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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안주하지 않는다" 야구 해설가 하일성씨 道 초청강연

야구 해설가로 유명한 하일성 KBO 사무총장(58)이 전주에서‘히트’를 쳤다.

 

7일 전북도의 초청으로 대강당에서 ‘프로의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하 총장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1000명이 넘는 청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야구와 축구, 권투 등 종목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명쾌한 해설로 스포츠계 뒷얘기를 쏟아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로 프로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선수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승엽 선수가 자국민 70%를 팬으로 둔,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일본 요미우리팀의 4번타 자리에 올라 설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도전정신이었다”면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제의한 삼성의 요구를 뿌리 친 것도 한국에서 목표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프로는 도전정신과 함께 승부를 즐길 줄 알아야 하고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과 타협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평생 투병생활을 하며 41살까지 마운드에 선 박철순 선수와 세계 최고의 축구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 선수를 사례로 들었다.

 

하 총장은 또 “야구나 어떤 직장의 조직도 마찬가지”라면서 “주인공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대는 이제 지나가고 있으며, 조연과 엑스트라 등 각기 역할에 따라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고 충고했다.

 

안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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