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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벌타 단순화…골프 규정 대폭 개정 추진

세계 골프 규정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폭의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영국 BBC는 2일 두 단체가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 골프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규정의 개정 방향은 경기 시간 단축과 복잡한 규정의 단순화다.일단 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40초 안에 공을 쳐야 하는 규정이 도입된다. 어드레스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 경기 진행이 늦춰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분실구를 찾는데 허용되는 시간도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또한 개별 대회 조직위원회는 홀마다 최대 타수 한계를 설정할 수 있다. 만약 더블 보기를 최대 타수로 설정한 홀에서 선수가 더블 보기까지 홀아웃을 하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다음 홀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퍼팅 시 캐디가 라인을 읽어주는 것도 금지된다.이와 함께 기존에는 티샷 이후 홀에서 멀리 떨어진 선수부터 공을 쳤지만, 홀과의 거리와는 상관없이 준비된 선수부터 공을 치게 된다.골프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하기 위한 규칙들도 대거 도입된다.홀까지 남은 거리를 측정하는 전자기구의 사용이 허용되고, 그린 위 다른 선수들이 남겨놓은 신발 자국이나 동물이 남겨놓은 흔적을 정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벙커 등 페널티 지역에서 실수로 공을 건드려도 벌타가 주어지지 않고, 공이 그린 위에서 움직일 경우 선수가 움직임을 일으켰다는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벌타를 주지 않는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3.03 23:02

박인비·박성현 선두권 '쾌조의 출발'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9)가 골프 여제의 귀환을 예고했다.박인비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6언더파인 선두 미셸 위(미국)와는 단 1타 차에 불과한 공동 2위다. 언제든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지난해 허리 통증과 손가락 부상 탓에 투어를 중단한 박인비는 지난주 태국에서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복귀전에서 박인비는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플레이가 나아져 최종 라운드에서는 69타를 기록했다.1년여 만에 60대 타수를 적어낸 상승세는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2년 전 이 대회에서 72홀 노보기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박인비는 이날도 보기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박인비는 첫 번째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뒤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적어내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진입했다.슈퍼루키 박성현(24)도 LPGA 투어 멤버로서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2타차이다.박성현은 전반 9개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잡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다만 후반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박성현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5위 이내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지만, 첫날 상승세를 고려하면 데뷔전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3.03 23:02

프로축구 비디오 판독 7월 도입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축구계의 오랜 관행이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K리그에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의 효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프로축구 경기장에서 가장 흔하게 들리는 서포터스들의 외침 가운데 하나가 심판 눈떠라라는 구호다.특히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거나 레드카드를 꺼낼 때 주심을 자극하는 구호는 더욱 거세지게 마련이다. 판정이 정확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쌓인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크다.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관행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팬과 선수들 모두 정확한판정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런 요구에 부응해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 리그 최초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프로연맹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시스템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공개했다.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지난해 3월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부터 공식 도입됐다.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이에 따라 K리그는 3월부터 IFBA에 승인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3.03 23:02

