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9 10:24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김승환 전북교육감 "원도심학교 이전, 주민의견 반영"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도시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 작은 학교 이전 계획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의 반대가 많다면 학교 이전사업 추진에 상당한 장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의 목적은 주민의 정확한 뜻을 알아보겠다는 것이며, 통과의례로 삼겠다는 취지는 전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교육감은 교육부의 학교 총량제 정책에 전혀 변화가 없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주민들이 반대한다면 다시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면서 지난해 익산지역 단설 공립유치원 설립 문제를 풀어냈던 논의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만간 진행될 공청회와 학부모주민 여론조사에서 원도심 학교 이전에 반대 의견이 많을 경우 애초 계획을 재검토하고, 도시개발지구 학교 신설을 위한 대안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전북교육청은 학교 신설을 억제하는 교육부의 학교 총량제에 따라 에코시티 등 전주 도시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을 위해 원도심 지역 작은 학교인 전주 곤지중과 덕일중을 개발지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가는 지역사회의 몫이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비판도 있다면서 소통 방식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주위의 의견을 겸허하게 듣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1.06 23:02

[김승환 교육감이 밝힌 새해 전북교육 정책]"수업나눔·평가혁신, 즐거운 학교문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올해는 수업나눔과 평가혁신을 통해 즐거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정진해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의 교육정책 기조와 방향을 유지하면서 학교문화의 건강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는 설명이다.김 교육감이 이날 밝힌 새해 전북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소개한다.△교육청 인사시스템 개선전북교육청은 우선 장학사와 연구사 등 전문직 시험의 응시횟수를 3회로 제한하고, 선발 정원을 채우지 못해도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과락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시험준비에만 매달리는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실사와 검증방법도 강화할 계획이다.일반직 공무원은 사무관 선발시험에 적용하던 역량평가제를 올부터 서기관 선발절차에 확대 적용한다. 역량평가제는 기존의 근무평정 중심 승진제도를 보완하여 업무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다.△부패방지 시스템 강화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해 도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또 사학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비리 사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특히 채용 및 입시성적 등과 관련한 비위가 드러날 경우 예산 지원 축소, 학급 감축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가할 계획이다.△교육복지 확대시(市) 지역에서도 고교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함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학교를 올해 131개교로 확대한다.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은 혁신교육특구 사업의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주체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수업혁신 통한 일반고 역량 강화학생 수 감소와 특성화 고교의 부상으로 일반계 고교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혁신학교 운영 모델을 적용하는 일반고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고교 교사 원탁토론 등 교원 수업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평가혁신으로 학생 역량 강화올해부터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먼저 중학교 내신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 기준 및 방법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 수업개선과 교육활동에 주력할 수 있도록 교원 업무경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습 습관 개선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희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진로진학지도 활성화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특강 및 상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학습유형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인 드림마스터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학습비도 지원한다.전북교육청은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분석하여 자유학년제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초중등
  • 김종표
  • 2017.01.06 23:02

전북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소폭 하락

전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4일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일제히 마감한 결과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는 2391명 모집에 9224명이 지원해 전년(4.17대 1)보다 낮은 평균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34명을 모집한 수의예과에 343명이 원서를 내 10.0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또 원광대는 879명 모집에 5075명이 지원해 평균 5.77대 1로 전년(5.17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수학정보통계학부(12.5대 1)와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12.4대 1), 원예산업학과(10.14대 1) 등이 경쟁률 상승을 주도했다.우석대 전주캠퍼스는 332명 정원에 1221명이 지원해 3.6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한의예과(9.26대 1)와 군사학과(7대 1), 경찰행정학과(6.67대 1)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전주대는 622명 정원에 3876명이 원서를 내 평균 6.23대 1의 경쟁률(전년 6.74대 1)을 기록했으며, 건축학과가 15.5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전주교대는 262명 정원에 570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로 전년(2.41대 1)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또 915명을 모집한 군산대는 2469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전년 3.28대 1)을 기록했고, 호원대는 633명 모집에 6723명이 원서를 내 10.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호원대 실용음악학부는 58명 정원에 무려 3172명이 지원해(54.69대 1) 눈길을 끌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1.06 23:02

