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茶飯事)
차 다(茶), 밥 반(飯), 일 사(事)
늘 있는 예사로운 일
늘 있어서 예사로운 일을 일러 ‘항다반사(恒茶飯事)’ 또는 ‘다반사(茶飯事)’라고 하는데 이는 ‘차를 마시듯이 밥을 먹듯이 항상 있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차(茶)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남 아시아 사람들이 즐기는 음료이다. 다방(茶房)이라는 말도 고려 시대 임금의 술시중이나 의식 때 다례(茶禮)를 담당하기 위하여 고려 초(高麗初)에 설치한 기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차(茶)’는 음력으로 매달 초하룻날·보름, 그리고 명절·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간단한 아침 제사를 ‘차례(茶禮)’라고 하는데 이는 제사 지낼 때 ‘차(茶)’가 기본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차와 과자 따위를 차린 간단한 모임을 ‘다과회(茶菓會)’라고 한다.
‘먹을 식(食)’에 ‘반대할 반(反)’이 더해진 ‘飯’은 ‘밥 반’으로, 밥에 곁들여 먹는 여러 가지 음식인 반찬(飯饌), 흰밥에 국과 반찬을 곁들여 파는 한 상의 음식을 일컫는 ‘백반(白飯)’ 등에 쓰인다. ‘밥 식(食)’이 들어 간 글자에 ‘주릴 기(飢)’ ‘마실 음(飮)’ ‘배부를 포(飽)’ ‘떡 병(餠)’ ‘주릴 아(餓)’ ‘넉넉할 요(饒)’가 있다.
‘사(事)’는 ‘용무’ ‘업무’ ‘사건’ 등을 뜻하는 ‘일 사’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섬기다’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하였다. 그러니까 사리(事理) 사정(事情) 경사(慶事) 사건(事件)에서는 ‘일’이라는 의미이고, 사대주의(事大主義) 사친이효(事親以孝)에서는 ‘섬기다’는 의미인 것이다.
“사부모능갈기력(事父母能竭其力)”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를 섬기는 데 힘을 다할 일이라는 의미로 효도하는 도(道)의 실천이야말로 모든 도에 통하는 근본임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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