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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익산시 공무원 삼고초려나 아나

 


 

“익산시가 삼고초려(三顧草廬)란 말을 아는지 모르겠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세번이 아니라 서른번이라도 주민들을 찾아다녀야 마땅하다.”


 


익산세무서로 부터 1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위촉돼 지난 12일 익산을 방문한 국회 최재승의원(민주당·문화관광위원장)이 납세자보호담당관 근무를 마친뒤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경주마육성목장 건설사업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1천2백억원이라는 막대한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을 국회의원들이 어렵게 노력해 따냈으나 3년이 넘도록 착공도 못한채 사업이 터덕이고 있는데 대한 답답한 심경을 표현한 것.


 


익산시는 지난 9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의 계획으로 금마면 갈산리 일대 84만6천평에 경주마육성목장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나 현재 부지협의 진척도가 70%정도에 머물고 있고 예정부지내 장흥오씨 종중과의 협의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장흥오씨 종중은 사업예정지내 핵심지 27만여평의 토지를 가진 최대 종중으로 사업에 대한 종중간 찬반이 엇갈려 법정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경주마육성목장 건설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장흥오씨 일부 종중관계자는 “익산시와는 절대 대화를 하지 않겠다”며 시에 대한 반감을 밝히고 있다.


 


어느 사업이건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사업들은 으레 토지주들의 반발이 있게 마련이다. 사업 추진과정의 각종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사업을 이뤄내는 것은 바로 행정의 능력이다.


 


익산지역에서는 시장의 의지와 달리 시정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성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최의원의 ‘삼고초려(三顧草廬)’지적이 의미를 주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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