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설 완료 2008년부터 더욱 향상될듯
새만금 유역의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이 크게 개선돼 안정적으로 3급수를 유지하고 농업용수 기준을 상시적으로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질개선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2008년부터는 수질이 더욱 향상돼 환경부가 당초 설정한 2012년 목표를 최소한 3∼4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2004년 하반기 동진강과 만경강의 BOD 기준 수질은 각각 3.5ppm과 3.3ppm으로 상반기의 4.8ppm과 4.9ppm에 비해 크게 좋아졌다. 상반기에는 동진강 하천 인근에서 각종 시설공사가 펼쳐지고 만경강 상류인 전주하수처리장에서 시설장애가 발생해 하천을 오염시켰으나 하반기에는 이같은 요인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동진강과 만경강의 2004년 연평균 수질은 각각 4.1ppm. 2003년의 3.0ppm과 3.7ppm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2002년의 4.5ppm과 5.6ppm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수 수질기준(6∼8ppm)을 항시 충족시키고, 2002년 이후에는 3급수(3∼6ppm)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처럼 새만금 수질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은 하수처리시설, 하수고도처리시설, 하수관거 확충 등 정부의 당초 수질개선 계획이외에도 당초 계획에 없던 다양한 신규사업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지금까지 2백18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32개마을의 하수도를 정비했으며 새만금유역의 8개 하천 34㎞에 대해 오염하천 정화사업을 마쳤다.
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와 범도민 강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익산 왕궁축산폐수처리시설은 민자를 유치해 오는 200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게다가 민투사업 통합시행법인인 전북엔비텍이 추진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도 오는 2008년초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이때부터는 수질개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정부의 당초 수질목표도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는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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