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습기까지 차 끕끕한 요즘. 업친데 덮친격으로 상하기 쉬운 음식 때문에 집안에 악취가 진동하기 일쑤다.
특히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는 요즘엔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고민거리. 조금만 신경을 쓰면 냄새와 세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데 여름철 우리집에 가득 찬 불쾌한 냄새 잡기 작전에 돌입해 보자.
가장 먼저 할 일은 냄새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 대부분 음식쓰레기가 주범이며 화장실이나 쓰레기통도 세균이 득실거려 냄새의 진원지가 된다. 따라서 음식쓰레기 처리와 쓰레기통 청소를 자주 해주면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물기제거가 관건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으로 빼야 냄새가 덜 나고 부패도 덜하다.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아 구멍을 뚫고 손으로 물기를 꼭 짜도록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찌꺼기의 물기를 제거하기 쉽고 뚜껑이 있어 냄새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통의 일등조건. 걸러진 물기를 따라내지 않아도 아래쪽에 있는 마게만 열어주면 물을 버릴 수 있는 짬순이나 비닐에 구멍이 뚫려 있어 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하기에 간편한 싱크대용 수거기를 활용해 보자.
싱크대 벽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음식 물기 제거통과 체가 촘촘해 물기를 완벽하기 빼주며 걸러낸 내용물을 버리기도 쉬운 크린 탈수기 등도 추천할 만 하다.
▲음식물 쓰레기통 놓는 장소
=일반적으로 버리기가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주방에 놓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집안에서 가장 청결해야 할 곳에 가장 지저분한 것을 두는 셈. 약간 신경을 써서 다용도실에 놓는 것이 주방에 두는 것 보다는 집안에 냄새가 덜 난다. 동선이 길어지는게 단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방에 놓고 쓰레기통 밀폐에 각별히 신경쓴다.
▲쓰레기통 청소
=휴지통을 비울 때마다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준다. 염소계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일주일에 한 번쯤은 쓰레기통을 말끔히 씻는 것이 좋다. 햇볕 좋은 날 직사광선을 쪼이면 소독 효과가 높아진다.
▲음식물쓰레기통에서 나는 냄새 잡는 몇가지
=마시고 남은 녹차 찌꺼기를 모아 쓰레기통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국물 찌꺼기를 흡수하고, 씻을 때 물을 넣어 흔들기만 하면 산소계 표백제와 식초도 살균작용으로 썩은 냄새와 세군을 제거 해준다.
방충제를 쓰레기통 뚜껑 안에 붙이면 열 때마다 나는 냄새가 줄어든다. 소독용 에탄올은 손이나 식기에 묻어도 해가 없으므로 부억에서 사용해도 안심. 스프레이 용기로 옮겨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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