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을 넘어 벌써 여름을 느낄 정도로 밖이 화창하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때. 하지만 막상 떠나려면 무엇을 챙겨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황사현상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가볍고 편한 옷차림
나들이 옷차림은 우선 가볍고 활동하기 편해야 한다.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진 데님 폴로셔츠 등과 같은 캐주얼한 차림이 좋다.
그래도 아직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너무 얇은 봄 옷 보다는 약간 부피가 있는 가디건 스타일이 좋을 듯 싶다. 경쾌한 느낌을 즐기고 활동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누리려면 재킷과 바지의 기본 차림 외에 원색 원피스 차림도 선택해볼만 하다.
특히 남성들은 활동하기에 편한 면셔츠와 베이직 재킷에 주름이 잡히지 않는 면바지가 적당하다.
△멋과 건강을 가꾸는 황사패션
간단한 소품으로 봄나들이 기분을 한층 살릴 수 있다. 특히 선글라스는 자외선과 황사로 부터 눈을 보호하고 멋도 낼 수 있는 패션 소품.
일명 야구 모자로 불리는 캐주얼 모자나 챙이 있는 벙거지 모자, 카우보이 모자 등을 활용하면 더욱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용품은 기본
자외선 차단용품과 보습제를 챙기는 것은 필수.
요즘은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바디케어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식물성 제품이나 아로마 향을 첨가, 피로 회복 효과까지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
선캡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 외 수영복이나 캐주얼복 등 어느 옷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는 유사 변질 상품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교외로 나가서 봄을 즐기기 아주 좋은 때. 봄놀이 잔치에 먹을 거리가 빠질 수 있나. 약수터에 가서 약수를 마시고 화전놀이를 해보면 어떨까.
이맘때면 옛부터 화전(꽃을 붙여 부친 부꾸미, 찰 전병의 하나)이나 화면(진달래 꽃술에 녹말을 씌워 살짝 데쳐서 실백과 함께 오미자 국물에 띄운 봄철의 화채) 수면(화면을 오미자국 대신에 물에 띄운 것) 같은 계절 음식을 먹었다.
△화전
재료: 찹쌀가루 300g, 쑥갓, 진달래꽃(장미꽃 국화꽃 파슬리 등), 대추, 설탕 또는 꿀, 소금, 식용유
만드는 법
찹쌀을 씻어 충분히 불린 다음 곱게 빻아놓고, 진달래는 수술을 제거하고 씻어서 물기를 빼놓는다.
찹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치대어 반죽한다.
후라이팬은 종이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닦아준 다음 약한 불에서 반죽해둔 찹쌀가루를 조금씩 떼어 둥글게 화전을 부친 다음 진달래, 쑥갓, 대추고명을 얹어 장식한 후 설탕 또는 꿀을 뿌려둔 접시에 담아둔다.
△청면
끓는 물에 녹말물을 얇게 풀어 식힌 다음 녹말편이 되면 곱게 채썰어 오미자국에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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