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따뜻해진 날씨에 방심하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다. 봄이면 흔히 찾아오는 각종 질환의 예방법을 알아본다.
△춘곤증
충분히 자도 졸음이 쏟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나른해지면 춘곤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춘곤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을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춘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침에 가볍게 조깅이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내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춘곤증은 비타민B1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비타민B1이 충분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B를 두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한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치게 된다. 아침은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식사의 영양과 양을 분산해주고, 저녁에는 잡곡밥 봄나물 등의 채소, 신선한 과일로 원기를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밤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낮에 20분 정도 낮잠을 자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휴일에 잠만 자면 오히려 다음날 더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 건조증
봄에는 기온이 높아져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70%가 건성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충분한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때 뜨거운 물 보다는 피부 온도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특히 피부 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비누 사용에 신중을 기하고 보습 로션은 피부 조건에 따라 묽은 것과 짙은 것을 구별해 써야 효과적이다. 또한 너무 잦은 목욕 및 사우나와 때수건 등으로 피부의 때를 벗겨내는 행동은 금물이다.
△자외선과 피부
봄에는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지는데다 겨울철에 자외선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었던 피부가 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자외선은 피부 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규칙적으로 발라 자외선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다.
△트기 쉬운 입술
날씨가 건조해지고 영양 상태가 고르지 못하면 입술이 트고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 입술을 손으로 만지거나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 일시적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해도 침이 마르면서 수분도 함께 날아가 입술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양치질을 한 뒤 입술도 씻어줄 것. 시시각각 입술 보호제를 바르고 사과 귤 등 비타민B·C·E가 풍부한 과일을 먹어둔다.
이렇게 해보세요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한 삶의 필요충분 조건이다.
웬지 피곤해지기 쉬운 계절인 요즘, 무리하지 않고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벼운 동작을 전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한복순 요가 강사는 권한다.
한씨는 롤링은 피로를 풀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의 체중으로 척추 맛사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매일 꾸준히 조금씩 롤링을 하라고 말한다.
△발목 돌리기
발목 돌리기와 발바닥 두들기기만 제대로 해도 몸 풀기가 가능하다.
발바닥에는 말초신경이 몰려있으므로 체내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며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허리를 펴고 반듯하게 앉는다. 심장이 왼쪽에 있으므로 왼쪽 발목부터 돌리는데, 먼저 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오른 허벅지(무릎) 위에 왼쪽 발목이 나오도록 얹은 다음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발목을 돌린다.
이때 앞쪽으로 먼저 돌리고 반대로 뒤로 돌린다. 또 발가락을 발등쪽으로 꺾어준 후 반대로 등쪽에서 발가락쪽으로 꺾어준다. 왼쪽발을 내려놓고 발바닥 안쪽을 콩콩 주먹으로 두드린다.
왼쪽 발목을 돌린 다음엔 왼쪽 다리를 쭉 편 후 오른쪽 발목을 다시한번 반복해준다.
△쟁기처럼 넘기기
허리와 등과 목이 튼튼해지는 자세다.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이 누워 몸이 1자가 되도록 긴장한다.
숨을 마시면서 손과 배에 힘을 넣어 다리를 바닥에서 직각으로 들어올린다. 숨을 뱉어내고 다리를 머리 위로 넘긴다.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하여 그대로 참고 있다가 천천히 되돌아 온다.
△바른 자세로 앉기
다리를 편하게 해서 몸이 틀어지지 않게 바닥에 앉는다. 등을 반듯하게 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앉는다. 턱을 치켜들거나 눈을 힘들여서 뜨지 말고 머리를 반듯하게 해서 눈동자를 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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