 연구지원 등의 고유업무와 함께 대학·지자체·기업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 가치가 큰 중·대형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훈 LINC 3.0 단장은 "이번 LINC 3.0 사업비전을 단계별로 설정,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사업단과 산학협력 관련 조직과의 공유협업을 위해 앞으로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5 17:58

서거석 교육감 "전북교육, 힘차게 나아갈 것"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북교육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 교육감은 4일 전북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 쉽지 않겠지만 오직 학생과 전북교육만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동안 도민 여러분께서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달라'고 제게 부여한 막중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초학력 책임제와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신년 기자회견 때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신장과 교권·학생인권 강화를 가장 기억에 남는 전북교육 정책으로 꼽았다. 서 교육감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전면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했다"면서 "이를 통해 시·군간의 격차, 과목별 편차 등 기초학력 실태조사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권이 무너지게 되면 수업도 제대로 이뤄질 수 없고 학생지도도 불가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방치와 방임으로 흘러가게 한다"면서 "결국 학생들이 학습권 침해를 받기 때문에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내년 말까지 스마트기기와 스마트칠판 100% 제공을 목표로 하반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미래교육캠퍼스에 관해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가 2026년 문을 열 예정"이라며 "전북미래교육이 늦었지만, 더욱 충실하게 추진해 AI와 가장 친숙하고, AI를 가장 잘 다루는 학생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전북교육인권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것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수능 '킬러문항 제외'에 대해서는 찬성입장을 밝혔다. 서 교육감은 "전북 학생들은 수시가 80%, 정시 20%의 대학진학을 하고 있는데 이 20%의 소수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서 정보제공 등 차원에서 입시설명회 등 지원을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러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킬러문항 제외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불리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4 17:49

