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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심기업 연구기관 집적이 과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특구가 이 부문에서 국내 첫 지역특구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부안군이 지난 2003년 방폐장 유치와 관련,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꾸준히 특화한 이후 이번에 특구로 지정돼 결실을 맺었다.

 

부안군은 2009년 준공을 목표로 하서, 장신리 일대 11만평 부지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수소 제조·압축·저장시설 등을 갖춘 수소파워파크(1만2000평)와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2만8000평)· 산업단지(7만평) 등을 시설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는 다 아는 것처럼 석유·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앞으로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다. 이를테면 수소·태양광·바이오연료·태양열 발전· 풍력· 조력· 지열·연료전지· 열병합 등이 그것이다.

 

태양광이나 태양열 발전은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들어오는 햇빛을 전기로 바꾸어 쓰는 에너지이며, 에너지 양이 엄청나서 고갈될 염려도 없다. 무공해의 무한한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도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방사능 오염· 핵폐기물 문제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풍력이나 조력도 마찬가지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하게 해서 전기와 열을 만들어 내는 장치다.

 

이같은 여러 유형의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미래의 에너지 자원이다. 그런 만큼 각국간, 자치단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는 21세기 수소경제시대에 대비,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1년까지 9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북 역시 신재생에너지를 전략산업으로 채택하고 있고, 수소연료·전지핵심기술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이 분야를 산업화하는 데에는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 또 이들 사업은 현재 산업이 아닌 미래의 산업으로써, 부안군이나 전북도 차원에서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정부가 대폭적인 예산을 지원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집적화하는 게 과제다.

 

미래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의 기틀이 부안에 마련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정작 정부와 전북도가 해야 할 일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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