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7 20:5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들 경기력 향상 'UP'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체육회 산하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 6월 말까지 820여 명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을 실시했다.이 중 롤러육상펜싱 등 선수들은 오는 19~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또, 배드민턴의 서승재 선수와 펜싱 김지연 선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에서 체계적으로 운동 처방을 받은 핸드볼, 유도, 태권도 종목의 청소년 선수들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고 있다.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는 최첨단 스포츠 과학 시스템으로 거듭났다.센터는 기초전문 체력에 대한 측정 및 분석을 통한 문제점 진단과 성장기 학생 선수들의 신체 균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센터 내 스포츠과학교실에서는 국가대표 물리치료 전문가 등을 초빙해 실습과 체험 위주로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8.18 23:02

전북 출신 KPGA 대회 연 박근호 전주 고려병원장 "지역 유망주 지원에 힘쓸 터"

전북 출신 골퍼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전주 고려병원장배 전북 출신 KPGA 프로 골프대회가 17일 임실에 있는 전주 샹그릴라 CC에서 열렸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북 출신 프로 골퍼인 박영수, 김선용 선수를 비롯해 초청 선수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오른 프로 골퍼 최광수 등 60여 명이 출전했다.박 원장은 전북 출신 프로 골퍼들의 단합과 우수 골퍼 후원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박 원장은 이 대회를 계기로 전북 출신 골퍼들과 힘을 모아 지역의 유망 청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겠다며 대회 참가비가 없어 쩔쩔매는 골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평소 프로 골퍼들과 친분이 두터운 그는 학생 선수 뿐만 아니라 일부 프로 골퍼들도 경제적으로 곤궁해 대회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후원회를 결성해서 전북 골프의 중흥기를 앞당기겠다고 힘 줘 말했다.그는 오는 11월쯤에도 대회를 열어 전북 골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후원회의 나아갈 길을 명확히 하겠다며 앞으로 전북 골퍼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 박근호 전주 고려병원장은 30여 년 구력의 골프 애호가다. 싱글 캐퍼인 박 원장은 웬만한 세미 프로급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 골프
  • 최명국
  • 2017.08.18 23:02

전북, K리그 클래식 최초 통산 100승 도전

K리그 절대 강자인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리그 최초로 통산 100승 달성에 도전한다.전북 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를 치른다.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꾸준히 우승권에 안착한 전북 현대는 현재 통산 99승 47무 32패로 100승 달성에 1승 만을 남겨 놓았다.전북 현대는 지난 울산과 전남과의 경기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난히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팀 분위기도 상승세다. 최근 발표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에 단일팀 최다인 6명이 발탁되는 등 K리그 최강을 넘어 한국 축구의 주축임을 증명했다.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3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동국이 나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이동국은 마흔을 앞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북의 특급 엔진 이재성(MF)이 로페즈, 이승기, 신형민과 함께 뒤를 받친다.수비에서는 국가대표 수비진을 만들어낸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이재성(DF)이 포진한다.이동국은 전북 팬들에게 K리그 최강팀이란 자부심을 더욱 깊게 심고 싶다며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무주군의 날을 맞아 지역 농특산품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 해비치호텔과 대명리조트모항 해나루 가족호텔다가자 펜션 등 2600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8.18 23:02

한국 골프 간판 배상문 군 전역…"바로 연습, 하루가 급해"

“점심 먹고 곧바로 스윙 연습을 시작한다. 하루가 급하다.”21개월 동안 육군 소총수 복무를 마친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배상문(31)은 제대한 날부터 연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6일 강원도 원주 육군 모 부대에서 전역한 배상문은 “일과가 끝나면 주어지는 자유 시간에는 빈 스윙과 체력 훈련으로 필드 복귀에 대비했다”면서 “아직 대회를 뛰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배상문은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는 10월 5일 시작하는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선다. PGA투어는 배상문에게 군 복무 동안 투어 출전권을 유예해줬다.어머니 시옥희 씨를 비롯한 지인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부대 정문을 나선 배상문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면서 “그간 못했던 훈련을 하고 대회도 많이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골프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필드에서 다시 우승 경쟁을 하는 순간을 꿈꿔왔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다소 야윈 모습인 배상문은 “체중이 좀 줄어든 건 맞다. 대회에 나가기 전까지 몸무게를 더 불리고 몸 상태를 (선수 시절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8.17 23:02

