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경찰관 살해사건을 계기로 경찰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가 과제로 제기된 가운데 도내 일선 경찰서의 유치장을 대상으로 수감자 수요에 맞는 근무인력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도내 15개 일선경찰서에 따르면 전주 중부·북부서, 군산서, 익산서 등 1급서의 경우 유치장에는 4명의 근무자가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으며, 의경 6명이 배치되어 있다. 하루평균 유치장 수감자는 6-8명선이며, 많게는 15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1급서와 달리 2급서와 3급서의 경우 수감자 수요에 맞지 않는 획일적인 근무인력배치로 경찰인력운용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경찰관 2명과 의경 4명이 유치장을 관리하고 있는 김제서와 완주서는 근무인력은 같지만 유치장내 하루평균 수감자수는 차이가 있다. 김제서의 경우 하루평균 3-4명선인 반면 완주서는 1명에 못치고 있다.
더욱이 지리적인 여건상 치안수요의 상당수를 전주에 의존하고 있는 완주서의 경우 유치장에는 하루에 많아야 1명이 수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2명과 의경 2명이 근무하고 있는 진안, 부안, 고창, 임실, 순창서도 사정은 거의 마찬가지.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이 텅텅 비는 날이 더 많다”고 밝히는등 1개월에 보름이상 수감자가 없는 경찰서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존 인력 2명을 1명으로 줄였다가 다시 2명으로 늘린 무주서는 이같은 인원증원과 관련, “유치장내 수감자는 거의 없지만 수감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따라서 유치장이 장시간 텅비는 현상이 되풀이되는 상당수 2, 3급서에 대해 기존의 획일적인 인력배치기준을 재조정, 인력 진단을 통한 탄력적인 배치와 함께 유치장 통합 운영등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장수경찰서는 지난해 3월 기존 근무체제인 2부제에서 3부제로 전환함에 따라 유치장 근무인력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유치장 격일제 근무에 따른 인력으로 관련부서 내근자를 활용, 경찰내부에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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