새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변함없는 몇 가지

■ 주제 다가서기1월 6일은 가수 고(故) 김광석이 11년 전인 1996년에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의 노래는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되었던 지난 해에는 그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뮤지컬과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생산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공연되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생생하게 살아남은 명곡과 수세기 동안 가치를 더해 온 고전 등은 과연 무엇 때문에 생명력을 이어나가는 것일까?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과 가십기사 사이에서 오래도록 변치않은 것들의 가치와 소중함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아울러 전라북도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가치와 변치않은 문화자원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제 관련 신문기사△문화일보 2016년 11월 18일 지자체 스타 거리, 잘 키워야 잘나간다△전북일보 2016년 1월 11일 익산의 기억 미술소설영화로△전북일보 2016년 4월 27일 고유한 공간적 가치 복원을■ 신문 읽기〈읽기자료1〉- 지자체 스타 거리, 잘 키워야 잘나간다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사의 이름을 내세운 거리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지역과 연고가 있는 스타의 인지도를 활용해 지역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종의 마케팅인데, 지자체 입장에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관광명소를 개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사업 추진으로 갈등이 생기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더러 나타나고 있다.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는 영동구청 앞 효원로 200m 구간을 류준열 스타 숲 가로숲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배우 류준열 씨가 수원시 매탄동 출신이란 점을 내세워 그의 팬클럽을 통해 600여만 원의 숲 조성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 류 씨의 이름으로 가로수를 심기로 했다. (중략)지자체들이 스타의 이름을 동원한 거리 조성에 나서는 이유는 이들의 팬을 비롯한 외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해 상권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마케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는 곳도 적지 않다.대구 중구는 지난 2013년 방천시장 인근의 거리 350m 구간에 가수 고 김광석 시를 테마로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을 조성했다. 이후로 이곳은 김광석 노래부르기 대회나 추모행사, 버스킹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되면서 주말마다 5000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자유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가수 남진 씨의 이름을 딴 야시장을 운영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일일 평균 800여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양구군도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숲길을 소지섭길로 정해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성급한 사업 추진으로 일을 그르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경기 화성시는 융건릉과 용주시를 지나는 도로명을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이름을 따 차범근로로 정하려다 지역 갈등을 야기했었다. 용주사와의 사전협의가 부족했던 데다 지역의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불교계의 반대에 부닥친 것이다. 결국 차 전 감독 역시 자신의 이름을 쓰지 말 것을 통보하면서 차범근로 지정은 무산됐다.〈출처 : 문화일보 2016-11-18〉〈읽기자료 2〉- 익산의 기억 미술소설영화로(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권한대행 한웅재)이 익산을 소재로 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하는 등 문화예술의 거리에 활력을 더한다.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이 익산을 주제로 한 문학과 미술, 영상, 디지인 등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E127 창작스튜디오 공간과 활동을 지원한다. 예술인과 지역이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공모 과정을 거쳐 박찬국, 정도상, 신귀백 씨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국민대 회화과를 졸업한 박찬국씨는 익산에서 자랐지만 성인이 된 후 타 지역에서 작업을 해왔다. 따라서 자신처럼 과거의 기억을 가진 익산 시민들이 옛 익산의 기억을 회고할 수 있는 자신 작품과 드로잉, 페인팅 등을 작업할 예정이다.(중략)익산을 소재로 한 작품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예술과 지역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찾을 계획이다.또한 익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거리 초입에 예술가와 시민들의 창작 및 교류 거점 마련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자기계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방동에 마련한 청년 자치 공간 무중력지대를 모델로 젊은 예술가와 기획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개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지는 매입한 상태이며, 공간 설계를 공모할 예정이다.