류현진, 20일 선발 …5승 재도전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방문 3연전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공개했다.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을 예고했다.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5승 재도전에 나선다.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딱 한 번 등판했다.2014년 7월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허리 통증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선발진 복귀가 다가온 가운데 마에다와 5선발 잔류를 놓고 경쟁 중인 류현진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코메리카 파크 마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물로 승수를 챙길지 주목된다.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린 류현진은 올해 96⅔이닝을 던졌다.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인 디트로이트전에서 4회만 넘기면 3년 만에 한 시즌 투구 이닝 100이닝을 돌파한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인 디트로이트는 리그 팀 득점 4위(569점), 장타율 6위(0.425)를 달리는 화력의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98로 리그 꼴찌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8.17 23:02

호날두-메시, UEFA 올 해 선수상 격돌

‘축구의 신(神)’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또다시 경쟁한다.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다.최종 후보 3명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그 결과 부폰, 메시, 호날두가 나란히 1~3위에 이름을 올려 상을 받을 수 있는 최종 후보가 됐다.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도 이들 감독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식에서 발표된다.최종 후보 3명을 뽑는 투표에서는 부폰이 1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된다.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두 차례씩 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호날두는 2014년과 2016년에 상을 받았고, 메시는 2011년과 2015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다만 지난 시즌 성적표만 따지면 호날두가 메시를 앞서는 형국이다.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뮌헨과 8강 1, 2차전에서는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쏟아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더니 유벤투스와 결승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메시 역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54골을 터트리고 정규리그 득점왕(37골)까지 차지하며 맹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소속팀이 유벤투스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호날두보다 빛이 덜 났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17 23:02

신태용호 '도하 참사' 악몽 지우기

신태용 감독 체제의 첫 한국 축구대표팀은 도하 참사의 악몽을 지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 축구는 지난 6월 14일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승리했다면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둘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카타르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됐고, 1984년 12월 아시안컵 본선(0-1 패) 이후 33년 만의 패배였던 탓에 충격은 컸다.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지난 14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도하 참사의 쓰라린 기억이 그대로 반영됐다.이동국(38전북)이 2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권경원(25텐진)과 김민재(21전북)는 처음 이름을 올리는 등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그러나 줄곧 대표팀에 있었던 일부 선수들은 제외됐다.대표적인 선수가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과 곽태휘(36서울)다.지동원은 최종예선 8차례 경기 중 지난 3월 열린 시리아와 홈 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에 출전,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지동원은 카타르전에서는 2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그라운드를 나갔다. 가장 눈에 띄지 않았던 공격수로 평가받았다.곽태휘는 중앙 수비수로 카타르전에 나섰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당시 위기의 한국 축구를 위해 맏형이었던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곽태휘는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전반 미끄러져 카타르 공격수를 놓쳤다. 이는 선제골의 빌미를 준 프리킥으로 이어졌다.한국이 간신히 따라붙은 2-2 상황에서도 뚫려 결승골을 헌납했다.곽태휘는 경기 후 축구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홍정호(28장쑤)도 명단에서 빠졌다. 홍정호는 카타르전 당시 곽태휘 대신 중앙 수비수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긴장 때문인지 경기 전날 배탈이 나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대표팀 선수로서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 컸다.골키퍼 권순태(33가시마)도 자리를 내줬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벤치를 지켰던 권순태는 중국 및 시리아와 6, 7차전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장갑을 끼었다. 그러나 손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3골을 내줬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한국 축구가 큰 위기를 맞은 것은 카타르전 패배의 충격 때문이라며 당시 부진했던 선수들을 다시 선발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17 23:02

