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교육의 황무지였던 부안군 백산면 오곡리에 지난 1948년 설립된 백산학원 기성회를 토대로 이듬해 문을 연 백산중학교를 모태로 1966년 개교한 백산고등학교.
숲을 이룬 교정의 아름드리 수목들이 말해주듯 부안과 김제, 정읍 일대의 인재들이 이곳 백산학원에서 양성됐으며, 무려 2만여명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다.
시골 면단위에 위치, 지역적·경제적 어려움과 역경이 학교와 교사, 학생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등 수난도 많았지만 동문들이 빛이되고 후배들이 그 빛을 따라 노력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백산학원은 개교 당시 타고난 소질과 재능을 바탕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혀 ‘자립할 수 있는 유능인, 진취적으로 생활하는 도덕인, 협동하고 화합하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자립·진취·협화’라는 교훈을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올해로 33회 6천2백여명의 동문을 잉태한 백산고는 지난 1999년 동문들과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산학원 50년사를 발행, 그 유구한 정통성을 확인했다.
동문들은 서울대를 비롯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 등으로 진학, 군 장성을 포함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이 학교는 면단위 학교로는 유일하게 학교 배구부를 창단, 각종 전국대회를 독식하는 기염을 토해 전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77년 창단, 전국 대회를 석권하던 중학교배구부를 올려받아 1981년 창단된 백산고 배구부는 창단 첫해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선수 수급과 학교 재정 문제 등으로 85년 해체됐지만 짧은 기간 백산의 저력을 드러내며 긴 여운을 남겼다.
백산동문들은 당시의 백산중고 배구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편 재정문제로 인해 팀을 유지하지 못한 것을 지금도 아쉬워한다.
80년대까지도 15학급에 9백여명에 이르던 백산고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취학 아동이 줄면서 오늘날 소규모 학교(9학급, 2백80명)로 전락했다.
그러나 옛 명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 실력있는 학교 만들기에 학교와 동문, 지역사회가 한몸이 돼 새롭게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이 1997년부터 특색사업으로 실시한 사학경영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사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라도 사립 중·고등학교 경영부문 도교육청의 평가에서도 이학교는 법인 및 학교운영 적정성과 교육개혁 추진 등 2개 영역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1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백산고는 2000년도 초 학교경영의 지침서라 할수 있는 교육계획서와 평가서에서도 우수학교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게 되는 등 내실있는 계획을 통한 실천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해 명실공히 앞서가는 학교로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지·덕·체가 조화된 인간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둔 이학교는 매일 방과 후 특기 적성교육활동으로 컴퓨터반, 풍물반, 미술반, 교과 특기반 등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하여 학생 소질을 계발하고 있으며 독서시간을 마련하여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인터랙트 봉사활동, 밝아이모 독서토론 모임, 학교방송 담당부, 문예창작 할동모임, T·N·T 댄스그룹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이 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
매년 수능 이후 11월이면 2일간 거마축제를 열어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소질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교육의 틀을 다지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에 남다른 힘을 기울이고 있는 백산고는 장래의 학교 발전계획에 있어서도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2만여명에 달하는 중·고 동문들의 동문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매년 모금된 학교 발전기금 누적액이 1억5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토대로 한 장학금 수혜 대상자가 전체 재학생 50%를 상회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중학교 신축공사가 완공됨으로써 구교실을 활용한 특별 교실화 공간 확충으로 왕성한 학생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각 교실에 에어컨 설치등을 비롯, 교육환경 시설 확충과 함께 기숙사 개축을 통해 원거리 통학난 해결로 우수학생 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도서실 정비를 통한 독서활동 강화, 멀티미디어실 설치등을 계획, 21세기를 주도할 인재 배출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명문사학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동문인맥
◇학계
김수곤(전 전북대총장) 유재택(교육평가원교수) 배종수(서울대교수) 김승곤(전북대교수) 이상만(전북대경영학과 교수) 김종인(원광대행정학과 교수) 김형민(원광대학약학과 교수) 김응곤(순천대공대교수) 오문균(경찰대교수) 심규석(동서울대교수) 우춘식(숭실대교수) 배호순(서울여대교수) 이길주(백산중교장) 김득청(백산초등교장) 고향기(행안초등교장) 조남진(이평중교장) 이영길(호남고교장) 우재복(정주여고교장) 이희균(전백산중고교장)
◇법조계
경수근·최동배·변선종(변호사) 조찬만(사법연수원)
◇언론·예술·문화계
문경민(새전북신문 정경부장) 김재호(전북일보기자) 정인석(KBS기자) 김경섭(전북도민일보기자) 이백수(전주일보기자) 김정주(경향신문기자) 공종식(동아일보기자) 오진관(시인) 강민숙(시인) 이선열(시인) 홍성모(한국화가) 유시종(한국화가) 김형미(시인)
◇정·관계
임균석(삼보산업회장) 이재환(민주당전국구후보) 김용복(영광군국회의원출마) 한병인(장수부군수) 임경종(농수산부서기관) 임철종(전라북도 청사건립추진단장) 이귀근(부안군건설과장) 김동근(영원면장) 채수연(정읍시과장) 이길수(정읍시청 과장) 이성로(국민체육진흥공단) 이영규(국세청사무관) 이인형(정읍시과장) 정자영(전주시청공무원)
