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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업현장 99명 사망

 

지난해 도내 산업재해가 크게 늘어 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공단 전주지도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도내 3만7천2백63개 사업장 34만8천6백28명의 근로자중 3천80명이 재해를 입고 사망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재해자가 5백54명 21.9%, 사망자는 무려 39명 65.0% 늘어 사업장수와 근로자수 증가율 7.4%와 9.5%를 훨씬 웃돌았다.

 

이같은 산업재해 증가는 2002년 월드컵 개최 등으로 재해가 격감했던데도 원인이 있으나 제조업 및 건설업,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안전관리가 부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재해자는 제조업 1천2백7명, 건설업 8백27명으로 두 업종에서 전체의 66.1%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건설업 32명, 제조업 20명으로 52.5%를 차지했다.

 

또 재해자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2천2백30명으로 전체의 72.4%, 사망자는 68명으로 전체의 68.7%를 점유했다.

 

발생 형태별 사망자는 추락·익사·교통사고 등 업무상 사고가 64명, 직업병 및 직업관련성 질병이 35명으로 분류됐다.

 

박영규 산업안전공단 전주지도원장은 "산업재해는 해당 근로자와 기업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파괴시키는 중대 범죄”라면서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안전관리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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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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