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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김제지역 아파트 신축붐...기대와 우려 '동시에'

6개지구 2,239세대 건설 계획...인구유입 긍정적·분양에는 부정적 반응

김제시 서암동 '위드' 아파트 조감도. (desk@jjan.kr)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형인 김제지역에 최근 아파트 신축붐이 일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달리 평수가 대형화 되고 고급화 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제시 관내에 들어설 예정인 아파트(내년 12월 말 기준)는 일반업체 3곳과 주공 3곳 등 6개 지구로, 총 2239세대에 이른다.

 

평수도 다양하다. 최소 12평에서 최대 47평까지 신축될 예정으로 43평 112세대, 45평 120세대, 47평 176세대 등이다.

 

아파트 신축 바람이 불자 행정기관 및 뜻있는 시민들은 인구유입을 기대하는 눈치다.

 

그 동안 관내에 큰 평수의 아파트가 없어 인근 전주나 익산 등지로 나가 산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분양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김제시는 농도로서 시내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노인들이 많아 아파트 생활을 가히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풍토가 역력하다.

 

현재 시내권 아파트도 대부분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새로운 대형 아파트가 신축될 경우 이들이 대거 옮겨갈 공산이 크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특히 만약 이들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신축 아파트로 옮겨 갈 경우 분양보다는 임대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섣부른 예단일 수 있지만 김제지역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게 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김제시민들은 이 같은 아파트 신축붐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김제시로 부터 아파트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6개 지구를 대략 살펴본다.

 

 

△서암동 위드(With)384세대

 

45평형 120세대와 33평형 264세대 등 총 384세대(건축연면적 1만5894평)를 건설한다.

 

5동의 아파트(지하 1층·지상 15층)와 부대복리시설 5동으로 분양가가 평당 390만원대로 책정됐다. 서암동 우석병원 뒷편에 신축중이다.

 

 

△경남 아너스빌 450세대

 

1차로 교동 286-5번지 외 15필지 5702평에 47평형 90세대와 33평 180세대, 연면적 1만1449평의 아파트 3동과 부속건물 4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2차로 서암동 457번지 외 17필지 5507평의 대지에 47평형 30세대와 33평형 150세대 연면적 6711평의 아파트 4동과 부속건물 6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하동 엠플러스 시행 466세대

 

하동 387-26번지 외 12필지 8618평의 대지에 33평형 298세대와 43평형 112세대, 47평형 56세대 등 건축연면적 1만8105평을 건축할 예정이다.

 

 

△주공 검산 3지구 349세대

 

검산동 847번지 일원 5152평의 대지에 13평형 94세대, 17평형 111세대. 20평형 53세대 등 비교적 소형 아파트로, 현재 토지매입이 진행중이다.

 

 

△하동지구 주공아파트 79세대

 

하동 노인복지타운 입구 풍차레스토랑 뒷편 하동 366-33번지 일원에 지상 4층 1동으로 소규모다.

 

대지면적 3164평에 건축연면적은 1865평이다. 18평형 32세대와 22평형 47세대가 신축될 예정이다.

 

 

△신동지구 주공아파트 543세대

 

교동 109-4번지 일원 8200평의 대지에 12평형 87세대, 15평형 276세대, 17평형 180세대 등 20평 미만의 소형아파트로 15층 이하 8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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