한편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활성화사업은 익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 향유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중앙로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공간 조성과 주민문화학교, 거리방송국, 예술장터, 임대 지원 등 거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출처 : 전북일보 2016-01-11〉〈읽기자료 3〉- 전주부성 일대 역사문화관광지구 지정 계획(하): 대안전주시는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인근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전주부성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당 구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지화하는데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너무 관광객 증가 쪽에만 매돌되면 한옥마을처럼 상업시설 증가에 따른 주거용 한옥의 감소, 역사문화적 가치의 훼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이 번성해 중상류층이 도심 주거지로 유입되면서 주거비용이 상승하고, 비싼 월세나 집값 등을 감당할 수 없는 원주민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실에 기반을 둔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복원, 자본 회전력이 느린 상업 입주, 역사문화콘텐츠 거리 조성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진양명숙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BK21 Plus 사업단 연구원은 우선 당대 역사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한옥마을을 예로 들어 한옥마을의 한옥은 양식, 일본식을 접목한 형태가 상당해 근대시기 한국의 주거역사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그러나 한옥마을을 관광화하는 과정에서 근대식 한옥을 인위적으로 목재와 기와를 활용해 전통한옥 양식으로 바꾸는 바람에, 오히려 역사성이 훼손되고 관광콘텐츠가 빈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전주부성 같은 경우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근대시대 성벽지와 도시 형성의 역사, 건축학적 역사, 근대적 살림공간이 지닌 생활문화사적 의미 등을 잘 담아낸 뒤 관광콘텐츠와 결합시켜야 한다며 해당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무관한 카페, 게스트하우스, 판매점 등의 상업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다고 말했다.〈출처 : 전북일보 2016-04-27〉■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스타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시오.△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지자체에서 스타마케팅을 추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시오.△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익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대해 정리하시오.△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벤치마킹한 것이 무엇인지 쓰시오.△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의미하는 것을 정리하시오.△기본활동 6) 전주시가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계획하고 있는지 〈읽기자료3〉을 바탕으로 정리하시오.◇심화활동△ 대구에는 김광석의 거리가 있고, 광주에는 김정호의 거리가 있다. 덕수궁 돌담길에 가면 광화문 연가의 작사작곡가인 이영훈씨에 대한 기념글귀가 남아 있다. 전라북도는 대중문화와 관련하여 위와 같이 랜드마크로 만들만한 인물이나 노래, 극, 이야기 등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나만 알고 싶은 우리 고장의 비경 혹은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여 소개해 봅시다.■ 생각 키우기△ 故김광석대한민국의 가수다. 1964년 1월 22일에 출생하였고, 1996년 1월 6일 사망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하여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대학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소극장 공연을 시작했다.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 대중에까지 알렸으며, 동물원 활동을 그만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96년 1월 6일 자살로 인해 사망하였다.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등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2017.01.03. 검색〉△ 스타 마케팅[star marketing]스포츠방송영화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를 내세워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지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정보통신산업의 급속한 발달, 경제의 통합주의화 현상, 문화 산업주의의 등장 등과 함께 스포츠방송영화 등 대중스타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마케팅전략이다. 현대의 대중문화는 단순한 문화 차원에서 벗어나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고, 이에 비례해 대중 스타들의 이미지 역시 높아졌다. 넓은 의미에서는 대중문화에 한정하지 않고, 성악가지휘자화가 등 분야에 상관없이 한 국가 혹은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인기스타를 내세워 펼치는 마케팅도 스타마케팅이다.〈출처 : 두산백과, 2017.01.03. 검색〉△ 전주정신 꽃심전주정신 정립의 목적은 전주사람들의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며,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전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동 :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며 함께 하는 정신- 풍류 : 문화예술을 애호하며 품격을 추구하는 정신- 올곧음 :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숭상하는 정신- 창신 :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창출해가는 정신〈출처 : 전주시청 누리집, Jeonju.go.kr, 2017.01.03. 검색〉■ 생각 더하기△ 춘향이는 조선시대부터 계속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었고,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재탄생되었다.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화권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춘향전만큼이나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현대 작품 중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예로 들어 보시오.△ 50년 뒤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고향에 나의 이름을 딴 거리를 만든다면 어떤 거리가 될 것인지 상상하여 간단히 정리해 봅시다. 거리의 콘셉트에 맞는 거리의 이름을 정하고, 그렇게 정한 이유를 써 봅시다.

