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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라크 저항세력 미군 공격 잇따라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11월 들어서만 30여 명의 미군이 사망한 가운데 주말인 8일과 9일에도 미군 등을 노린 게릴라식 공격이 계속됐다.

 

미군은 9일 성명을 통해 8일 오후 7시45분께 바그다드 웨다 지역을 지나던 미군 차량이 지뢰를 밟고 폭발, 제1 기갑사단 소속 미군 병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바그다드 서부 팔루자에서도 8일 오후 제 82 공수사단 소속 병사의 차량 옆에서 저항세력이 설치한 사제 폭탄이 터져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은 전했다.

 

8일 오후 8시30분께에는 바그다드의 미군 사령부를 노린 박격포 공격이 있었으나 미군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지는 못했다.

 

남부 바스라에서는 9일 오전 영국군이 탑승한 차량 2대가 지뢰를 밟는 바람에 차량이 파손되고 영국군 병사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밖에 북부 모술에서는 9일 새벽 미군 기지와 미군 지도부가 있는 모술 호텔이 박격포 및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미군 차량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이 끊이지 않자 이라크를 방문 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8일 이라크를 '전쟁지역'으로 묘사하면서 "미군과 이라크인들을 살해하는 이들을 체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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