서거석 교육감 취임 1주년 "전북교육 대전환 기둥 세웠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지난 1년을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라고 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 지난 12년간의 사고와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단체들이 가장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서거석 교육감이 4일 전북교육청 출입기자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의 포부를 밝혔다. 서 교육감에게 지난 1년은 쉬지 않고 달려온 시간이었다. 그는“현장에 답이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등 교육 현안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전북도, 14개 시·군은 물론이고 서울시교육청 등 여러 기관과의 협력 관계도 탄탄히 구축했다.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고 학생을 중심에 둔 미래교육 정책을 펼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행보였다.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작은 학교 살리기,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과 조화, 학생 해외연수 등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서 교육감 취임 1년의 성과를 살펴본다. △기초학력 신장 기틀 다져 “침체된 전북교육을 살려내겠습니다.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서 교육감이 1년 전 취임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지난 1년 동안 온 힘을 쏟은 정책 중 하나가 기초학력 책임제였다. 올해 신년 기자회견 때는 2023년을‘기초학력 책임 원년의 해’로 선포하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기본 진단검사를 했다. 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1단계 ‘교실 내’, 2단계 ‘학교 내’, 3단계 ‘학교 밖’ 등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했다. 현재 교실 안 1단계에서는 ‘1수업 2교사제’가 운영되고 있다. 기초학력 협력교사 140여 명이 69개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와 15개 학력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있다. 2단계의 경우 682개 두드림학교에서 학습, 심리, 정서, 건강, 가정, 교우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3단계로 학교 밖 15개 학력지원센터에서 난독·경계선지능 진단, 교육·치료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학력지원단의 학력컨설팅, 학습상담, 학교별 수업협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뿐 아니라 기본학력 신장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도 있다. 총 517개 학교에서 9300여 명의 학생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수업을 받고 있다. 4명 이하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학습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전북교육청은 국영수사과뿐만 아니라 직업계고와 예술고 학생 등을 위해 전문과목 교과보충도 검토하고 있다. △ 미래교육 환경 구축‘본궤도’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도 본궤도 위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 2학기에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6만5000여 대를 보급한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태블릿을,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보급할 예정이다. 교실에는 3100여 대의 스마트칠판을 설치한다. 스마트기기가 보급되고 스마트칠판이 설치되면 에듀테크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쿨넷 인터넷 속도도 1Gbps급으로 높아지고 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도 구축된다. 교사들의 에듀테크 역량도 강화된다. 관련 연수에 83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4월에는 서 교육감의 공약인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예측도 있었지만, 서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키우겠다며 교육부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2026년까지 약 479억 원을 투입되는 미래교육캠퍼스에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체험관 △미래교육관 △공유관 △e-스포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골 작은학교에 활기 가득 “작은학교,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서 교육감이 학부모 등 교육가족을 만날 때마다 한 말이다.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농촌유학과 어울림학교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농촌유학의 성과가 우선 눈에 띈다. 지난해 6개교, 27명에서 올해 18개교, 82명으로 농촌유학 협력학교와 유학생 규모 모두 3배가 됐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유학생 주거시설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어울림학교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의 시·군 간 경계가 허물어져 내년부터는 다른 시·군에 있는 학교에도 다닐 수 있다. 전교생 10명 미만인 아주작은학교 통합도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하나다. 아주작은학교에서는 제대로 된 수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없다는 이유에서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아주작은학교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보고 올 하반기부터 아주작은학교 구성원과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사·학생 인권 모두 존중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인권증진기본조례’가 지난 4월 제정됐다. 조례 제정으로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설치됐다. 교육인권센터는 인권정책팀, 인권보호팀, 교육활동보호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교육활동보호팀에서 상담·조사,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피해 교사가 생기면 교권전담 변호사가 나서서 지원하게 된다. 같은 달 전북학생의회 출범으로 학생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5일 열린 전북학생의회 제1회 정기회에서는 △학생 흡연율 저하를 위한 금연지원정책 △고등학교 1학년 3월 전국연합학력 평가 응시권 보장 △학생회장단 선거공약 이행비 지원 △선거 나이, 정당 가입 연령 하향에 따른 참정권 교육 △학생 등·하교 교통비 지원 등 5건이 의결됐다. 전북교육청은 학생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학생 해외연수‘인기’ 서 교육감이 ‘임기 내 1만 명’을 약속한 학생 해외연수도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심이 크다. 올해에만 초중고 학생 2500명가량이 해외연수에 참여한다. 해외연수는 역사·문화 탐방, NASA 글로벌 캠프, 진로·진학 탐방, 다문화 부모나라 체험, 직업계고 글로벌 기능 인재 캠프, 영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참가 학생을 지역·계층·학교급에 따라 공정하게 선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전북교육청은 해외연수 이후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해외연수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서울 100번 왕복’… 8만 3000명 만났다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주요 정책들에서 거둔 성과의 배경에는 서 교육감의 현장 중심 소통·협력 행보가 있었다. 서 교육감은 지난 1년 시간을 쪼개 14개 시·군을 누비며 각계각층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학생 1만여 명, 학부모 1만9000여 명, 교직원 6000여 명 등 8만3000여 명을 200여 차례에 걸쳐 만났다. 쉼 없이 달린 거리만 4만3000㎞였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215㎞를 100번 왕복한 거리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에서 비롯된 행보였다.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교육협력에도 힘을 쏟았다. 전북도와 교육협력추진단이라는 상시 협업체계를 만들었고, 14개 시·군과는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군의원들과도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현장의 요구는 학교시설 개방이나 어울림학교 활성화 등 교육정책에 반영됐다. △“희망의 전북교육 집 짓겠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한다. 초·중·고 신입생은 3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초·중·고 졸업생은 30만 원의 진로지원비를, 그 밖의 학생은 20만 원의 학습지원비를 받는다. 올해는 초 1학년, 중 3학년, 고 2·3학년이, 내년은 초 2~6학년, 중 1~2학년, 고 1학년이 지급 대상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공립과 사립, 일반고와 직업계고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같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서 교육감의 교육 철학이 반영됐다. 모든 학생에게 에듀페이를 지급하는 것은 전북이 처음이다.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 등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기기 보급, 아주작은학교 통합, 전북에듀페이 지급 등 학생 중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지난 1년 전북교육청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둥을 세웠다”면서 “지난 1년의 초석을 바탕으로 남은 3년 동안 희망의 전북교육을 위한 튼튼한 집을 짓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4 17:49

"교권 보호 한층 강화"…교원 안심 서비스 시범학교 운영

전북교육청이 교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생활 노출 방지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교원 안심 서비스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교원 안심 서비스는 교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학생 및 보호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등의 연락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녹음기 설치 등을 통칭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았다. 이 중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이 많은 학교와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27개교를 선정, 2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선정 학교에는 학교 규모에 따라 200만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별로 구성원 합의를 거쳐 업체 선정 및 계약을 통해 안심번호를 발급하거나 녹음기를 설치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교원 안심 서비스가 교육활동 침해 및 사생활 노출로 인한 교원의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범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에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3 17:42

