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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불편…전주시 1억들여 다음달 발주

 

전주시가 호남고속철도 도내 정차역 입지선정과 관련, 자체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용역결과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건교부에서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조사연구 중간용역결과, 전북 정차역으로 익산역이 제시됐으나 도민 접근성과 환승체계가 미흡함에 따라 도내 정차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시는 특히 호남고속철도 익산역 선정이 도민 이용의 편리성보다는 공사비 절감 등을 우선 감안한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이용객 외면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대두된다는 주장이다.

 

시는 또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에 따른 전주 북부권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호남고속철도 통과노선 및 도내 정차역 선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를위해 6월초 추경예산안에 호남고속철도 전북역사 입지선정 용역비 1억원을 반영, 도민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등을 감안한 정차역 선정 용역을 발주하고 10월께 용역결과가 나오면 건교부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완주 시장은 이와관련 13일 강동석 건교부장관을 방문,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입지선정에 대한 전주시 입장을 피력하고 전북발전을 아우르면서 고속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호남고속철도 도내 정차역 입지선정을 놓고 익산시 등과 첨예한 논란을 빚어온 만큼 전주시의 용역 추진에 대한 파장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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