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목으로 하는 인사이기에 '목례'라 하는 줄 알았다.
'거수경례(擧手敬禮)'를 왜 '거수경례'라고 하는지 의문조차 품지 않았다.
'눈 목(目)'을 쓴 '목례(目禮)'는 '눈짓으로 가볍게 하는 인사'를 일컫고, '손을 들어 하는 인사'이기에 '들 거(擧)' '손 수(手)'를 써서 '거수경례'라고 하였다.
거국적(擧國的) 거사(擧事) 선거(選擧) 검거(檢擧) 열거(列擧)에도 '들어올린다'는 의미의 '擧'를 썼다.
동물에게 생식 능력을 빼앗는 일이나 저항하거나 반대하는 세력을 꺾어 버리는 일을 일러 '거세(去勢)'라고 한다.
'세력(勢)을 제거(去)하다'는 의미이다. 지나간 때라는 '과거(過去)', 물러남과 머무름이라는 '거취(去就)'에서도 '去'를 쓰는데 이 때는 '가다'는 의미이다. '居'는 '살다' '머무르다'는 의미이다. 거류민(居留民) 거처(居處) 거주지(居住地) 주거환경(住居環境) 등에 쓰인다.
전문 분야에서 그 기능이 뛰어난 사람을 일러 '거장(巨匠)'이라 하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뛰어난 인물을 '거물(巨物)'이라 하는데 이 때의 '거(巨)'는 '클 거'이다.
이 '클 거(巨)'에 '손 수( =手)'가 들어간 '拒'는 거부권(拒否權) 거절(拒絶) 항거(抗拒)에서처럼 '거절하다'는 의미이고, '발 족(足)'이 들어 간 '距'는 '떨어질 거'이다.
물건이나 인재 따위가 아주 흔하여서 귀하지 않음을 일러 '거재두량(車載斗量)'이라 하는데 이 말은 수레에 실을 만큼 많고, 말로 될 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거묘당지고즉우기민 처강호지원즉우기군(居廟堂之高則憂其民 處江湖之遠則憂其君)"이라고 하였다. '조정의 높은 벼슬자리에 올라도 백성을 염려하고, 먼 시골 강호에 물러가 있어도 임금을 염려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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