전북교육청, 지방공무원 노사워크숍 진행

전북지역 교육공무원 노조가 참여한 '2023년 지방공무원 노사워크숍'이 3일 순창 쉴랜드에서 개최됐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공무원노조와 통합노조, 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등 4개 지방공무원 노조 임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위크숍은 4대 교육공무원 노조가 노노 간 협력을 강화하고, 노사 간 현안을 공유해 동행과 상생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단체교섭이론과 협상전략 △공무원 노사관계 사례 연구 특강 △청렴교육 등에 참여하며 업무 스트레스 및 근무 환경에 따른 피로감 해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도 직접 참석, 취임 1주년을 맞아 전북교육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방공무원 4개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함께한 뜻 깊은 자리”라면서 “전북교육이라는 거함의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동행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3 17:42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서 '최우수'

전북대학교가 2019년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관해온 가운데 올해 교육부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이전기관 간 개별적으로 운영됐던 오픈캠퍼스를 통합 운영해 분야 간 융합교육을 고안했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북지역 23개 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성, 공동 교과과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남다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전공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 또한 향상시켜 참여 학생들의 지역 정주를 유인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이러한 지역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 구성으로 만들어진 오픈캠퍼스인 혁신도시캠퍼스를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 전북대 등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참여 5개 대학과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지역 전략 산업인 농생명과 연기금, 국토정보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직무 및 주요사업 분야 채용 설명회와 취업 특강, 관련 분야 견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참여 기관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전북 이전기관과 연계해 해당 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자격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준비, 면접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의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와 전북도,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북 이전 공공기관 관련 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3 17:42

우석대 주관 제12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 성료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주관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제12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단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B1·B2·B3·오픈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B1 부문에서 시오자와 하루후미(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와 조유나(전북맹아학교) 선수가, B2에서는 임이삭(전북맹아학교)과 후지모토 유야(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B3에서는 맹한영(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과 스즈키 히로미(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선수가, 오픈 부문에서는 김민서(우석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일본의 시각장애인인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중국과 일본·영국·스페인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열린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과 세가와 야스시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유희태 완주군수,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라종일 연맹회장이 출연한 ‘백봉 장학금’과 중국여성기업인인 박금숙 회장이 출연한 ‘박금숙 장학금’에 대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3 17:42

전주비전대 커플링사업단, 재능나눔 지역사회 봉사활동 '주목'

"재능기부로 대학의 사회책임 역할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전주비전대학교(총장직무대행 우병훈) 간호학부가 최근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전주비전대학 간호학부 학생들은 지난 28일 커플링사업 주관으로 중독의 조기 발견과 예방 및 재활을 위한 홍보, 중독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커플링사업단 사업에 참여한 간호학부 학생들은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알코올, 약물, 도박, 인터넷 등 4대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와 예방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학생들은 전주 평화동 종합사회복지관 일대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중독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독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가족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전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조영하 팀장은 “학생들이 중독 예방 교육에 참여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중독 문제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커플링사업단장 김재현 간호학부장을 비롯해 조현미 사업부단장, 오미숙 교수, 박승미 교수도 함께하며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 커플링사업단은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 졸업 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3 17:41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 본격화

전북지역 학생들의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세계시민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공모를 통해 40개교를 선정했으며 630여명의 온라인공동수업과 국제교류수업 연계 학생들이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다. 국제교류수업 학교는 해외학교와 매칭해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을 연계한 주제 탐구와 학생 대면 교류 활동을 위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해외 현장체험학습이다. 지난 5월 전주 근영중과 여산고를 시작으로 해외 매칭학교와 온라인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지난 25일 영선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8개교가 학교별 프로그램에 따라 10여 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교류국 현지에서 언어 및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배우고 체험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상반기 각 지역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해외 문화체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가고 있다”면서 “사제동행 해외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열린 교실에서 언어·문화·지속가능한 목표를 주제로 배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초중등
  • 육경근
  • 2023.07.02 16:47

