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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쏟아지는 햇빛...피서철 피부를 코팅하자

자외선 차단.여름철 피서 즐기기...기미·주근깨·화상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과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피서지에서의 즐거운 시간이 끝난 후 햇볕속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되어 적잖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않다. 피부노화의 주범중 하나인 강한 자외선으로 주름과 기미·주근깨 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피서지 뿐아니라 햇볕이 강한 여름철에는 이같은 현상은 일반 생활속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에따라 여름철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제품들이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고 잇다.

 

예전에는 젊은 여성전용이었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웰빙 등의 영향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이 주의해 할 여름철 자외선은 자외선 A(UVA)와 B(UVB) 두가지. 자외선 A는 멜라닌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탄력을 떨어뜨리며, 자외선 B는 기미·주근깨는 물론 염증·화상·피부암 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해주는 것을 골라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잇는 대부분의 제품 겉면에는 이에대한 표시가 표기돼 있다. PA는 자외선 A에 대한 차단효과를 알려주는 것으로 +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또한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는 자외선 B의 파장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는 수치로, SPF 1은 지수당 15분 동안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다. 따라서 SPF 20으로 표기되어 있다면 ‘20×15분’, 즉 300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을 고를때는 식품의약품안정청의 기능성 화장품 인증 검사를 받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자외선의 차단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 피부에 맞는 타입 등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건성피부는 유분을 함유해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이, 지성이거나 여드름이 있는 피부라면 유분이 적거나 아예 유분이 없는 제품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발라야 차단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외에도 UV코팅된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 긴팔 옷 등도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모자의 경우, 자외선 차단필터를 붙인 선캡과 얼굴부터 목까지 긴 마스크처럼 뒤집어 쓰는 ‘마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옷에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수치가 표시되어 있어 자외선 차단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옷에는 일반적으로 UPF로 표시되며, UPF 30 이상이면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 색상이 짙고 실이 굵으며, 올이 촘촘할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며, 옷이 피부에 달라붙거나 늘어나면 UPF는 떨어진다.

 

이와함께 자외선 지수는 기상청이 지난 1998년부터 1일 2회씩 전국 25개 도시의 지수를 예보하고 있어 외출시에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미리 확인해 활용하면 여름철 자외선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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