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키로 가고, 점심식사는 피로 가고, 저녁식사는 살로 간다’는 말이 있다. 아침식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바쁜데다 입맛도 없어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이 많다.
0교시 수업에 쫓기는 학생들도 밥 먹을 시간 있으면 차라리 10분이라도 더 자는게 낫다며 빈 속으로 등교하기 일쑤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주부들의 경우 출근준비하랴, 아침식사 준비하랴 매일 아침 정신 없이 분주해 간편한 아침 대용식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아무 것이나 먹을 수는 없는 일. 아침식사는 하루를 준비하는 에너지를 우리 몸 적재적소로 보내주기 위한 주 자원이기 때문에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가장 중요한 한끼이기도 하다.
현미찹쌀밥을 지어 한끼분씩 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마다 멸치 다신 국물에 감자, 양파를 썰어넣어 현미밥과 같이 끌여내거나 찰떡 토스트 선식 씨리얼 등을 돌아가며 우유 혹은 쥬스와 곁들여 내는 것도 훌륭한 대용식이 될 수 있다.
한식요리 전문가 유인자씨는 “아침식사를 임금님처럼 해야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옛말은 곧 뇌를 비롯한 인체 장기의 활동이 왕성하도록 영양공급을 하라는 뜻”이라며 “간편하고 저칼로리 고영양식에 먹는 즐거움도 줄 수 있는 아침 대용식을 준비하라”고 권한다.
△애호박죽
재료:쌀 3/4컵, 국간장 약간, 참기름 2큰술, 애호박 1/2개, 당근 1/3개,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봉지, 새우살 1백g, 소금 적당량, 육수(쇠고기 양지머리 4백g, 물 7컵)
만드는 법
①쇠고기 양지머리를 물에 넣고 분량이 4컵 정도가 될 때 까지 푹 끓여 육수를 만든다.
②쌀과 육수 약간, 국간장을 넣고 믹서에 간다.
③냄비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나머지 육수를 부은 후 저으면서 끓인다.
④애호박 당근 새송이버섯은 작게 깍뚝 썰고, 팽이버섯은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썬다.
⑤새우살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⑥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와 버섯, 새우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⑦쌀과 육수를 끓인 것이 퍼지면 볶아 놓은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서 소금으로 간한다.
△감자수프
재료:감자 9백g, 버터 4큰술, 치킨 스톡 2개, 물 2컵, 식초 1/4작은술, 우유 2컵, 베이컨 1장, 체다 치즈 적당량.
만드는 법
①감자는 큼직하게 깍뚝 썰어 물에 잠깐 담가둔다.
②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감자를 살짝 볶은 후 치킨 스톡, 물, 식초를 넣고 뚜껑을 딷고 센불에서 끓인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서 감자가 익도록 은근히 끓인다.
③감자가 다 익으면 준비한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④믹서에 간 것을 냄비에 붓고 우유를 넣어 저으면서 끓인다. 한번만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⑤베이컨은 잘게 썰어 팬에 볶은 다음 기름을 뺀다.
⑥체다 치즈는 잘게 썬다.
⑦그릇에 수프를 담고 먹기 전에 베이컨과 치즈를 뿌린다.
△참치 주먹밥
재료(1인분 4개 분량):쌀 4컵(다시마물 4컵, 청주 2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1큰술, 속재료(참치통조림 1/2통, 다진 양파 1/4큰술, 다진 피클 1/4큰술, 마요네즈 2큰술, 레몬즙 1/2작은술, 깻잎 4장)
만드는 법
①씻은 후 체에 건져 불린 쌀에 다시마물 등을 넣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②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양념한다.
③참치는 기름을 꼭 짠 후 양파 피클 마요네즈 레몬즙에 버무린다.
④따뜻한 밥에 채 썬 깻잎을 섞은 다음 참치를 밥 중앙에 넣고 손으로 눌러 주먹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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