출범 1년 맞는 통합 전북체육회…하나된 양대 조직 일단 연착륙 성공

엘리트체육을 전담하던 전북도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던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을 이뤄 출범한지 1년째를 맞고 있다.지난해 3월 3일 두 단체가 한 몸이 되어 깃발을 올린 통합전북도체육회는 몇 가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물리적 결합에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통합된 전북도체육회는 송하진 도지사를 회장으로 김승환 교육감 등 부회장단과 새로운 이사진, 그리고 감사 2명으로 이사회를 꾸렸다.이후 이사회는 4월 27일 1차 회의에서 도체육회를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개편하는 조직안을 의결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1명의 사무처장으로 조직의 일원화를 이룬 타 시도와 달리 2명의 처장을 둔 배경에는 예전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조직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는 결국 또 한 번의 조직개편을 가져오는 단초로 작용한다.실제 도의회 등에서 사무처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도체육회는 결국 12월에 2처 1실 2부 7과 8팀의 조직을 1처 2본부 7과로 일원화하는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된다.당초 두 지붕 두 살림이 한 지붕 두 살림을 거쳐 물리적으로 한 지붕 한 살림이라는 구조에 이르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흘려보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도내 양대 체육회의 사무처 통합과 함께 추진되던 종목단체의 통합도 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종목단체 회장 선출과 관련 연임 제한 규정이 적용되면서 엘리트체육계와 생활체육계 인사들이 대립했다. 통합을 이룬 종목단체 상당수가 1년이 다되도록 화학적 결합의 완성에 이르지는 못한 배경이다.이런 과정에서도 전북체육은 통합의 부작용보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결과물을 더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북은 체육계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며 작년 10위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진전을 이뤄냈다. 또 소년체육대회도 작년 종합 13위에서 두 계단이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전북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19년 연속 종합4위를 사수하며 도민들의 자긍심을 지켜냈다. 이어 생활체육의 큰 행사인 도민체전과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여성생활체육대회도 성황리에 대회를 치렀다.특히 전북 체육은 지난 해 스포츠과학센터 선정, 학교체육시설개방과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전 예산확보 등 국가 지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도내에 36개 종목 122개의 전국 및 국제대회와 28개 종목 367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탁월한 스포츠 마케팅도 펼쳤다.이는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됐던 통합에 따른 우려와 갈등을 불식시키는 성과와 지표로 작용한다.통합 2년차를 맞이하는 전북도체육회는 이제 올해 개최되는 전주 FIFA U-20 월드컵 및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내년 익산 등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이끄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난해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과도기였다며 통합 2년차를 맞아 화합과 소통으로 전북체육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02 23:02

전주KCC, 삼성 생일상 엎었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의 생일 잔칫상을 뒤엎었다.KCC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이날은 삼성이 실업농구 시절인 1978년 2월 28일 팀을 창단한 지 39주년 되는 날이었다.삼성은 이를 기념해 예전 실업농구 시절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왔으며, 하프타임에는 실업 삼성전자 시절의 간판선수였던 고(故) 김현준 코치의 뜻을기리는 제17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김현준 코치는 프로농구 최초 영구 결번으로 지정돼 지금도 그의 현역 시절 유니폼인 등번호 10번이 잠실실내체육관에 걸려 있다.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0승 14패로 단독 선두를달리고 있었고, KCC는 4연패를 당하며 공동 최하위인 9위에 머물러 있었다. 또 이번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은 삼성의 4전 전승이었다.모든 상황이 삼성의 생일잔치를 위해 준비된 것만 같았으나 경기는 KCC가 한때 20점 까지 앞선 끝에 결국 10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KCC는 안드레 에밋이 2쿼터 팀 득점 26점의 절반인 13점을 혼자 넣고, 3쿼터에도 팀 득점 32점 가운데 14점을 혼자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3쿼터 막판 에밋의 3점포가 그물을 가르며 점수는 65-45, 20점 차까지 벌어졌고이때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뒤늦게 추격에 나선 삼성이 4쿼터 막판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속 7득점과 천기범의 2점 야투를 묶어 내리 9득점, 87-78까지 따라붙었으나 KCC는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이현민의 3점포로 90-7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CC는 에밋이 33점을 기록했고 송교창(13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최근 삼성전 4연패, 최근 원정 경기 3연패를 모두 끊어내며 공동 최하위에서 단독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03.02 23:02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 "한국서 대회 큰 부담"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감독은 한국에서 대회를 해서 부담이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A조 4개국(한국네덜란드이스라엘대만) 사령탑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기쁘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A조의 1라운드는 6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은 2015년 11월에 개장했다. 한국의 3월초 날씨는 야외에서 야구 경기를 하기에는 너무 쌀쌀하다.김 감독은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이 기대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우리로서는 기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네덜란드와 이스라엘, 대만 같은 강호들과 시합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는 1, 2위 팀만 진출한다.김 감독은 A조에서 네덜란드를 사실상 최강팀으로 꼽았다.그는 4개 팀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아무래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속해 있는 선수가 많은 팀(네덜란드)이 그래도 실력이 낫지 않은가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과 네덜란드의 대결은 3월 7일 펼쳐진다.그는 변함없이 투수에 대한 염려를 나타냈다.김 감독은 그동안 한국 팀이 WBC에서 투수 성적은 비교적 좋았지만, 이번 대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늘 투수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대표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중심타선의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을 꼽았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3.02 23:02