  • 초중등
  • 기고
  • 2017.01.06 23:02

이남호 전북대 총장 "대학 평판·인지도 높이겠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가 중단 없는 제2의 도약을 위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등 대학의 강점을 살린 브랜드를 창출해 그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4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개교 70주년 및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대는 그동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역량보다 인지도와 평판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대학의 강점을 살려 온리 원(Only One) 브랜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전북대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색깔있는 모험 인재 양성 △월드 클래스 학문 분야 육성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 조성을 꼽았다. 이 총장은 또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지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캠퍼스 공원화 사업과 함께 옛 정문에서 덕진공원까지의 길을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이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그동안의 성장을 기반으로 성숙의 100년으로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마련해 대학의 즐거움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1.05 23:02

개교 70주년 맞은 전북대 이남호 총장 "중단 없는 성장 바탕 브랜드 가치 창출"

전북대학교가 새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전북대는 그동안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토대로 중단 없는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 창출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등 성장을 넘어 성숙을 지향하는 대학의 비전도 구체화하고 있다.대학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고 있는 이남호 총장으로부터 개교 70주년, 대학의 비전을 들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면.지난 69년은 성장의 역사였습니다. 전북대는 해방 이후 설립된 전주명륜대학과 이리농과대학, 군산대학관을 모태로 호남충청 지역 최초로 국립대 인가를 받아 전주 건지산 기슭에 터를 잡았습니다. 이제 전북대는 7개 캠퍼스에 교수 1000여 명, 재학생 2만3000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대학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노벨상 수상자 아서 루이스의 주장처럼 외형적 성장 전략은 정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올해는 그동안의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전북대는 최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의 세계 대학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을 텐데요.우리 대학은 실제 역량보다 인지도와 평판도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대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평판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평판도와 인지도는 일반인에게 대학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 때문에 대학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평판도와 인지도가 높아지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고, 교육 경쟁력이 높아져 취업률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져 대학 발전의 기회 요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대학의 평판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은.우리 대학이 내세우는 성숙은 대학의 위상을 단순히 수치로 환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브랜드로 환원해 많은 사람에게 각인시키자는 의미입니다. 빠른 변화보다는 바른 변화를 추구하고,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성숙의 대학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우리 대학만이 할 수 있는 것,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을 찾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그 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연구임상 약사를 양성하는 약학대학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재 상황과 전망은.약학대학 유치는 대학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할 일입니다. 우리 대학이 유치하려고 하는 약학대학은 약사를 양성하는 1차적 소임을 넘어 의약품 산업과 연계한 연구 중심의 대학입니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연구소를 열어 관련 분야 연구에 노력해왔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될 정부의 의료인력 5개년 계획이 올해 수립돼 약사 수요 재조정과 함께 약대 정원 증원 등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 대학에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지난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을 꾸려, 대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을 설계했습니다. 우선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컨벤션센터와 정문,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등을 한옥형으로 지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입니다. 70주년 기념광장과 기념대로 조성사업도 추진합니다. 또 개교 70년사 편찬과 함께 전북대를 빛낸 70명의 인물을 선정해서 공개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더불어 전북대 전통공연예술단 창단과 박물관 앞 연못 복원, 녹색 예술의 거리 조성,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 캠퍼스 유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 수여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대학
  • 김종표
  • 2017.01.05 23:02

고교 입시 내신성적으로만 선발

새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8학년도 전북지역 고교 입시에서는 기존 선발고사 대신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또 전북교육청은 혁신교육 특구와 함께 새해부터 농어촌교육 특구 사업을 추진한다.전북교육청은 2일 2017학년도 달라지는 교육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표했다.우선 고입 전형에서는 올부터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을 12학년 50%와 3학년 50% 비율로 반영한다.또 과정 중심의 참 학력 향상을 위해 중학생 학력 진단평가도 전면 개편한다. 중학교 3학년 학력평가는 2회(3월 중순, 9월 중순)에 걸쳐 진단평가 방식으로 실시되고, 중학교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던 진단평가는 3월 중순에 23학년과 함께 시행된다.안전교육 체험시설도 확충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을 안전교육 체험 시설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안전체험 및 지진, 화재, 생활안전, 응급처치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전북교육청은 또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 학교로를 도입운영한다. 학부모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각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여 입학을 신청하고, 유치원은 그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을 덜어주자는 취지다.이와 함께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농어촌교육 특구를 지정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이 지정한 농어촌교육 특구는 정읍과 김제완주진안고창부안 등 6개 시군으로, 운영 기간은 올 1월부터 3년이다.교육전문직원 전형 방법도 개선된다. 올해부터 교육전문직 응시 횟수는 3회, 응시 자격은 보직교사 경력 2년(유치원 1년) 이상인 자로 제한된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과학 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과학교사 수업카페 운영과 과학실험실 안전 환경 조성 사업 등에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과학 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과학교사 수업카페 운영과 과학실험실 안전 환경 조성 사업 등에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1.03 23:02

"교사가 학부모 공개 비난 땐 학생 인권침해"

전북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학부모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안과 관련해 학생 인권 침해 사례로 결정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전북 교육감에게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학생인권심의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등학교 A 교사는 지난달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B 학생을 나무랐고, 이 과정에서의 발언 내용을 놓고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항의를 받았다. 논란이 된 모욕적인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한 A 교사는 이후 교실에서 해당 발언 내용의 사실 여부를 학생들에게 묻고 이를 녹음한 후 B 학생의 부모가 사과하지 않으면 발단이 된 교육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교사가 교실에서 공개적으로 학부모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그 자녀에게 상당 수준의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는 행위라며 또 이를 지켜보는 동료 학생들도 자신의 부모도 똑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불안감모욕감이 상당한 상황이었을 것이므로 이는 정서적 폭력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또 교사가 교육상 필요에 따라 행했던 프로그램을 학부모의 사과를 요구하며 폐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해당 교사의 행위는 피해자를 비롯해 같은 반 학생들의 인격권과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6.12.30 23:02

소비는 미덕인가?

