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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공익요원이 불륜협박

◇…전주중부경찰서는 17일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공익근무요원 강모씨(22·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모모텔에서 유부남인 정모씨(32)씨와 천모씨(22·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정씨를 미행해 주소를 알아낸뒤, 정씨를 거짓 협박해 2백50만원을 뜯어낸 혐의.

 

강씨는 “올해초 천씨에게 구애했지만 거절당한뒤 천씨를 미행해 왔다”면서“천씨에 대한 질투심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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