[(270) 비거리 늘리기]볼 뒤로 머리를 둬야 한다

임팩트 때 상체를 볼 뒤에 머물게 하는 능력은 훌륭한 골퍼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 된다. 이 같은 자세는 어드레스 때 적당한 머리 위치에 따라서 만들어진다. <사진1>에서와 같이 백스윙 시 오른쪽 방향으로 턴을 할 때 몸이 볼 뒤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뒤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이와 반대로,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고개가 왼쪽 사이드로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2>와 같이 어드레스 때 바로 볼 위에 머물지는 않아도 거의 볼과 같은 라인선상에 머리 위치가 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와 같은 동작은 백스윙 시에 상체를 볼 뒤에 머물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운스윙을 할 때 볼보다 앞서 있는 상태에 머물게 되는 동작으로 만들어지기 쉽다. 이러한 결과는 잘못된 피봇을 만들기 때문에 결국, 힘없는 슬라이스나 잡아당기는 샷을 하게 된다.언제나 어드레스 시에는 상체가 볼 뒤에 머물도록 셋업을 해 스윙을 하는 동안 내내 볼 뒤에 머물도록 잡아줘야 한다. 이 말은 뒤에서 스타트를 함으로써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도와줘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오른쪽 무릎은 오른 사이드로 턴한 결과로써 약간 굽혀진 상태이다. 히프 턴은 억제되어 있고 어깨는 완전히 턴을 하고 있다. 왼쪽 어깨가 볼 뒤에 있고 머리는 오른쪽 무릎 위에 머물도록 하는 느낌을 가지려고 애를 쓰고 있다.어드레스에서 머리가 볼에서 5cm 정도 뒤에 있는 포지션을 취했으므로 오른쪽으로 스웨이 하지 않고 오른쪽 사이드로 턴 함으로써 몸통 회전을 완성시킬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8.16 23:02

'17살 차이' 이동국·황희찬 기대 반 우려 반

이동국(38전북)이 처음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1998년의 일이다.당시 만 19세였던 이동국은 자메이카와 A매치에서 대선배 황선홍(현 FC서울 감독)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이동국은 어린 나이에도 천재성을 입증하며 대형 스트라이커 등장의 서막을 알렸다.이동국이 대표팀에서 한국 축구의 대지를 흔들고 있을 때, 황희찬(21잘츠부르크)은 겨우 걸음마를 뗀 만 2세의 아기였다.동료라고 칭하기에도 버거운 17살 차이의 두 선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됐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동국과 황희찬의이름을 나란히 넣었다.이동국-황희찬의 조화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두 선수의 호흡 문제는 여러 걱정거리 중 하나다. 두 선수는 실전 무대에서 함께 뛰어본 적이 없다.황희찬은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곧바로 이적해 K리그 경기를 뛰지 않았다.국가대표에서도 만나지 못했다. 이동국은 최근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고, 황희찬은 지난해 9월에야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한국 특유의 존대 문제도 걱정스럽다.축구를 하다 보면 공을 달라고 요구할 때도 있고, 내가 이렇게 저렇게 움직일 테니, 이런 움직임을 해달라며 의견을 나눌 때도 있다.황희찬이 경기장에서 아저씨뻘인 이동국과 이런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더군다나 황희찬은 그동안 나이 많은 형들과 경기를 펼칠 때면 위축되는 경향이 많았다.눈치 볼 것 없는 오스트리아에선 황소처럼 뛰어다니며 많은 골을 터뜨렸지만, 정작 대표팀에선 선배들 사이에서 어깨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기대되는 측면도 많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이동국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저격수에 가깝지만, 황희찬은 공간을 침투하고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 슈팅 기회를 직접 만들어내는 보병같다.경기 스타일이 달라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16 23:02

