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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내신성적 산출' 학부모 갈등 격화

"불법적 분리 산출로 부작용 발생, 피해 학생 구제해야 "

▲ 6일 한국전통문화고 공예디자인과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신 성적을 통합 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민 기자

최근 변경된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의 내신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학교 측이 교육부 훈령에 따라 전문계열인 조리과학과를 제외한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를 통합해 내신성적을 매기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자녀의 내신성적 유불리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전통문화고 공예디자인과 학부모들은 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산출방식의 내신성적 관리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당한 조치”라며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불법적 분리 산출로 왜곡된 내신성적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통문화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과별 20명 미만의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을 분리 산출해 과도한 내신 경쟁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었다”며 “교육당국은 위법한 내신 관리로 피해를 본 학생을 구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전통문화고 회화과와 음악과 학부모들은 변경된 내신성적 산출방식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학 전 학생 모집요강에는 ‘학과별로 내신성적이 산출된다’고 했는데, 최근 학교 측이 공예디자인과와 한국회화과·한국음악과를 통합해 성적을 산출하기로 해 학생들이 내신성적에서 불이익을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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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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