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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적대정책 포기하고 核문제 해결해야"<北방송>

 

미국은 이제라도 대북 적대정책을 버리고 한반도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북한 평양방송이 19일 밝혔다.

 

이 방송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장본인은 미국'이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우리 민족 뿐만이 아닌 세계 인류가 한결같이 바라는 염원"이라며 미국의 진지한 태도를 촉구했다.

 

이 방송은 또 제네바합의(1994.10.21)에 대해 "이 합의문이 원만히 이행된다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와 평화보장 문제를 비롯해서 조-미 사이의 예민한 현안이 공정하게 풀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부시행정부가 출범해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어 "미국의 오만성과 전횡은 우리를 핵전파방지조약(NPT)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길로 떼밀어 조선반도에는 최악의 사태가 몰려오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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