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본대로 들은대로] 아들 자살 죄책감 70대 목숨 끊어

◇…아들의 자살에 죄책감을 느껴오던 70대 아버지가 아들의 묘지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지난 8일 오전 8시 20분께 정읍시 북면 한교리 야산에서 A씨(77)가 소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마을주민 양모씨(42)가 발견, 경찰에 신고. A씨는 4년전 자신의 아들(당시 32세)이 자살한 것은 ”평소 아들이 일할 생각은 않고 매일 무위도식 하는 것에 대해 자주 꾸지람을 했고 자살 당일에도 나이가 30이 넘었는데도 사람노릇 못할 바에야 나가 죽어라고 꾸짖는 바람에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심한 죄책감을 느껴왔다고 유족들이 전언. 경찰은 A씨가 자신 때문에 아들이 자살했다며 평소 입버릇 처럼 아들의 뒤를 따라 죽겠다고 말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미뤄 아들의 자살에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