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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주 덕진동 하가지구 입지여건은

노른자위 택지 부동산업계 '눈독'

전주 하가지구 약도(위).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전주 덕진동 하가지구 (desk@jjan.kr)

전주 하가지구의 잔여 체비지 8만6000㎡에 대해 토공이 오는 6월 매각공고를 하는데다, 올해안으로 일부 주택업체들이 이 일대 아파트단지의 공급 방침을 밝히면서 이곳이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6월 매각할 잔여 체비지는 단독주택용지 1만1000㎡를 비롯, 준주거용지, 근리생활용지, 주차장용지가 각 1000㎡, 기타 4000㎡등 대상 면적이 총 8만6000㎡.

 

하가지구는 토공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주시 덕진동 2가 42만8905㎡의 면적에 대해 지난 98년부터 공사를 시작,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1백73억1700만원으로 (주)한국종합기술, (주)한진중공업, (유)합성토건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하가지구는 단독주택지 7만6772㎡와 공동주택지 12만7879㎡ 등 총 20만4651㎡의 면적에 2683세대를 유치, 총 8049명의 주건단지로 기능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하가지구 공동주택단지 입찰때 경쟁률이 최고 14대 1로, 평당 낙찰가가 470만원대에 이를만큼 주택업체들은 이곳을 최고의 노른자위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최근 전주지역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평당 공급가격이 6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토지 가격만 470만원대에 이르는 하가지구에 대해 주택업체들이 얼마나 높은 점수를 주는지 알 수 있다.

 

이때문에 잔여 체비지 매각과 더불어 벌써부터 하가지구에서 공급될 아파트를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하가지구의 입지 여건은 어떤가.

 

지구 북쪽으로 녹두길, 남쪽으론 월드컵로와 이어지고 단지내를 통과하는 원대한방병원∼가련교간 도로가 개설 예정에 있어 편리한 교통을 담보하고 있다.

 

지구 서측으로는 전주천과 삼천을 경계로 할뿐 아니라 지구 주변엔 가련산공원, 덕진공원이 인접, 우수한 주거 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조성과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과 맞물리면서 앞으로 전주시의 중심축에 놓일 것이란 관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이 가까워 상업시설에 대한 접근성도 원활하고 교육, 문화생활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다만 기존 전주공단과 너무 가까워 주거지로선 한계를 가진게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는 않기 때문에 각종 입지 여건, 가격 등을 감안해 잔여 체비지나 공동 주택 등을 골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 조성될 혁신도시나 서부신시가지 등지의 공동주택과 여러조건을 꼼꼼히 비교하라는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충고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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