■ 주제 다가서기연말 연시를 맞아 소비를 종용하는 각종 광고와 이벤트가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기에는 저축만이 살 길이다고 외치며, 절약저축을 중요한 미덕으로 간주하고 일반적으로 권장되었는데, 오늘날 절약하는 사람은 좀팽이처럼 보이고, 저축은 어리석은 투자로 비춰지고 있는 현실입니다.어렸을 적 소비는 미덕이다는 입장을 가진 서구권의 사고가 참 이상하게 보였는데, 오늘 우리의 삶은 소비가 미덕일 뿐 아니라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화되었습니다.온 국민이 처절하게 나라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위중한 시기에 지엽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 소비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소비의 합리성윤리성을 연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우리가 겪는 이 위중함은 우리 안의 탐욕스런 소비 욕망이 불러온 재앙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공동체의 행복과 미래 세대의 복지에는 무관심하고, 당장의 탐욕 채우기에 급급하며 과잉과 낭비를 소비한 우리의 책임은 아닐까요?■ 관련 교과 단원△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의식주의 윤리적 문제- 소비문화와 윤리적 문제△ 고등학교 사회. 합리적 선택과 삶- 금융환경과 합리적 소비■ 신문과 자료 읽기〈읽기자료1〉- 현명한 청소년 소비자 되세요(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는 전라북도와 함께 21일부터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전북대 사대부고를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도내 64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합리적인 청소년 소비자 되기를 주제로 소비자 교육을 실시한다.청소년들은 소비생활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고, 과시소비, 동조소비, 충동구매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소비 경향이 강할 뿐만 아니라 특수판매 사업자(방문전화권유노상판매 등)도 공짜당첨수험생 특가고액 수당고액의 아르바이트취업 등을 미끼로 한 상술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또한 고액 알바, 취업 등을 미끼로 주로 20대 청년들이 불법 다단계의 유혹에 빠져 오히려 수 백 만원의 빚더미에 앉게 되는 피해 사례도 있어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전주전북지회 관계자는 청소년 소비자 피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주시내, 학교 내 강의실 등에서 취업을 빌미로 필수자격증, 어학교재, 무료 피부테스트, 설문조사 등의 기만 상술로 사회적경제적 경험이 없는 청소년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며 청소년 소비자 스스로가 책임 있는 소비의식과 행동, 명확한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2016.11.21)〈읽기자료2〉- 지갑 없는 세상 불붙는 페이전쟁약 30조원의 매출(1800억위안)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 기간 중 총 결제액의 82%는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쇼핑의 대세가 모바일로 넘어갔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2013년 1분기를 기준으로 1조1270억원에 불과하던 모바일 결제 금액은 2015년 2분기 5조7200억원으로 성장했다. 2년 새 5배나 뛰어올랐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페이 전쟁이 불붙고 있다.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2014년 9월 출시), 네이버의 네이버페이(2015년 6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2016년 4월) 등 2013년 이후 쏟아져나온 페이 서비스만 해도 20개가 넘는다. LG전자도 내년 4월 LG페이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까지 국내시장에서 확실한 승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자 수나 거래액 등을 따졌을 때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만한 업체는 불과 세 곳 정도다.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다.가장 먼저 포문을 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국내 가입자 수 1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인 지난해 10월 누적 결제액 1조원을 돌파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랄 수 있는 네이버페이의 회원은 2100만명으로 집계된다. 누적 결제액은 지난 9월을 기준으로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삼성페이는 국내 가입자 500만명, 8월을 기준으로 누적 결제액은 2조원에 달한다. 그중 온라인 결제 금액은 5000억원 정도다. (중략)페이 전쟁의 2차전은 O2O 서비스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음식 주문, 택시 호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등과 결합한다면 쇼핑 추천에서부터 검색결제쇼핑 이후의 만족도 관리까지 쇼핑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경제 2016.12.03)〈읽기 자료3〉- 부천시, 윤리적 소비활동 공정무역도시 선언경기 부천시가 5일 윤리적 소비활동에 나서는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했다. 재래시장과 생활협동조합, 소형 유통점(개인사업자) 등이 공정무역운동을 주도하는 국제기구의 인증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정책이 본격화된다. 학교와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하는 시민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부천지역에선 두레와 아이쿱 등 생활협동조합과 커피전문점 등 70여 곳이 이미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천시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소형 유통점 200여 곳을 나들가게로 선정해 공정무역운동에 참여시킨다. 나들가게에 가로 1m, 세로 2m 크기의 진열장을 무상으로 보급해 국제기구의 페어 트레이드 인증마크를 부착한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 판매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제 인증 제품은 여성이나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커피와 바나나 코코아 설탕 등이다. 