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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철통보안' 속 검소한 웨딩마치

연세대 연구교수 지상욱씨와 화촉...이회창 전 총재 등도 참석

심은하가 순백색의 면사포를 쓰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애스톤 하우스에서 심은하는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지상욱씨와 화촉을 밝혔다.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의 주례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사회자 없이 기독교식으로 비교적 검소하게 치러졌으며 신랑의 여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지유진씨의 선후배가 결혼식 축가를 불러 새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하객으로는 신랑 지상욱씨와 친분이 두터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해 SBS 윤세영 회장, '청춘의 덫'연출자 정세호 PD, 씨네 2000 이춘연 대표와 영화배우 한석규, 이미연, 안성기,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이회창 전 총재 등도 참석…"경제어려우니…"스위트룸 사용안해

 

베라왕의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미모를 뽐낸 심은하는 결혼식 직후 이어진 피로연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이브닝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은 워커힐 호텔측의 발표대로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30여명의 경호원이 식장 입구에 배치돼 철통경비를 펼쳤으며, 결혼식이 끝난 후 컨벤션센터 3층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영상을 공개했다.

 

신혼 첫날밤은 남편 지상욱씨의 "경제도 어려우니 너무 화려하게 하지는 말자"는 뜻을 받아들여 최고급 스위트룸이 아닌 일반실 중 특실에서 보내게 된다. 두 사람은 워커힐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W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19일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논현동 본가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차릴 예정이다.

 

철통보안속 하객보다 취재진이 많아

 

과연 최고의 스타답게 18일 치뤄진 심은하의 결혼식에는 초대받은 하객보다 취재진이 더 많이 몰리는 촌극이 빚어졌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 주변에는 오전 10시부터 취재진이 모여들기 시작해 200여명의 취재진이 컨벤션센터 3층 코스모스룸에 마련된 기자실에 진을 쳤다. 기자실 안에는 결혼식 후 상영될 스크린이 설치됐고, 기자들은 앞다퉈 기사를 쓰느라 분주했다. 심은하의 집에서부터 철야취재를 한 일부 취재진들은 카메라를 부여잡고 구석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눈에 띄웠다.

 

당초 워커힐 호텔측은 취재일절 금지, 사진촬영 불가라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지만 행여 과열된 취재진들이 행사진행측과 마찰이 생길까봐 안내 데스크를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호텔측은 기자들을 배려해 갈비탕 쿠폰을 지급하며 “꼭 먹고 가라”는 인사를 남기기도.

 

○…취재진들의 파파라치식 취재 열기에 가장 고생이 많은 사람은 경호원들이었다.

 

호텔측은 결혼식이 치뤄지는 애스톤하우스 전방 200m부터 경호원들을 배치했고 진입도로 2차선에는 바리케이트를 치는 등 여느 국제행사 못지않은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심지어는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신분증과 초대장을 일일이 확인하고 차에 탄 탑승자의 신원까지 대조할 정도. 이같은 철통경비의 하나로 심은하는 신부 화장을 담당할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호텔로 직접 불렀다.

 

한편 축의금, 화환, 협찬을 일체 받지 않고 조용한 결혼식을 치루겠다는 심은하측의 발표대로 애스톤하우스 입구에는 ‘축의금을 받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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