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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친환경적 주거단지 '효천지구' 뜬다

토공 전북본부, 효자·삼천동 일원 20만여평 개발...2009년 6월 착공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추진중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삼천동 2가 일원 20만3000평의 택지개발 지구인 '효천지구'가 미래의 주거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전주 완산수영장 뒤편 일대인 이곳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토공이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한 이래 문화재 사전조사에 이어 주민공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009년 6월 공사에 착공, 2012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면적 20만3000평의 효천지구에는 현재 122세대 480명이 생활하고 있으나 사업이 마무리 되면 4600세대 1만38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럴 경우 1ha당 인구 밀도가 208명인 중·저밀도의 쾌적한 주거 단지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효천지구는 공동주택의 20%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게 되며 개발계획 수립때 지역 특성에 맞춰 평형 규모를 다양화 한 분양주택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개발여건은 도시관리계획상 자연 및 녹지 지역으로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이미 계획돼 있어 좋은 편이다.

 

도청에서 1.5km, 시청에서 3.5km, 고속국도에서 9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제2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등이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부근에 전주대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전주 서부신시가지 84만평을 비롯, 효자 4지구, 효자 5지구 등을 잇는 전주시 서남부 개발축에 위치,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되는 곳이다.

 

개발압력이 커지면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을 위해 토공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면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도로인 대 1-12호선 및 대 3-14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전주시 서남부의 교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토공 관계자는 "지구내 지방 2급 하천인 중복천과 1급 하천인 삼천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 친환경적인 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특성을 잘 살린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 전주시의 주택난을 덜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키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바로 효천지구라 할 수 있다.

 

다만 개발 여건이 좋아지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는 추세여서 사업비 1880억원을 예상한 토공의 당초 구상과 달리 보상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문제가 가장 큰 애로가 될 전망이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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