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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재난위험 높은 D·E급 시설물 53개

 

낡은 건축물과 도로 다리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해빙기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시설물들은 예산부족이나 민간시설이라는 등의 이유로 제때 보수, 보강되지 못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난위험이 높은 D급 및 E급 시설물이 53개에 달했다.

 

전주시 서노송동 노송천 복개도로는 기둥이 유실되고 재료가 분리돼 D급 판정을 받았으며 재가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산시 임피면 신기1·2교는 노후균열과 교각 재료분리 등으로 D급 판정을 받는 등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한 D급이 모두 47개소에 달했다.

 

당장 사용금지 및 개축이 필요한 E급 시설물 및 건축물도 6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3년에 준공된 익산시 삼기면 마동교는 교량이 노후화되고 기초에 세굴이 생겼으며 70년 준공된 정읍시 산외면 신촌교도 스라브 균열과 기초세굴로 E급 시설물로 분류됐다.

 

지난 69년에 준공된 연장 1백5m짜리 진안군 성수면 좌포교는 교량이 노후돼 통행제한과 재가설이 불가피하며 김제시 H연립은 지은지 20년이 넘어 균열 및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방재시설물도 사정은 비슷하다. 남원시 수지면 고정리 양촌천이 범람위험이 있고 대강면 사석리 절개지가 유실될 우려가 있는 등 하천제방 24곳과 저수지 5곳 등 모두 61곳이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경우 점진적으로 나마 예산을 세워 재시공 및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민간 시설물은 주민들에게 위험을 고지하고 대책을 촉구할 뿐 뚜렷한 대책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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