유성중 부천시 기획2팀장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공정무역 제품은 다소 비쌀 수 있지만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윤리적 소비품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2016. 12. 06.)〈읽기자료4〉- 오랫동안 쌓아온 것들이 파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 분수천 개의 두뇌와 그 두 배에 달하는 손이 오랫동안 쌓아올린 것들을 파괴하는 데는 단 몇 분의 시간과 몇 번의 서명만으로 충분합니다. 아마도 이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가장 무섭고도 불길하지만 그럼에도 거부할 수 없는 파괴의 매력일 겁니다. 하지만 이 유혹이 속도라는 강박에 사로 잡혀 허둥지둥 살아가는 우리의 이 세계에서보다 더 강력했던 적은 없어요. ①강제 퇴거와 철거, 쓰레기 처리와 같은 폐기 산업은 소비자들로 이루어진 유동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보장되며, 소비자 시장의 변덕에 영향을 받지 않는 극소수의 사업 중 하나입니다. 결국 이런 사업이 필수 불가결한 이유는 시장이 오직 이런 방식으로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장은 한 차례 초과목표를 설정했다가 다음 목표로 비틀비틀 나아가며, 그때그때 발생하는 쓰레기와 실패에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시설들을 청소해 나갑니다.계속해서 유지하기엔 지나치게 소모적인 방식임에 틀림없죠. 과잉과 낭비는 소비지상주의 경제의 고질적인 골칫거리며,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부수적 피해와 그보다 더 큰 규모의 부수적 피해자들을 발생시키고 있어요. ②과잉과 낭비는 소비지상주의 경제의 가장 충성스럽고도 불가분한 길동무로 (공동의) 죽음이 둘을 갈라놓기 전까지 반드시 같이 갑니다. 과잉과 낭비의 주기는 - 보통은 소비지상주의 경제의 광범위한 영역에 흩어져 비동기화된 고유의 리듬을 따르지만 - 우연히 동기화, 조직화되거나 중첩되었다가 병합되기도 하죠. (지그문트 바우만, 소비사회와 교육을 말하다. 현암사. 7475쪽)■ 생각 키우기△ 〈읽기자료1〉을 읽고1. 소비자 교육은 누구에게 가장 필요할까요?(왜 그런지 이유도 말해보세요)- 초등학생 / 중학생 / 고등학생 / 대학생 / 직장인2. 과시소비, 동조소비의 뜻을 찾아 보세요.3. 소비로 인한 피해 사례를 찾아 나눠 보세요.(대학 신입생 때 역사 전집을 월부로 구입한 적이 있어요. 대학생이 되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방문 판매원의 말에 깊이 공감하고 주문했지요. 하루 300원만 절약하면 된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날 저녁 집으로 배달된 책상자를 어머니가 바로 돌려보내셨어요. 배달하신 분은 우리 집 형편을 보고 아무 말 안하고 되가져 가셨어요. 형편을 고려하지 못한 소비였어요. 어머님께 많이 미안했어요.)△ 〈읽기자료2〉를 읽고1. 돈을 보관하거나 간직하는 방식의 시대적 변화 과정을 정리해 보세요.(전대, 장롱, 금붙이, 개인금고, 은행예금)2. 소비할 때 돈(대가)을 지불하는 방식의 변화 과정을 정리해 보세요.(물물교환, 노동, 현금, 카드, 페이)3. 오늘날 기업들이 상품비용 지불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바꾸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읽기자료3〉을 읽고1. 공정 무역이란?2. 윤리적 소비란?△ 〈읽기자료4〉를 읽고, 폐기 산업이 시장 변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이 되는 이유를 살펴서 적어보세요.나의 관점 세우기소비는 미덕이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23 가지의 근거를 들어 서술하시오.■ 더 알아보기△공정 무역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많은 종류의 상품은, 상품을 생산하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상품을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과정에서 생산자가 정당한 가격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공정 무역은 개발 도상국의 생산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중간 유통 비용을 낮추는 무역 방식이다. 아동과 부녀자의 노동 착취나 환경 파괴를 동반하는 상품의 제조 및 수입을 피하는 무역 방식이기도 하다. (중학교 사회, 발췌)△윤리적 소비윤리적 신념을 토대로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소비자가 소비행동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 윤리적 기준을 지키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대상으로는 자연 및 환경, 인간, 동물의 권리가 모두 해당된다. 다양한 관련 단체들이 서로 연대하여 대처하면 윤리적 소비를 통해서 다양한 영역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윤리적 소비, 이상훈 외, 한국학술정보, 67쪽)△합리적 소비충동구매나 과소비에 대조되는 의미로, 계획적이며 분수에 맞는 소비를 일컫는다. 합리적 소비의 유형으로는 소비의 목적과 우선순위, 소득범위 안에서 계획적 소비, 상품의 정보를 충분히 수렴하고 분석하는 소비, 비용에 비해 편익이 가장 큰 선택 소비 방식이 있다. (고등학교 사회 참조)△블랙 프라이데이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일 기간이다. 정확한 날짜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다. 이날은 11월 네 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이기도 하다. 미국의 기업들은 이 날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Black(검다)라는 표현은 상점들이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록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참고 도서△소유냐 존재냐에리히 프롬의 명저로, 1976년에 발행되었으나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예리한 반향을 일으키는 사회 비판적 도서이다. 소유 지향형의 인간과 존재 지향형의 인간으로 나누어 자신을 성찰하게 해준다. 무절제하고 탐욕적인 현대인의 소비 행태는 존재를 잊고 소유에 탐하는 생존 양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소비의 근원적인 문제를 바라보도록 안내해준다.△윤리적 소비를 말한다켈시 팀머맨. 내가 가장 좋아하는 티셔츠에 메이드 인 온두라스 라벨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그 라벨을 읽고 내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자신의 옷이 만들어진 곳을 향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옷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이야기해준다.