男농구, 광복절'대첩'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광복절 새벽 펼쳐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한일전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새벽(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1-68로 승리했다.4쿼터 들어 연이어 터진 3점포가 승부를 갈랐다.조별리그를 C조 3위로 마친 한국과 D조 2위 일본은 아시아컵 8강행 티켓과 더불어 양국의 자존심까지 건 이날 경기에서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1쿼터 시작 후 김종규(LG)와 오세근(KGC인삼공사)의 2점슛으로 4-3으로 먼저 앞서간 한국은 이후 4분여간 한 점도 성공하지 못한 채 일본에 10점을 내주고 4-13 9점 차로 끌려갔다.그러나 이후 오세근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모비스), 김선형(SK)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후 17-15로 1쿼터를 마쳤다.2쿼터 들어서는 1∼2점 차의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다.3분을 남기고 한국 37-31, 6점 차로 앞서가기도 했으나 일본 다나카 다이키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일본에 4번 연속 골을 허용하며 37-41로 역전을 당했고 이후 오세근이 2점을 따라가 39-41로 전반이 끝났다.3쿼터에서도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골밑슛과 외곽슛이 모두 안 터지면서 3쿼터 3분을 남기고 49-56 7점 차 리드를 당했지만 이종현(모비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선형의 레이업슛과 추가 자유투로 57-56, 1점을 앞선 채 4쿼터로 들어갔다.4쿼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공신은 허웅(상무)이었다.허웅은 4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63-57로 벌려놓았다.이어 김선형이 2개 연속 3점 슛을 꽂아 넣는 등 한국은 4쿼터 5분 동안 일본의 득점을 1점으로 묶은 채 15점을 쏟아내 점수 차는 15점으로 벌어졌다.일본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1분 20여 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표팀은 오는 17일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08.16 23:02

'불혹' 앞둔 이동국, 신태용호 승선

라이언 킹 이동국(38전북)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전격 승선했다.불혹의 나이를 바로 코앞에 두고서다.이동국은 오는 31일과 내달 5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서게 될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마지막 두 경기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은 것이다.이동국은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내가 들어가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도 대표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동국은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 살이 된다.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최고령이다.1950년 4월 당시 김용식이 39세 274일의 나이로 홍콩전에 뛴 바 있다. 이동국이 오는 31일 이란전에 출전하면 38세 124일이 된다.이는 2008년 1월 30일 칠레와 친선경기에 마지막으로 뛰었던 김병지(1970년 4월 8일생)의 37세 298일을 뛰어넘는다.또 역대 최장기간 대한민국 대표팀 A매치 출전 1위 기록도 갈아치운다.이동국은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란전은 그로부터 19년 107일째가 되는 날이다.현재 최장기간 1위는 이운재의 16년 159일이다.이동국은 이번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막내 김민재(전북)와는 무려 17살 차이다.이동국의 A대표팀 승선은 개인적으로는 2014년 10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이동국이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아직도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 중이다.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넓은 시야, 수비수보다 반 박자 빠른 패스, 예상치 못한 터닝슛, 골대를 정확하게 조준하는 슈팅이 강점이다.A대표팀에서도 103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15 23:02

무주 태권도원배 전국대회 개막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14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및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 전라북도무주군무주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한다.선수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태현 무주 부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 등이 함께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개최되는 전국 대회여서 의미가 각별하다.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8일까지 5일 동안 기량을 선보일 이번 대회에서는 겨루기 및 품새 경연이 펼쳐진다. 겨루기 대회는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오는 18일까지, 품새 대회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15일까지 열린다.겨루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1500여 명)들은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체급별로 자웅을 겨룬다. 품새는 태권소프트 경기 운영 프로그램을 적용해 우승자를 가린다.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성지로 여기는 무주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국승호
  • 2017.08.15 23:02

류현진, 시즌 5승 실패…무실점 행진 중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최근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시즌 17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7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3실점 한채 물러났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류현진은 다저스가 1-3으로 끌려가던 5회 말 시작과 함께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카일 파머와 교체됐다.시즌 성적 4승 6패의 류현진은 다저스가 6-3으로 재역전승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해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높아졌다.아울러 후반기 첫 홈런이자 올 시즌 16번째 홈런을 허용해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2013년의 피홈런 15개가 개인 최다였다.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달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특히 메츠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1출루 허용 경기를 치르고 5번의 도전 끝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하지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앞선 두 경기에서와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5이닝만 던졌지만, 투구 수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나 됐다.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호세 피렐라와 헌터 렌프로에게 잇달아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도 17이닝에서 중단됐다.류현진은 앞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차례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한 모습을 보인 터라 더욱 자신감을 안고 5승 사냥에 나섰다.하지만 최근 호투한 두 경기에서처럼 우타자 몸쪽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바깥쪽 승부에 치중하다 투구 수만 늘면서 고전했다. 커브 등의 제구도 이전 경기만큼 날카롭지 않았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8.14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