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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알뜰 살뜰 결혼준비 "절약이 보여요"



‘결혼 준비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지난 1일 아름다운 신부가 된 전주시 효자동 김효영씨(29).

 

대사를 앞둔 올해 초 준비할 것이 너무도 많아 막막했지만 예비신랑, 양가 어른들과 상의해 미리미리 계획을 짜고 이를 토대로 차근차근 진행시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었다. 

 

결혼의 계절을 맞아 성공적인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김씨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계획 세우기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뒤 김씨 커플은 우선 꼼꼼히 계획을 세웠다.  날짜는 언제 쯤이 좋을지, 결혼식은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장소는 어디로 정할 것인지, 하객은 어느 범위로 할 것인지 등등. 평상시 생각해 왔던 결혼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점검해 실수를 줄일 수 있었다.

 

총 예산 세우기

 

결혼식 비용부터 예식·혼수 등 예산을 꼼꼼히 따져본 후 예정된 결혼비용 범위 안에서 각 품목별 예산을 배분한 뒤 총 비용을 구체적으로 계획했다.

 

결혼일정 점검

 

예식장부터 혼수 장만까지 준비해야 할 것은 많고 자연히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이다. 김씨는 결혼 전 준비 일정을 표로 만들어 꼼꼼히 체크하며 실천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항목별로 분류하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비용 분담

 

결혼비용은 집안에 따라, 지역에 따라, 형편에 따라 분담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요즘엔 당일 식장에서 이어지는 피로연을 제외하고는 드레스부터 사진까지는 반반씩 부담하는 경향이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에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를 정해둬야 뒷말을 줄일 수 있으며 양가 어른들과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다.

 

김씨의 경우 예식비용(예식장비 드레스 사진 등) 청첩장 피로연비 교통비 신혼여행비 등은 공동부담하고 폐백음식 예단 신랑예물 혼수일체는 신부측이, 예단 신부예복 신혼집 부담 주례 및 사회자 사례 등은 신랑측이 각각 부담했다.

 

혼수 장만

 

먼저 상세하고 빠듯하게 예산을 세웠다. 예산은 가구 20%, 침구 10%, 가전제품 20%, 예단 20%, 예식 22∼24%, 주방·생활용품 8∼6% 정도로 배분했다.

 

물건 구입 단계에서는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전문매장 제품 목록표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성능 및 디자인 가격을 비교, 확인한 뒤 구입해 예산을 절약할 수 있었다.

 

요즘엔 혼수품을 가능한 줄이는 대신 신혼집을 좀 여유 있는 것으로 마련해 살면서 장만하는 경향이 많다.

 

웨딩플래너 활용

 

직장생활로 시간 내기가 여간 힘들어 웨딩플래너의 힘을 빌릴까도 고민했다. 요즘엔 결혼 예산안 수립부터 예식 장소 결정, 신혼여행 예약, 웨딩상품 준비, 혼수장만, 특별한 예식 이벤트가 첨가된 웨딩기획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딩플래너 업체들이 성업 중이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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