전북현대-후원의 집, 상생발전 웃음꽃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10년째 시행하는 후원의 집이 축구 열기 확산과 가입 업체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발전의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전북현대는 지난 2008년부터 도내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후원의 집 모집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모두 200곳에 육박하는 업체가 가입된 상태다.전주시를 중심으로 군산과 익산은 물론 도내 농촌 지역의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는 후원의 집은 멀리 서울의 업소도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특히 지난해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계기로 올 들어 50곳 가까운 후원의 집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해마다 그 수가 크게 느는 추세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후원의 집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아래 지난 1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전주시 나들가게 15개 점포의 전북현대 후원의 집 가입비 40만원씩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후원의 집에 가입한 업체는 전북현대 홈경기 안내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매장 안팎에 부착해 고객과 행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종업원 등에게는 전북현대를 상징하는 상의를 제공해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업소에는 전북현대 후원의 집을 나타내는 액자와 각종 소품도 걸린다.여기에 후원업체에게는 시즌권(일반석 4장)과 홈경기 할인권을 지급해 단골들에게 전북현대 홈경기 무료 관람기회와 함께 입장권(EN석)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업소 관계자들은 전북현대 홈경기가 개최되는 날에는 후원의 집에 평소보다 손님들이 더 많이 찾아오고 축구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또 경기가 없는 날에도 전북팬들이 한 식구라는 개념으로 후원의 집을 방문하는 사례도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지난 2008년부터 후원의 집이 된 전주 남원추어탕의 대표는 우리 가게가 전북현대 후원의 집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가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매출 증가는 물론 전북현대 홍보와 축구 붐 확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구단은 앞으로도 축구 열기 조성과 업체의 수익 증대라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는 후원의 집 확산과 지원에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전북현대 김상수 홍보팀장은 후원의 집 가입비는 40만원이지만 실제 구단의 각종 지원은 가입비를 상회한다며 고객 증가 입소문을 타고 가입 문의를 해오는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 오는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갖는다.

  • 축구
  • 김성중
  • 2017.03.01 23:02

[(247) 숏퍼팅 연습] 오각형 자세로 몸통 진자운동을

2미터 퍼팅이 가장 어렵다. 10미터 퍼팅은 목표가 2퍼팅이 되지만, 2미터 퍼팅은 1퍼팅이 목표가 되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라운딩 도중 동반자의 숏퍼팅이 실패하게 되면 흔히 때려서 그래. 부드럽게 밀어야지라고 이야기 한다.퍼팅에서 밀어야 한다는 뜻은 백 스트로크보다 임팩트 후 팔로우스루를 더 길게 하는 스트로크를 말한다.그리고 때려야 한다는 말은 백 스트로크 후 임팩트까지 속도 조절로 거리를 맞추는 스트로크다. 이때는 보통 임팩트 이후 팔로우스루가 백 스트로크보다 작고 끊어치게 된다.물론 퍼팅에서 밀던 때리던 정확한 방향이나 거리 조절이 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일정한 스트로크가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짧은 거리는 밀어주고 먼 거리에서 때리는 느낌으로 퍼팅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올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미봉책일 뿐이다.따라서 일정한 스트로크를 만들어주는 연습이 중요하다. 시계추의 진자운동이나 그네를 상상하자.퍼팅의 기본은 이처럼 좌우 일정한 속도와 스윙 크기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다. 이때 손목이 아닌 몸통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템포가 일정해진다. 거리는 스윙 크기로 자연스럽게 조절된다.손목을 고정하고 몸통을 이용하는 퍼팅 연습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퍼터 없이 왼손을 오른쪽 팔꿈치 접히는 부분을 잡고 <사진1>과 같이 가상의 오각형을 만든 후 스트로크를 한다.몸통만 움직이는 느낌이 올 것이다. 이번에는 같은 동작으로 퍼터를 잡는다. 그리고 그립 끝에 티를 꽂은 후 <사진2>와 같이 티가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스트로크를 한다. 손목을 쓰게 되면 티는 제자리를 벗어나게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3.01 23:02