전북교육청, 전북미래학교 IB 프로그램 특강∙설명회 개최

전북교육청이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0일‘IB 프로그램 특강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교육과정이자 평가 프로그램이다. 지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 주재 상사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전북교육청도 현재 IB 도입을 추진 중이다. IB교육이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른 교육 프로그램이란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 설명회도 IB의 필요성과 도입을 위한 도교육청의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반포고등학교 하화주 교감이 강사로 나섰다. 하 교감은 이날 ‘IB 프로그램 이해’를 주제로 IB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교육에 주는 시사점,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설명 시간은 △전북교육청의 IB 도입 배경 △전북교육청의 IB 프로그램 추진 계획 안내 △전북미래학교로서의 IB 준비학교 운영 △IB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IB 협의체 구성·운영, IB 연구회 운영, 연수 지원, 특강과 설명회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국가와 지역 차원을 넘어선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학생 선택의 자율성 확대의 일환으로 IB를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전북 교육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7.02 16:47

전주대,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전 '금빚 굴리기'

전주대학교 레슬링부가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전주대학교는 2일 '양정모 올림픽 제패 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레슬링부는 최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회관에서 열린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총 12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개인전 1위(4명), 2위(2명) 3위(1명)를 휩쓸며 단체전 종합우승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위에는 이주원(운동처방학과 1학년·60㎏), 소원(운동처방학과 3학년·63㎏), 윤건형(운동처방학과 4학년·87㎏), 윤동현(운동처방학과 2학년·97㎏) 등 4명의 학생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 정웅규(운동처방학과 4학년·77㎏), 손태양(운동처방학과 2학년·67㎏) 학생 선수는 아쉽게 2위를, 윤유민(운동처방학과 4학년)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윤동현·이주원 학생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97·60kg급에 각각 출전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전 경기 폴승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에 열린 회장기 전국대회를 비롯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윤건형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김윤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윤건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고, 2023년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김윤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대 레슬링부 김윤호 감독은 "7월 15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3년 아시아주니어 대회에 그레코로만형 윤동현, 이주원 선수가 참가해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7.02 16:47

전주비전대학 제17대 총장 공모⋯ 7월 14일 마감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이사장 차종순)은 전주비전대학교 제17대 총장 선임을 위해 30일 초빙공고를 내고 신임 총장 후보자 모집에 나섰다. 신동아학원은 이날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총장 후보자 지원서를 접수한다. 후보자 지원서 접수가 끝나면 총장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을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독교 정신 구현의 교육비전을 가진 분 △각종 국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분 △대학 주요 지표 경쟁력 제고 및 재무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는 분 등이다. 세부 내용은 전주비전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장덕순) 측은 "이번 총장 선임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주비전대학교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비전대학은 16대 정상모 총장이 임기 3년을 남겨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하면서 총장 공백 사태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병훈 총장직무대행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은 지난 1953년 학교법인 영생학원으로 최초 설립 인가를 받아 설립됐으며, 현재 전주대학교와 전주비전대학교, 전주영생고,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6.30 16:22

학생·주민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유치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2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다음달 13일부터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신청을 받는다. 학교복합시설이란 교내 유휴공간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문화체육시설, 교육돌봄시설, 평생교육시설, 주차장 등을 말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학교복합시설을 마련해 사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 설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총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학교별로 사업비 일부(20-30%)를 지원한다. 올해는 40개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마다 최대 90억 원의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공모에서 교육돌봄 프로그램에 활용 가능한 복합시설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은 최근 전북교육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현안사업 중 하나이다. 전북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고 신·구도심간 문화·교육·환경 격차가 벌어지면서 학교공간 재구조화나 학교복합시설 도입 등 논의가 안팎에서 진행되어 왔다. 전북은 기초자치단체 14곳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간 도교육청은 학생수가 감소해 생긴 유휴공간에 돌봄·문화·복지시설을 집약, 인구감소 지역의 마을 거점 기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북형 학교복합시설' 모델 발굴을 추진해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 교육지원청, 자치단체, 학교장 등을 대상으로‘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설명회’를 갖고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및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중에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 및 학교 협력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교복합시설 개방으로 교육활동에 지장이 초래할 우려가 있고 외부인의 출입으로 인해서 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지자체는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향후 운영·관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는 학교복합시설 건립 이후 해당 시설의 인력과 운영비 부담을 떠안아 소극적이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관리·운영비 등에 대한 지자체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파악한 결과 14개 시·군중 한 곳만 적극적인 의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학교복합시설이 교육과 돌봄, 주민복지가 살아 숨 쉬는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6.2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