■ 학생 글- 탐욕을 이기는 절제된 욕망이 필요하다고도화된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생활상의 편리를 누리고 있다.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욕구를 품게 되는데, 이 욕구를 충족하는 과정이 모두 소비로 연결되고 있다.얼마 전, 미국의 유명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사치와 과소비 등의 이유로 파혼을 당했다고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사람들의 소유와 소비에 대한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졌고 값비싼 명품을 구매하는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욕망에 집착하며 합리적인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소비를 할 경우, 우리의 세계와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물건을 사는 즐거움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비 행위에 중독되기도 하며, 신이 강림한 듯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구매의 욕구는 지름신에 이르게 한다. 충동적인 소비는 자신의 가계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오고, 그것은 자신과 가족 간의 고통과 불화로 고스란히 남게 된다.뿐만 아니라, 내가 내 돈을 쓴다는데 상관하지 말라는 식으로 명품구매를 하게 된다면 서로 과시하거나 모방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여 비정상적이고 증오하는 인간관계가 생겨나게 될 것이고, 자연의 고갈과 환경 파괴로 연결되어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그렇다면 이런 소비행태와 인식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소비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요하지만, 소비에 대한 절제와 책임이 꼭 필요하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탐욕에 바탕을 둔 소비가 아니라, 우리 인간과 자연을 배려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절제된 행동으로 방향을 잡아 실천해야 한다.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소비행태 또한 바꿔야 한다. 첫째로, 자신의 욕구와 상품 정보를 파악하여 경제력 내에서 최선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로, 평화, 인권, 사회정의, 환경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소비를 해야 한다. 커피나 초콜릿 등을 생산하는 제3세계 노동자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 무역 상품을 소비하는 태도를 예로 들 수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나눔과 재활용을 통한 이웃 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빈곤층이 존재하고, 그들은 매일같이 굶주린다. 우리의 절제된 소비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오늘을 사는 나 자신과 우리가 반드시 해야 될 일이 아니겠는가?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 뿐 아니라, 미래 세대와 자연까지 생각하는 아름다운 소비. 이것은 아름다운 인간의 의무이다. 정영달 (전북사대부고 1학년)- 소비는 여전히 중요한 미덕이다세계적인 할인 축제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들어보았는가? 대폭 할인된 가격의 한국산 TV 하나를 차지하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일 따위는 놀랄 일도 아니다. 바야흐로 소비에 울고 소비에 웃는 소비 사회가 도래하였다. 세일 기간을 명절만큼이나 기다리며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현대의 소비문화는 현란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연예인을 간판으로 내세워 이미지를 판매하는 풍조도 있다. 소비가 늘어날수록 충동적이고 허망한 과시욕을 채우는 데 혈안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종교들마저 본질적인 성스러움을 세속적인 물질로 채우려는 성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하지만 소비는 인간의 욕망인 동시에 인간답게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에 여전히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은 인간의 생존과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 농부나 어부가 생산한 물건이 소비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해주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수도승처럼 모든 욕망을 버리고 소비하지 않는다면, 거의 모든 직업들은 사라질 것이며, 인간을 고통으로 몰아갈 것이다. 소비는 경제활동의 열쇠이다. 소비가 활성화되면 경제도 활성화되고 우리의 꿈도 더욱 실현 가능해진다.소비를 실천하되 조금만 신중하게 하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 급기야 슬로푸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맥도널드가 들어서는 것에 대한 반대로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그저 생태와 환경을 존중하는 음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사회 전체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소비는 윤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확연한 미덕이다. 무분별한 소비는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지만 그 때문에 소비를 죄악시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는 건실한 소비는 인간의 가치를 높여주고 사회와 지구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다.이탈리아 글로벌 쇼핑몰 육스의 대표는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영향력에 있어서는 아시아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의 소비 저력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이다. 다양한 업종에서 발전을 선도하고 인간의 꿈을 실현하는데 한국인의 기여를 빼놓을 없다. 소비는 경제 활성화시켰고 보다 큰 결실을 우리 사회에 선물하였다. 소비의 불씨가 꺼져 가는 우리나라, 우리의 꿈을 짓밟는 불행일뿐이다. 소비는 미덕이다. 채민진(전북사대부고 1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6.12.30 23:02