전북출신 선수들 '삿포로 활약'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 출신 선수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이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선 전북 선수는 바이애슬론 김용규와 스키점프 최흥철을 비롯해 모두 7명.전북 선수들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금 16, 은 18, 동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의 활약과 비교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설상 종목에서 아시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분전했다.먼저 바이애슬론의 무주군청 김용규(24)는 지난 24일 12.5km 추적 경기에서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김용규의 동메달은 바이애슬론 국제 대회 사상 첫 개인전 메달이자 2003년 이후 14년만의 남자 선수 입상 기록이다.무주 무풍초와 무풍중고를 졸업한 김용규의 성적은 그동안 바이애슬론에서만큼은 전국 최강을 자랑하며 선수 양성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전북 체육의 개가라는 평가가 그래서 나온다.전북은 올해까지 전국동계체육대회 19년 연속 종합 4위를 지켰으며 매년 종목 1위를 기록하는 바이애슬론의 성적이 타도에 비해 월등하다.이는 지난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스키 종목의 선수가 계속해서 양성됐고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었음을 의미한다.또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에 이어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설천고 출신 최흥철(37하이원)의 활약도 감동으로 다가온다.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최흥철은 스키점프 라지힐 단체전에서 최서우, 김현기, 이주찬과 함께 출전해 총점 726.3점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최흥철은 2003년 노멀힐로 치러진 아로모리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딸 정도로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다.한국 스키점프 1세대로서 22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37세의 노장 최흥철의 활약상은 2, 3세대가 배출되지 못하는 국내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대목에서 그 투혼이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이밖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바이애슬론 무풍중 출신 이인복(33)은 15km 매스스타트에서 안타깝게 메달권을 벗어나는 4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여기에다 비록 중하위권의 성적에 머물렀지만 도체육회 소속 바이애슬론의 박지애와 고은정, 문지희, 스노보드 이광기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치며 한국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도내 체육계는 이번 사포로 대회와 관련 시설 부족과 선수 빈곤에 시달리는 빙상 종목에 비해 바이애슬론 등의 설상 종목에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그럼에도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장담할 수 있는 전북출신 선수가 아직까지 단 1명도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8 23:02

무주군청 김용규, 한국 바이애슬론 첫 개인 입상

무주군청 김용규(24) 선수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만큼이나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용규는 지난 24일 삿포로의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경기에 출전해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무주 설천고 출신 최흥철(37, 하이원) 선수도 25일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에서 총점 726.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용규의 활약으로 한국은 1986년 제1회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동메달 이전까지 한국은 계주에서만 메달을 획득했으며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비롯해 남녀 계주에서 동메달 4개를 따낸 바 있다.김용규의 동메달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한국 선수가 입상한 기록이기도 하다.또 김용규는 동계올림픽,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로서는 처음 시상대에 선 선수가 됐다.무주 무풍초등학교 시절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동하다 무풍중학교에 진학해 바이애슬론을 병행하며 무풍고를 거쳐 2014년 무주군청에 입단한 김용규는 그동안 전국동계체전에서 딴 메달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김용규는 이번 대회 입상을 계기로 자신의 목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26일 전북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용규는 올 시즌 힘들게 시작했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바이애슬론에서 남자 선수 2명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1명 정도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김용규는 귀화 선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이 같은 상황과 관련 김용규는 아쉽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귀화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 당당하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용규는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혼합된 바이애슬론의 특성에 따라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사격 실력을 세계 정상급으로 높이는 게 관건이다.이는 경기 중간 실시되는 사격에 실패할 경우 벌주를 돌고 다시 사격에 성공해야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는 바이애슬론 경기 규칙에 따른 것이다.김용규는 50m 총을 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통해 사격 수준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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