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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완 전 대한태권도협회장 태권도진흥재단에 유물 기증

 

이승완 전 대한태권도협회장이 고단자 발급대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련 유물을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에 기증했다.

 

13일 열린 기증식에는 이승완 기증자와 김성태 이사장을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유물 기증과 기증증서 전달이 진행됐다.

 

기증 유품은 초기 태권도 단증 발급과 1960∼70년대 승단 기록을 파악할 수 있는 ‘고단자발급대장(1권∼5권)’을 비롯해 ‘유단자 등록 관련 문서’ 등 총 7점의 태권도 관련 유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이사장은 “소중한 자료를 재단에 전달해준 기증자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 역사 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달된 유물은 태권도원 내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보관돼 태권도 역사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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