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한자교실] 환골탈태(換骨奪胎)

환골탈태(換骨奪胎)

 

바꿀 환(換), 뼈 골(骨), 빼앗을 탈(奪), 태아 태(胎)

 

얼굴이나 모습이 이전에 비하여 몰라보게 좋아졌음

 

고인(古人)의 시를 본떠 작시(作詩)함을 '환골(換骨)'이라 하고, 고시(古詩)의 뜻을 바꾸어 표현함을 탈태(奪胎)라고 하는 데서 나온 이 말은 원래 선인(先人)의 시(詩)나 문장을 살리되 자기 나름의 새로움을 보태어 자기 작품으로 삼는 일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얼굴이나 모습이 이전에 비하여 몰라보게 좋아졌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換'은 '바꿀 환'이다. 흐린 공기를 빼고 맑은 새 공기로 바꾸는 것을 환기(換氣)라 하고, 어떤 단위를 다른 단위로 계산하여 고치는 것을 환산(換算)이라 하며 바꾸어 말함을 환언(換言)이라 한다. 또 서로 바꾸는 것을 일러 교환(交換)이라 하고, 전에 비하여 마음이 막되게 달라지는 것을 환심장(換心臟) 또는 환장(換腸)이라 하는데 이 때도 '바꿀 환(換)'을 쓴다. '奐'은 '빛날 환', '煥'은 '불빛 환', '喚'은 '부를 환'이다.

 

관절과 근육이 붙어 있는 뼈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 '뼈 골(骨)'이 '뼈'의 의미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몸' '인품' 그리고 '사물의 골자'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것이다. 뼈의 조직이나 고등동물의 기초가 되는 체격을 이루는 뼈를 골격(骨格)이라 하고, 뼈가 부러졌음을 골절(骨折), 가장 중요한 부분 또는 말이나 글의 요점을 골자(骨子)라 하는 것이다.

 

부자(父子)·형제·숙질·민족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골육상쟁(骨肉相爭)이라 하고, 은혜가 마음속 뼛속 깊이 새겨져 잊기가 어려움을 각골난망(刻骨難忘)이라 한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명분·대의 매달려 고통 주면 개혁 아냐"

금융·증권11월 전북 예금은행 여신 감소세 전환···수신은 증가

영화·연극이미진 극단 ‘작은 소리와동작’ 대표, 제27대 전북연극협회장 당선

군산군산시 청년뜰, 청년•창업 성장 플랫폼 ‘우뚝’

사람들[줌] 강선영 군산 함성스포츠클럽 회장 “AI 스마트 체육 모범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