◇군·경찰계
주남연(육군준장) 정동조(해군제독) 조용식(해군대령) 정승조(육군대령) 김선도(육군대령) 장종대(육군대령) 최승렬(공군대령) 김창곤(육군대령) 박균형(육군대령) 오광주(육군대령) 김규생(육군대령) 김종권(육군대령) 최낙중(해군대령) 배명현(해군대령) 주영우(해군대령) 김진근(해군대령) 이명학(육군대령) 김중곤(경정)
◇의약계
한 식(한일약국 총동문회장) 김잉곤(한양대의대교수) 권삼현(전북대이비인후과교수) 주영승(우석대한방과교수) 유명숙(산부인과) 경귀준(치과) 박민수(한의원) 서동진(한의원) 박종명(약사) 심정섭(한의원) 권양순(한국치유선교원교수)권창영(예수병원 신경외과과장)
◇금융계
이강빈(전 국민은행부장) 김헌곤(국민은행지점장) 최용배(국민은행지점장) 정진형(주택은행지점장) 김동렬(국민은행지점장)
◇체육계
이재필·신대영·이명학(배구 전 국가대표) 한정엽(역도)
◇기타
고광호(세무사) 김규석(노무사) 이강봉(금호그룹부회장) 김남용(새연정보기술대표) 송택섭(법무사) 박영규(세무사) 이조희(법무사) 우재구(교총사무총장) 김선규(회계사) 추석진(LD건설회장 재서울동문회장) 이기동(신라건설회장) 윤기풍(미래하우징대표) 김락문(서울보증보험전무) 송완용(쌍용양회총무이사) 경병섭(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표이사) 정진원(동진수산대표) 옥경수(성우랜드회장) 최규익(현대백화점이사) 최규환(만인전력대표) 송대식(한국IBM대표) 김영일(신곡기계정밀대표이사)
연혁
△1949.1.15 백산중학교 개교
△1966.3.2 백산고등학교 개교(초대교장·정진석)
△1969.3.2 남녀 공학시작 제1회 졸업생 서울사대 수학과 수석합격
△1972. 9학급 인가
△1973.12 학급인가
△1974. 15학급인가
△1976. 25인조 부라스밴드 조직
△1977. 백산중학교 배구부창단
△1981. 고등학교 배구부창단 제36회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
△1982. 제3회 전국신인및 제20회 주니어역도 선수권대회 금메달획득(3), 전국춘계 남녀 중·고 배구대회우승, 제1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배구대회 우승, 제63회 전국체전 우승
△1983, 전국최우수 단체상수상(백산고 배구부), 전국남녀 고교 신춘 라이벌전우승, 전국춘계남녀 중·고배구대회 우승, 제38회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배구 우승, 제17회 대통령배 쟁탈 중·고배구대회 우승, 제19회 중앙배 쟁탈 중·고 배구대회 백산고 우승,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대상 수상(백산고 배구부)
△1984.1.12 전국 최우수 단체상 수상(백산고 배구부)
△1985. 배구부 해체(남성고 편입)
△1981.3.2 신입생 3학급 감축
△1997.11.21. 개축공사 완공 3층 본관
△1999.4.2 학교운영위원회 도입
△1999.9.1 제6대 교장 김승오취임(고등학교), 10.22 99동신대 밀레니엄 축제 고교생 댄스 경연대회 T·N·T대상 수상
△2000. 2000학년도 교육계획서 우수교 선정, 사학경영평가 우수학교 선정, 교장 부안군 군민의장 교육대상 수상
특기.적성 중시하는 교육
농촌지역 인문계 고교인 백산고등학교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 부안 관내 고등학교 중 서울대와 사관학교, 경찰대와 포항공대, 한양대등 명문대학에 수시 합격생을 배출해오면서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학교.
개성있는 신지식인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 학교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능력발휘로 슬기롭게 대처할수 있도록 교육 흐름의 기본 방향을 열린교육지향에 두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생활습관을 기르고 예절을 잘 지키는 생활태도를 기르기 위한 열린교육 전개는 보충수업 폐지 이후 방과후 교육활동의 하나로 특기와 적성을 중시한 교육을 실시, 왕성한 동아리의 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율적인 판단과 함께 긍정적인 사고를 함양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자율적인 판단 아래 끼 있는 학생 발굴을 위한 교사들의 열의와 성의는 이 학교만의 독특한 교육방침.
방과 후 특별활동시간인 오후 5시가 되면 후관 음악실은 밴드부의 요란한 연주연습에 귀가 떠나갈 정도다.
체육관도 별반 차이가 없다. 사물놀이(녹두꽃)의 신명나는 가락과 몸짓,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댄스그룹 T·N·T는 가히 광적.
또 밝·아·이·모(밝은 사회를 추구하는 아이들의 모임)의 보금자리인 도서실은 토요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격렬한 토론장으로 탈바꿈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 소질을 살리며 취미활동을 계발하도록 유도하는 이 학교의 교육방침이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에서도 그대로 배어나고 있다.
동문의 애틋한 母校사랑
한때 북적거리는 학생들로 비좁게만 느껴졌던 교사. 농촌실정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학생수가 많이 줄어 아쉬움과 함께 빈그림자의 여운을 남기고 있는 백산고등학교는 동문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21세기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해방 후 교육에 목말라하던 백산면 일대에 드디어 백산중·고등학고가 개교하면서 지역교육의 구심점이 되었고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 많은 동량들을 배출했다.
이학교 동문들은 지난 1999년 모교 50주년을 맞아 ‘백산학원 50년사’를 펴냈으며 또 장학회를 구성, 후배육성 및 학교발전 기금을 마련하는등 몸은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모교와 함께 하며 든든한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모교 다목적실에 대형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하여 후배들의 예능교육에 힘쓰는 한편 백가람 장학회를 결성, 후배들을 위한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서울동문회(회장·추석진)를 비롯 각지의 동문들이 학교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총동문회(회장·한식)는 매년 10월 3일에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체육대회를 개최, 재부안동문회(회장·허순길)와 함께 동문체육대회의 활성화로 백산인의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모교 발전을 위한 ‘모교방문의 날’로 동문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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