'청춘 마이크' 시민과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

새롭게 단장된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야외무대에서 우렁찬 젊음의 함성이 울렸다. 대학생들의 박력있는 태권도 시범에 하나 둘씩 모여든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대졸 취업난 시대, 사회 여건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꿈과 끼, 그리고 열정을 펼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무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28일 오후 시민들에게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공연팀은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학생들이다.또 이날 오전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 학생들은 사회복지시설인 정읍 좋은사람들노인복지센터에서 콘서트를 열고 어르신들과 흥을 나눴다. 이 대학 학생들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복지시설을 주로 찾아 자신들의 재능을 나누고 있다.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전문대학 학생들이 시민과 호흡한 공연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각 전문대학 학생들의 문화공연을 지원하는 청춘 마이크 사업이다.△ 청춘 마이크 사업은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문대학 청년 문화예술인을 집중 육성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춘 마이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젊음(청춘)을 사회 전체로 확산(마이크)하자는 취지다.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월 청춘 마이크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청춘 마이크, 시즌 2 사업을 기획하고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80개 팀을 선정했다. 전문대학 재학생과 만 34세 이하 졸업자가 지원 대상이 됐다.선정된 전문대학 팀들은 10월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각지에서 전통예술과 연극, 무용, 대중음악, 뮤지컬, 난타, 태권도 시범 등 전공과 연계된 문화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각 지역 주요 거리와 광장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서 열렸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원병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행사도 이어졌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청춘 마이크 사업은 전문대학 예체능 전공자들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창작활동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소개했다.△ 전북지역 4개 전문대 참여전북지역에서는 전북과학대와 전주비전대군장대백제예술대 등 4개 전문대학 학생팀이 청춘 마이크 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각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이들은 28일 올 마지막 공연을 전주와 정읍서울에서 각각 펼쳤다.전북과학대 방송연예미디어과 학생들은 이날 오전 정읍시 송산동 좋은사람들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무대를 마련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정읍지역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뮤지컬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또 전주비전대 태권도체육학과 학생 20여 명은 이날 오후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야외무대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선보였다. 이 대학 공연팀은 지난 10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백제예술대와 군장대 학생들은 이날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 이색 공연을 선보였다.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졸업생 5명으로 구성된 다섯시 밴드는 자작곡을 열창했고, 군장대 뮤지컬방송연기계열 학생들은 뮤지컬 갈라쇼 무대를 마련해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다.전북과학대 안현진 학생(방송연예미디어과 2학년)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보람도 컸다면서 특히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전주비전대 태권도체육학과 여원기 코치는 겨울철 야외무대라는 여건 때문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공연을 펼친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난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이다.문화가 있는 날에는 경복궁과 창덕궁 등 전국 주요 문화사적지가 무료로 개방되고 야간에도 문을 연다. 또 전국 공공미술관과 박물관 등도 무료 관람이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주고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올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새로 시작한 청춘 마이크 사업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청춘 마이크 사업은 우수한 콘텐츠를 갖고도 마땅한 무대를 찾지 못했던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를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대학
  • 김종표
  • 2016.12.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