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杞憂)
나라이름 기(杞), 근심 우(憂)
공연히 필요하지 않는 걱정
우수(憂愁): 근심과 걱정
우울증(憂鬱症):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 늘 우울한 증세
기(杞)나라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몸 붙일 곳이 없을 걱정을 한 나머지 침식(寢食)을 폐하고 말았다는 우화(寓話)에서 나온 말이 '기인지우(杞人之憂)'이고 이 말을 줄인 말이 '기우(杞憂)'이다. '열자(列子)'라는 사람은 이 말을 듣고 "하늘과 땅이 무너지든 무너지지 않든 그런 것에 마음에 끌리지 않는 무심(無心)의 경지가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한다.
신약성경(新約聖經)에는 "그러므로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라는 말이, 구약성경(舊約聖經)에는 "마음이 즐거우면 앓던 병도 낫고 속에 근심이 있으면 뼈도 마른다"라는 말이 적혀 있다.
흰 머리털이 길게 자랐다는 의미로 근심이 많음을 이야기할 때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이라는 말을 쓰고, 온갖 수심(愁心)을 이를 때 '만단수(萬端愁)라는 말을 쓴다. 좌씨전(左氏傳)에 "무상이척우필수언(無喪而戚憂必愁焉)"이라는 말이 나온다. 상사(喪事)같은 큰 일이 없는데 하찮은 일로 자꾸 걱정하면 참으로 근심할 만한 일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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